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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일본 온천여행 땐 ‘히트 쇼크’ 요주의

게티이미지


최근 일본에 온천(사진) 여행을 간 한국 여행객이 ‘히트 쇼크(Heat Shock)’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일어났다. 노천탕의 온천은 탕의 안팎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 체온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다. 겨울철 온천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은 입욕 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 벳푸시의 온천지에서 두 명의 한국 여행객이 사망했다. 히트 쇼크는 체온이 갑자기 오르내릴 때 혈압의 변동이 커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실신하거나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령층뿐 아니라 심장 당뇨 고혈압 혈관 등의 지병이 있는 이들은 입욕 전후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노천 온천은 대부분 도심과 떨어진 산속 등에 있으므로 사고가 나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입욕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체온을 높인 뒤 탕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탕에서는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가슴 부위까지만 몸을 담그고,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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