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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지금은 울고 있지만…



태국에서 ‘죄를 이기는 삶’을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상은 라오스 평신도 지도자들이었습니다. 태국에 가기 전에 좋은 선교사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강의를 통역해 주실 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통역하시는데 라오스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분은 라오스 선교를 하시다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하셨습니다. 저는 잠시라도 라오스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선교사님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라오스에서 제가 나오자 하시는 말씀이 메콩강을 보며 자신의 사역지를 생각하고 울었다 했습니다. 저는 메콩강보다 더 큰 눈물을 보았습니다. 선교사님의 눈물 기도입니다. 제 마음에 계신 성령님은 이분과 같이 사역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선교사님께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여쭸습니다. 신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가 신학교가 세워지길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태국에 라오스신학교를 세워주셨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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