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위로다. 이 책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지금의 결과는 쉼표일 뿐이고 마침표로 나아가는 여정에 불과하다며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이른바 ‘야매’ 상담사를 자처하며 청소년 청년 부모 등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온 저자는 책을 통해 힘든 시기를 잘 버틴 나 자신과 우리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자고 격려한다. 느린 속도와 부정적인 결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이 그저 결과가 아니었듯 지금은 그저 과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혹시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양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