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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3월 4일]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



찬송 : ‘울어도 못하네’ 544장(통 34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8장 20~22절

말씀 : 하나님은 노아의 시대에 대홍수를 일으키십니다. 노아가 직접 만든 방주에 탄 노아 가족 8명과 동물들을 제외하고, 살아있는 생물은 홍수를 통해 멸절됩니다. 홍수가 끝나고 땅이 말랐을 때 노아는 방주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한 일이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제사를 받으시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것입니다. 타고난 인간의 천성이 악하기에 사람의 계획은 그 근원부터 이기적이고 탐욕적입니다. 한마디로 악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보는 기본 관점입니다.

우리는 때로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잠시 보이는 단면과 일시적인 현상 때문에 속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마음에 계획하는 것이 악한 존재입니다. 이것이 사람에 대한 성경과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이런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 때문에 우리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음 성경 구절 때문입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 때문에 다시는 우리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대로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무라지 않습니다. 천성적으로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인정하십니다. “그렇다. 너는 그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너를 비난하거나 욕하지 않는다. 나에게 돌아오라. 내가 너를 용서하고 내 백성으로 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나무라는 것은 우리가 악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악하게 태어난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악함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근원이 악합니다. 상대적으로 타인이 더 착해 보이고 더 온화하게 보일 뿐 우리는 악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충분히 아시면서도 사랑하겠다고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시키셨습니다. 나의 악함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마십시오. 나의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지 마십시오. 자기 아들의 목숨까지 내어주면서 나를 사랑한 하나님을 깊이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분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이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 주십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악함을 알면서도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 믿고 의지합니다. 그 사랑 붙들고 이 세상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에게 새 힘과 큰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현욱 목사(수원창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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