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은 우리 국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다. 사이판 정부는 한국인이 현지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 닷새간 격리 비용을 전액 지원해 왔다. 당초 17일 지원을 종료하려 했으나 사이판 내 확진자 격리 의무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PCR 검사비 지원도 무기한 연장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지침에 따라 사이판 입국자는 탑승 전 24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확인서와 접종증명서를 내야 한다. 사이판 입국 날짜 기준으로 90일 이내 코로나에 걸리고 회복됐다면 진단검사에서 체내 잔여 바이러스로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서와 CDC 지침에 따라 여행을 허가한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달 초부터 이슬람권 국가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도 시작됐다. 매년 이맘때면 무슬림과 유대교도가 공존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감은 높아진다. 이스라엘은 우리 국민이 성지 순례를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최근 수도 텔아비브와 서안지구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기 난사 등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예루살렘 구시가지와 베들레헴 등 테러 표적이 되는 지역은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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