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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1일] 기도와 찬송을 통한 기적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6장 25~26절

말씀 : 사방이 막힌 차디찬 감옥의 한 가운데서 바울과 실라의 선택은 기도와 찬양이었습니다. 캄캄한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 역시 하나님께 찬송하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하고 찬송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을 떠나 지금의 터키인 소아시아 지역에서 선교 준비를 하고 있던 때입니다. 자신의 계획과는 다른 아시아 선교였지만 순종했기에 선교 여정은 순조로웠고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귀신 들려 점치는 한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 내버리는 사건 탓에 여종의 주인에게 고소당하고 심하게 매질을 당합니다. 결국, 옥에 갇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화를 내거나 원망하거나 불평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억울한 자신들의 환경을 보지 않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니 뭔가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힘껏 감사의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어려움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는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생각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결코 의미 없는 고난이나 의미 없는 고통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기도와 감사 찬송을 불렀던 바울과 실라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더니 옥문이 열리면서 자유를 얻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곧 교도관의 모든 가족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됐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의 고난이 교도관 가족을 구원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을깨닫습니다. 그날 저녁 한 가정이 구원을 받았고, 다음 날 아침 바울과 실라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행 16:35~36)

여러분,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억울함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습니까. 상황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으십니까.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의 찬송을 부릅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가운데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의 찬송을 부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원하시는 진정한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지금 우리에게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찬양으로 주님이 이루실 진정한 기적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용훈 목사(시카고 순복음중앙교회)
약력=미국 시카고 크리스천라이프칼리지 교수, (재)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중북부지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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