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초판 발행 후 24년 만에 50쇄를 내놓은 걸 기념해 나온 개정판이다. 책은 꾸준히 읽히며 목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의 안내서 역할을 해왔다.
목회자이자 신학 교수인 저자는 교회와 신학교, 현장과 이론 사이에서 얻은 통찰을 아낌없이 책에 담았다. 목회자가 되기 위한 육체적 준비부터 지성 인격 정서, 영적 준비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선지자 세례 요한의 생애를 통해 스스로 빛으로 인정받기보단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목회자의 소명을 담았다.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실제적인 조언은 신학생은 물론 삶의 자세를 바로잡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양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