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욘 2:7)
When my life was ebbing away, I remembered you, LORD, and my prayer rose to you, to your holy temple.(Jonah 2:7)
교회에서 단기 선교로 중국 도문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어두운 밤 백두산 근처 숙소로 향하던 중 휴게소에 들렀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시인 윤동주가 그곳에서 왜 별을 노래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시인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별이 더 빛나는 것처럼 일제 강점기 어둠에서 우리 민족이 빛날 것을 꿈꿨습니다.
요나의 물고기 배 속에서 주는 깨달음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비참한 곳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임을 알게 해 줬습니다. 둘째로 행복하지 못해도 얼마든지 유익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줬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받기 위해 요나의 물고기 배 속처럼 골방으로 초청하시기도 합니다.
최인선 목사(은혜드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