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해 온 저자가 개혁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100가지 미래 교회상을 통해 꿈의 교회로 나가는 길을 그린다. 목회자이면서 신학자인 저자는 우리나라 교회 역사 130여년 중 지금을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의 단절이 심각한 수준이다. 저자는 교회 공동체 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을 초대하자고 제안한다. 동시에 교회 밖으로 나가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순례의 여정에 나서자고 권한다. 500여년 전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개혁의 불씨를 당긴 것처럼 저자는 자신의 100개조 개혁안이 건강한 교회를 위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