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막 10:20~21)
He said to him, “Teacher, I have kept all these since my youth.” Jesus, looking at him, loved him and said, “You lack one thing; go, sell what you own, and give the money[c]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Mark 10:20~21)
어려서부터 많이 들은 말씀입니다. 잘 아는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신학교 시절, 본문 속 예수님의 마음을 제가 잘못 헤아린 건 아닌지 고민이 됐습니다. 본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재물 많은 사람이 예수의 명대로 하지 못하고 슬픈 기색으로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은 어떠셨을까요. 예수님은 그를 처음부터 사랑스럽게 쳐다보았습니다. 그가 떠났다고 화가 나셨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셨을까요.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고민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이정재 목사(홍대청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