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교육 생태계는 급변하고 있다. 교회교육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한 몇몇 교회가 성공 사례를 이야기하지만, 절대다수인 작은 교회들은 너무나 힘겨워한다. 다음세대를 살리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교회는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흘려보내고 있다. 기독교 교육과 함께 예배학을 전공한 저자는 새 시대 교육의 변화를 역설한다. 기존의 정보 전달 중심적 교회교육에서 전인적·통전적·형성적인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교육을 주일 아침 교회 학교의 분반공부와 동일시했던 것을 넘어 예배 교육, 가정 교육, 부모 교육, 교사 교육을 통한 새로운 교회교육 생태계의 비전을 보여 준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