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몸을 제어하는 것이라.(약 3:3)
When we put bits into the mouths of horses to make them obey us, we can turn the whole animal.(James 3:3)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말 때문에 새롭게 믿음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말 때문에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을 통해 우리는 위로받기도 하고 도전받기도 하고 치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만큼 하나님 앞에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침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침묵’은 말하는 훈련입니다.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온종일 침묵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침묵의 시간임을 인식한다면, 침묵은 어둡고 외로운 시간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말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됩니다. 침묵으로 기도하는 시간은 살리는 말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심충열 목사(서울 광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