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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27일] 샘 곁의 무성한 가지의 축복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9장 22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우리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삭의 삶에 어떤 과정으로 복을 주셨는가 살펴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꿈을 주셨고 이는 이삭과 야곱에게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님은 요셉에게 먼저 꿈을 주셨습니다. 요셉이 꾼 꿈은 하나님이 꾸게 하신 영적인 꿈이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말하는 아들 요셉의 이야기를 마음에 간직하고 그 꿈이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했습니다.(창 37:1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때 제일 먼저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통해 그 축복의 가지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신 꿈을 축복으로 바꿔 가시기 위해 현실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하게도 하십니다. 요셉의 현실은 구덩이에 던져져 종으로 팔려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모든 일이 요셉이 꾼 꿈들과는 전혀 다른 현실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담은 꿈의 가지들이 담을 넘는 과정이었습니다. 현실이라는 장애에서 벗어나야 하나님 주신 꿈을 이뤄갈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가나안 땅에서 종으로 팔려 국경의 담을 넘게 하셨고, 야곱의 집을 떠나 인종의 담을 넘게 하셨고, 애굽이라는 이방 현장에서 문화의 담을 넘게 하셨습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뽑히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그런 시련과 아픔이 있어야 우리 인생이 무성한 축복의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현실의 담을 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종살이도 힘든데 모함받아 옥에 갇혔고, 옥중에서도 자신을 기억해주지 않는 사람들로 맘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겨낸 그 현실이 요셉에게는 아름다운 축복으로 돌아왔습니다.

꿈을 꾸게 하시고 현실을 극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을 공급하십니다. 무성한 축복의 가지가 되게 하려면 마르지 않는 샘물의 공급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속 ‘샘 곁에 무성한 가지’는 가뭄과 같은 재해 속에서도 변함없이 풍요한 복을 누리게 됨을 시사합니다. 시편 1장 3절 말씀처럼 우리는 마르지 않는 하늘 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곁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때 ‘샘 곁에 무성한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샘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박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성한 축복의 가지를 가진 자들이 되길 바라십니다.(요삼 1:2)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현실의 장애를 극복하게 하십니다. 또 주님 곁에 뿌리내리게 하셔서 마르지 않는 샘을 공급받게 하십니다.

기도 :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주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 인생이 주님께 뿌리를 두고, 아름다운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용훈 목사(시카고 순복음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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