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폭력 비판 글' 13세 美 어린이 유탄 맞아 사망
- 울고 있는 샌드라의 엄마(왼쪽)와 대모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총기폭력'이 난무하는 미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글을 써 상까지 받았던 어린이가 누군가 쏘아댄 유탄에 맞아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위스콘신주 동부 도시인 밀워키에 살던 샌드라 박스(13)는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며칠 앞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자신의 방에서 TV를 보다가 창문을 뚫고 날아 들어온 총탄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 샌드라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동네에서 총질 장난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이삭 반스(26)가 쏜 총탄이었다. 이삭은 친구와 함께 가게에 들렀다가 귀가하...
- 입력:2018-11-23 03:12:09
- 캘리포니아주 산불 유해찾기에 800여명 '추수감사절' 봉사…실종자수 줄어
- 현지 경찰 "실종자 870명→563명"…사망자 2명 늘어 83명 산불 피해지역 수색하는 탐색견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기존에 집계됐던 81명에서 2명이 추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사망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전날 2명이 추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58명은 잠정적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호네아 국장은 큰 혼란 ...
- 입력:2018-11-23 03:06:52
- 美전역 추수감사절 행사…맨해튼 '117년만의 강추위'속 퍼레이드
- 92년째 메이시스 퍼레이드 성황리 진행…"350만명 운집" 삼엄한 경계 속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AP=연합뉴스]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은 22일 미국 곳곳에서 화려한 축제가 펼쳐졌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추수감사절의 명물인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92년째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지난 1924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에 열리는 축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간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렬은 이날 오전 9시 맨해튼 센트럴파크 서쪽 77번가를 출발해 34번가 메이시스 백화...
- 입력:2018-11-23 03:03:13
- '전직 보디빌더' 경찰관…유엔본부서 학대피해 아동돕기 공연
- 부천 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사 "아동돕기 동참 호소할 것" 부천 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된 경찰관이 미국 유엔(UN)본부에서 보디빌딩 공연을 펼쳐 학대 피해 아동돕기 동참을 호소한다. 23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내동지구대 소속 박성용(38) 경사는 이달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합창단 평화콘서트'에서 보디빌딩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의 선율에 맞춰 박 경사가 보디빌딩 퍼포먼스를 펼치는 식으로 진...
- 입력:2018-11-23 02:58:12
- 임진각서 알콩∼ 달콩∼ ‘파주장단콩축제’
- 지난해 열린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꼬마메주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가 23∼25일 임진각광장 일원에서 ‘제22회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 파주장단콩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민통선 등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예로부터 임금에 진상됐으며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됐던 파주의 대표 농산물이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즐길 ...
- 입력:2018-11-22 09:55:01
- 한복 차려입은 주영 한국대사가 마차를 타고 향한 곳은
- 영국 전통 예법 따라 신임장 제정식 진행…엘리자베스 2세 여왕 만나 제정식 자체가 볼거리 제공…대사관저에서 연회도 열어 여왕, 19년전 방한시 환대 생생히 기억…당시 받은 도자기 여전히 사용 신임장 제정식을 위해 대사관저에 도착한 영국 왕실 마차 제공=주영 한국대사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도 켄싱턴 지역은 외국 대사관이나 대사관저 등이 즐비한 고급 주택가로 유명하다. 한때 주영 한국대사관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대사관저로 활용되고 있는 주택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박은하 주영 ...
- 입력:2018-11-23 02:52:41
- “내겐 이쾌대의 DNA 흘러”… 장대한 ‘1987 분홍 역사화’ 압권
- 최민화 작가가 최근 이인성미술상 수상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 ‘신세계 전투-6·26 대공세’(1992년 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공립미술관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본명은 최철환으로, ‘민화(民花)’는 민중의 꽃이 되겠다는 뜻으로 쓰는 예명이다. 대구미술관 제공 ‘가투Ⅰ’(1996년 작). 대구미술관 제공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데…. 영화관이 깜깜해서, 어휴,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올 초 상영된 ...
- 입력:2018-11-22 06:15:01
- 역시! 박지수… 여자농구 1라운드 MVP 선정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던 ‘한국여자농구의 미래’ 박지수(KB스타즈·사진)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WKBL은 22일 박지수를 2018-2019 WKBL 정규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 6라운드에서 생애 첫 MVP에 선정된 이후 5번째 라운드 MVP다. ‘국보 센터’ 박지수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라운드 5경기에 나서 10득점 12.8리바운드로 장기인 골밑 장악능력을 과시했다. 또 경기당 5.4개의 어시스트를 ...
- 입력:2018-11-22 06:05:02
- 미국 지지 덕분에 남북 철도 연결 연내 착공식 가시권
-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도로개설 작업 중이던 남북 군 관계자가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 찍은 사진이다. 남북은 공동 유해발굴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도로개설에 나서 22일 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연결했다. 도로 길이는 북측 1.3㎞, 남측 1.7㎞다. 남북 도로 연결은 2003년 경의선과 2004년 동해선 도로 개설 이후 14년 만이다. 국방부 제공 남북한 장병들이 이달 중순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각각 개설해온 전술도로를 연결...
- 입력:2018-11-22 05:40:01
- 파죽지세 韓·日축구… UAE서 맞짱 뜨나
- 아시아의 축구 맹주 자리를 두고 다퉈온 한국과 일본이 감독 교체 후 나란히 무패 행진중이다.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두 나라는 이제 내년 1월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진검승부를 앞둔 두 나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8월부터 이끌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3승 3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대표팀 감독 데뷔 후 최다 무패 기록도 새로 썼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모리야스 하지메(50)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다. “공격과 지배의 축구를 ...
- 입력:2018-11-22 06:00:01
- ‘딸 폭언 논란’ 방정오, TV조선 대표 결국 사퇴 “자식 문제로 물의 죄송” 사과
-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초등생 딸의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 보도로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22일 결국 사퇴했다. 방 전무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에게 폭언을 당한) 운전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MBC와 미디어오늘 등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의 딸이 50대 후반 운전기사 김모씨에게 반...
- 입력:2018-11-22 08:35:01
- 현대차그룹주 '美 리콜 조사'에 동반 신저가
- 최근 부진을 거듭해온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22일 미국 검찰의 리콜 적법성 조사 착수 소식에 무더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5.11% 내린 9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8월18일(종가 9만1천700원) 이후 9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장중 한때 9만2천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도 다시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012330]도 8.65% 급락한 16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6만7천원까지 하락해 역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또 현대차우[005385](-4.15%) 등도 신저가를 경신...
- 입력:2018-11-22 21:59:38
- 시카고교육청, 교직원 신원 재확인 후 128명 무더기 해고
- 2012년 시카고 교원 노조 파업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직원 128명이 신원 재확인 결과, 채용 부적격 사유가 드러나 무더기 해고됐다. 2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CPS는 지난 6월 이후 6만여 명에 달하는 교직원에 대한 신원 조회를 다시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교사 9명, 보조교사 35명 포함 128명에게 해고 또는 권고 사직을 통보했다. 그 밖에 27명의 스포츠 코치와 350명의 사업계약자·자원봉사자 등도 더이상 학교에서 일할 수 없게 됐다. CPS는 신원 재검증을 위한 지문을 제출하지 않은 별도 124명의 ...
- 입력:2018-11-22 21:49:25
- 조선후기 대표 궁중기록화 ‘기사계첩’ 국보로 승격된다
- 조선의 대표적 궁중기록화 ‘기사계첩’(보물 제929호·사진)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719년(숙종 45년) 59세의 숙종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과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인 기사계첩을 22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기로소는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숙종은 자격이 안 됐으나 태조 이성계가 60세에 들어간 전례를 따라 입소했다. 기사계첩에는 숙종의 글, 대제학 김유의 발문, 기로신의 명단과 행사의 ...
- 입력:2018-11-22 07:00:01
- ‘신도 성폭행’ 이재록 1심서 징역 15년 중형
- 여신도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록(75·사진)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를 자처하고 있다. 국내 주요 교단은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이씨는 4년간 여신도 8명을 42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에 복종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을 ...
- 입력:2018-11-22 06:20:01
- 영화로 소환된 퀸 이어… 연극 무대서 듣는 비틀스·롤링스톤즈
- 체코 정치사와 전설적인 록밴드들의 음악을 절묘하게 버무린 연극 ‘록앤롤’의 배우들. 왼쪽부터 이종무 강신일 장지아 정새별. 국립극단 제공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퀸의 무대가 스크린 위로 펼쳐진다.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로 거듭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이야기를 그들의 독창적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퀸의 노래...
- 입력:2018-11-22 06:15:01
- 사우디 외국 투자 뚝… 트럼프 ‘면죄부 후폭풍’
-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뚝 끊겼다. 해외 투자를 유치해 민간경제를 육성하겠다던 사우디의 ‘비전 2030’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가비스 이라디언 국제금융연구소(IIF)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외국인들의 사우디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일부 큰 해외기업이 사우디와 비즈니스를 계속할 순 있지만 석유 외 다른 산업을 육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
- 입력:2018-11-22 06:05:02
- 미국 사법권 논쟁, 트럼프 “오바마 판사냐”에 대법원장 “헌신적 판사다”
- 제임스 매티스(가운데) 미국 국방장관과 커스텐 닐슨(오른쪽 세 번째 선글라스 쓴 사람)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남부 도나의 군 기지를 방문해 군인들과 나란히 걷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 보호를 위한 군 병력 사용 권한을 백악관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P뉴시스미국 망명을 희망하는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연방법원의 대립이 급기야 삼권분립의 핵심인 사법권 독립 문제로까지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
- 입력:2018-11-22 06:05:02
- 스위스 국민투표 주제 “쇠뿔을 자를까요 말까요”
- 스위스 국민들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쇠뿔을 자르는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투표에 나선다. 동물권 보호론자들은 가축에게도 존엄성이 있다며 쇠뿔을 놔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국민투표를 발의한 사람은 66살의 농부 아민 카풀이다. 그는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9년 전부터 활동을 벌여왔다. 카풀은 정치권을 설득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자 스위스 국민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투표에 부쳤다. 스위스에선 18개월 내 국민 10만명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국민투표를 할 수 있다. 스위스 농부들은...
- 입력:2018-11-22 06:05:02
- 전쟁도 멈춘 ‘드록신’ 은퇴… 드로그바, 20년 프로 생활 마감
- “놀랄 만한 20년이었다.” ‘드록신’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디디에 드로그바(40·사진)가 20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드로그바는 22일(한국시간) BBC에 “20년이 흐른 지금,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재능 있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위해선 은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98년 프랑스 리그앙 르망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갱강, 마르세이유를 거쳐 2004년 운명의 팀인 첼시로 이적했다. 드로그...
- 입력:2018-11-22 06:05:02
-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52.5%
- 사진=이동희 기자문재인(사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월 3주차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치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의 53.1%였다. 부정 평가도 42.0%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더불어 지난주부터 확산되고 있는 ‘혜경궁 김씨’ 논란이 여권과 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진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
- 입력:2018-11-22 05:45:01
- “대마초 머스크 못 믿어”… NASA, 스페이스X 안전 점검
- 내년부터 유인 우주비행에 나서는 미국 항공우주업체 보잉과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안전 점검을 받게 됐다. 일론 머스크(사진)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석상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기행을 벌인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밥 제이콥스 나사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보잉과 스페이스X가 나사의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이들 업체가 마약 없는 업무환경을 유지하는지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나사는 내년 보잉과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우주비행사를 ...
- 입력:2018-11-22 05:35:01
- ‘태양의 서커스: 쿠자’ 경탄과 전율… 인간 한계를 넘다 [리뷰]
- ‘태양의 서커스: 쿠자’의 공연 모습. 손에 땀을 쥐는 9개의 액트와 생생한 라이브 음악, 화려한 분장 의상 무용 등이 결합된 종합예술을 보여준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예사가 등장하면 관객들은 숨을 죽인다. 기대감에 가득 찬 시선들이 오롯이 그를 향한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황홀경에 모두가 넋을 놓는다. 하나의 곡예가 마무리될 때마다 터져 나오는 박수와 탄성, 환호. 이내 찌릿한 전율이 온몸을 휘감는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한국에 돌아왔다. ‘퀴담’(2007) ‘알레그리아’(2008) ‘바레카이&rsquo...
- 입력:2018-11-21 17:05:01
- 징검다리처럼 딛고 건너는 섬·섬·섬… 배 아닌 차 타고 일주하는 전남 완도
- 전남 완도군 약산도 등거산 토끼봉에서 본 황홀한 다도해 풍경. 바로 아래 돌담도 낮고 지붕도 낮은 관산리 마을이 동화마을처럼 한갓지다. 이른 아침 신지도 상산에서 내려다 본 장보고대교와 파란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은 섬 풍경.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완도 주요 섬 일주가 가능해졌다. 대나무 지주가 옷감의 씨줄 날줄처럼 추상화를 그려내는 고금도 매생이 양식장. 아름다운 풍경 속에 어민들의 묵묵한 삶이 응어리져 있다. 고금도 묘당도에 있는 이순신 장군 유적지 충무사. 전남 완도군에는 완도군청이 ...
- 입력:2018-11-21 15:10:01
- 불법 공천개입 2년 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형량 합치면 33년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이 공천되도록 불법으로 개입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여러 재판 가운데 죄의 유무를 놓고 사실관계를 다투는 사실심(事實審)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만 남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402일째 재판을 거부해온 그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박 전 대통령에게 원심과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을 올릴 ...
- 입력:2018-11-2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