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을 통해 강조한 말씀이다. 자칫 기괴해 보일 수 있으나 예수님과 하나 돼 돈과 세상에 먹히지 말라는 뜻이다. 가장 영적인 복음서로 꼽히는 요한복음은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길잡이가 필요하다. 광주소명교회 목사인 저자는 기꺼이 길잡이가 돼 준다. 여섯 차례에 걸쳐 요한복음에 관해 설명한다. 기도문으로 책을 마치며 완독한 독자의 신앙을 도모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성경에 갓 입문하는 이와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이 모두를 아우른다.
조승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