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저자에게 주님이 해준 말이라고 한다. 손에 못이 박히고 옆구리에 창이 찔려도 주님은 그 상처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셨다. 그리고 인간의 몸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까지 보여주신 사랑과 은혜는 그 상처를 온전히 덮었다. 지금도 주님은 저마다의 인간이 지워지지 않는 상처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신다. 저자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같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읽다 보면 상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춰진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