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Psalms 37:5)
성경이 말하는 의는 세상의 일반윤리를 포함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의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입니다. 착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이는 죄인입니다. 결함이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의인입니다. 우리는 나름의 정의와 선을 갖고 하나님과 세상을 판단하지만, 사실 그건 불의와 악일 뿐입니다. 판단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판단과 행동의 주체를 바꾸는 것이 신앙의 근본입니다. 이는 존재의 뿌리를 뒤집는 행위이기에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아야”(시 37:8) 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악을 만들 뿐입니다.”(시 37:8)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를 기다리며 그의 길을 따라 걸어갑시다.
임승민 목사(담장너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