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저널을 발간하는 한국선교KMQ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정보 책자(사진)를 25일부터 무료 배포한다. ‘프레이포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의 요청’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84쪽 분량에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려주는 설명과 사진, 선교사의 기도편지 등을 담았다. KMQ 관계자는 23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배경을 알려주고 함께 기도하자는 우크라이나 한인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책자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한인선교회 전쟁위원장 김평원 선교사는 ‘고난받는 우크라이나와 함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기도를 요청했다. 김 선교사는 “우크라이나는 복음과 개신교에 가장 열린 국가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추방당한 선교사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역지가 된 곳”이라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우크라이나 땅에서도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소속 홍재현 선교사도 “전쟁이 끝난 후 현장에 돌아갔을 때 무엇을 할지 생각하며 기도 중”이라며 “전쟁이 속히 끝나 평화롭게 될 수 있도록 기도의 방패를 쌓아 달라”고 요청했다.
예장 계신총회 소속 최광순 선교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간대별로 설명하면서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의 지원 현황,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을 소개했고 카이로스 디렉터 전은표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역사를 알렸다.
KMQ는 1차로 인쇄한 책자 1만부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신청 수량은 교회는 10부 이상~100부 이하로 제한했다. KMQ에 주소와 연락처, 권수 등을 적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KMQ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PDF 파일로도 받을 수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