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에서 10여년간 독서 비평 수업을 한 저자가 학생들과 고전 소설을 함께 읽고 나누고 토론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책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인간을 잘 알 수 있는 길 중의 하나가 소설을 통한 길이라 말한다. 특히 고전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과 고민, 진실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소설 속 인간의 모습,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엿본다. 때론 광적인 모습으로, 때론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는 소설 속 다양한 인간의 모습 가운데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동시에 성경을 기준으로 더 나은 우리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