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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31일] 당신의 호흡 속에 계시는 하나님



찬송 : ‘찬양하라 내 영혼아’ 62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50편 1~6절


말씀 : 호흡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입니다. 인류의 첫 호흡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심으로 아담은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첫 호흡은 엄마 몸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호흡은 이 땅의 삶을 마치는 날까지 쉬지 않습니다.

우리는 얼마간 숨을 참을 수도 있고 깊게 숨을 들이쉴 수도 있고 얕은 숨을 빠르게 쉴 수도 있습니다. 숨을 조절해서 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폐의 용량 안에서입니다. 아무리 숨을 참아도 30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허용하신 그 범주 안에서만 호흡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호흡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하나님이 붙잡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 얼마 남지 않은 숨을 쉴 때, 우리들의 숨이 몇 숨 안 남았을 때 우리는 명백히 알게 될 것입니다. 숨을 더 쉬고 싶다고 더 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내 숨이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아직 복음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호흡으로 함께하십니다. 창조주로서 함께하십니다. 누구도 타인의 구원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호흡하는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손안에 있습니다.

지금 숨을 쉬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지금 당신을 붙잡고 계시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내가 호흡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이 여전히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이고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증거이고 내가 주께 달려갈 기회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들의 숨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으십니까. 아닙니다. 언젠가는 들이쉬되 내쉬지 못하고, 내쉬되 들이쉬지 못하는 날이 옵니다. 하나님이 그 숨을 놓으시면 이 땅에서의 삶은 끝이 납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말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누군가 날카로운 지성으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뛰어난 논리로 하나님을 공격해도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그들의 호흡 역시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그들이 인정하든 안 하든 그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시편은 우리에게 비파와 수금으로, 소고와 퉁소로, 큰 소리 나는 제금과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합니다. 비파 수금 퉁소 등은 악기를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 각자의 호흡을 말하기도 합니다.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호흡으로, 자기만의 속도와 색깔로 주를 찬양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두 살아있음에 감사합시다. 우리의 호흡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자기만의 호흡으로 숨이 멈추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기도 : 하나님, 지금 이 순간에도 숨 쉬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쉴 때까지 주를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선경 목사(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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