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욘 4:1)
But Jonah was greatly displeased and became angry.(Jonah 4:1)
요나는 불순종해 도망쳤고 그 대가로 물고기 배 속에 3일이나 있었습니다. 가장 절망스러운 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했고 다시 육지로 올라와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억지로 감당했지만,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해피엔딩입니다. 여기서 스토리를 마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상황을 엉뚱하게 처음으로 되돌려 놨습니다. 요나는 신경질을 내며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떼를 씁니다. 요나의 고집을 보고 있노라니 이제는 질식당할 것만 같습니다. 온 세상이 변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게 한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나’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순간 우리를 위해 말씀으로, 환경으로 다가오시는데 정작 변해야 할 ‘나’의 고집스러움이 내 주위를 질식시키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변하면 내 주위가 평안해질 수 있음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최인선 목사(은혜드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