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90일 성경읽기’다. 책의 표지도 보라색이다. 하지만 여기서 ‘보라’는 성경에 자주 나오는 ‘보아라(Behold)’의 뜻이다. 통독이라는 숲과 성경공부라는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엮었다. 말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리 역사 언어 등 배경지식을 자습서처럼 다채로운 지도와 함께 구성했다.
저자는 온누리교회 양재 캠퍼스에서 사역하는 이상준 목사다. 이 목사는 “이 시대는 구도자가 아니라 회의자의 시대”라며 “이제는 사람들이 절대 진리라고 덮어두고 믿는 시대가 아니라, 성경을 보면서도 수많은 질문과 의심을 던지는 시대”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