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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3월 25일]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



찬송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273장(통 3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7장 12~15절


말씀 : 많은 고난을 받던 다윗은 이제 왕궁에서 축복받은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삼하 7:1)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열망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받으시지만, 다윗의 성전 건축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윗 왕위를 이어받을 다윗의 후손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 후손에겐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15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서 자신의 은총을 빼앗았지만, 다윗의 후손에게선 자신의 은총을 빼앗지 않겠다고 다윗 왕에게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도 말씀합니다. 14절은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이 사울 왕처럼 실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다윗의 후손이 범죄하면 징계하겠다고 합니다. 징계를 통해 다윗의 후손을 깨우치고 은혜 안에 머물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는 징계의 도구는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입니다. 사람을 통해 오는 고난이 사람의 매입니다. 인생살이를 하면서 오는 고통이 인생의 채찍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 다윗의 후손에게 자신의 저지른 잘못을 깨우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 안에 머물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하나님께 죄를 범해도, 사람을 통한 고난이나 인생을 통한 고통이 없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고난과 고통이 오히려 우리에게 큰 유익입니다.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 없으면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7~8) 우리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하나님께 죄를 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친자식으로 대우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머물러 있게 하려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은 불평거리, 원망거리가 아니라 감사거리, 찬양거리입니다. 예배하는 우리 중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다면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친자식으로 대우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당신에게 머물러 있게 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기도 :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을 통해 우리를 친자녀로 대우하시는 하나님,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히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현욱 목사(수원창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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