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
But will have sufficient courage so that now as always Christ will be exalted in my body, whether by life or by death.(Philippians 1:20)
‘살든지 죽든지’란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 체념의 뜻이 아닙니다. 살든지 죽든지 어떤 경우든지 대비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는 하나님께 달린 일이며, 지금 자신이 할 일은 누워서 염려하는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당당함을 회복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바울의 삶은 자신이 아니라 주님께서 끌고 오신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죽는다 해도 이 세상의 어떤 위대한 삶보다 더 영광스러운 죽음이 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은 우리에게 한 번도 나쁜 것을 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심충열 목사(서울 광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