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앨범에서 좋은씨앗은 한국 CCM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사회적 영역을 노래했다. 이것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남다르다. 추상적이며 상대적인 의미로 다루었던 ‘세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실존적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을 건다. 경쾌한 기타 스트로크가 인상적인 ‘믿음과 현실 사이’가 교회 밖에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고민을 이야기한다면 ‘더 좋은 세상’은 함께 현실적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 송이다. 수록곡들을 통해 한 주제, 두 방향을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앨범을 구성한 기독교 세계관의 진수가 담긴 작품이다.(한영기 CCM 칼럼니스트)
한줄평 ▶ 신선한 기타 사운드만큼 다이나믹한 콘셉트 앨범의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