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은 복음서 가운데 유일하게 이방인이 쓴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 성품이 담긴 복음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길을 누가복음을 통해 조명한다. 메시아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온전한 회심에 이를 때까지 가르치고 깨우치다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하시기까지의 여정이 품은 의미를 풀어낸다. 예수의 부활은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성령이 임재하며 로마 제국의 심장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데까지 이어졌다.
저자는 복음의 역사와 우리 삶을 연결짓는다. 누가복음은 주후 60~62년경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1900여년 전 기록된 복음서를 현대의 눈으로 읽는 법을 보여준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