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시 12:5)
“Because the poor are plundered and the needy groan, I will now arise,” says the LORD. “I will protect them from those who malign them.”(Psalms 12:5)
삶에 대한 무조건적 긍정은 천박한 인생론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의 횡행과 고통의 현재성은 언제나 현실에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악을 묵인하고 고통은 외면하면서 개인의 행복과 즐거움에만 집중하는 것은 의와 영광에 대한 감각을 잃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히 여기는 사람은 악의 실재에 고통을 느낍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시 12:1) 하나님은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에 반응하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름을 높이기 원하는 성도는 마땅히 악에 저항하고 약한 자를 돌봐야 합니다.
임승민 목사(담장너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