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마리아와 결혼 전인데 왜 남편이라고 불렀나요.’ ‘포도원에 먼저 온 일꾼의 불평이 그렇게 부당한 건가요.’ 성경을 읽다 보면 장과 장 사이, 절과 절 사이에 궁금증이 생길 때가 많다. 17년 동안 부산장신대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마태복음을 읽으며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질문들을 주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다. 각 장에 등장하는 질문은 수차례 성경을 통독한 이들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붙잡아 통찰력을 준다. 각 장 끝에는 ‘영양만점 메시지’ 코너를 마련해 해당 장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저자의 묵상, 핵심 메시지들을 정리해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