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 목소리 키우고 에이브럼스 특사에…'네오콘' 입지 커진다
- 베네수엘라 사태 계기 '부활'…CNN "에이브럼스, 인권방조 논란" 워싱턴 외교가 "볼턴-폼페이오-에이브럼스 네오콘 삼각편대"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사태를 계기로 강경 대외노선을 강조하는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을 일컫는 '네오콘'(neo-conservatives) 인사들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는 모양새다. 베네수엘라를 '폭정의 트로이카'로 지목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7일(현지시간) "중대 대응조치"를 예고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
- 입력:2019-01-28 04:24:11
- [지구촌 베스트셀러] 토시 요시하라·제임스 홈스의 ‘태평양의 붉은 별’ 개정판
- 중국은 왜 해군력 등 해양 파워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은 해양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태평양의 붉은 별’(2010)을 썼던 토시 요시하라와 제임스 홈스가 이 책의 개정판을 내놨다. 중국과 미국 해군의 무기 체계와 전술·전략 등을 분석하고 중국의 부상과 지정학적 변화, 미국의 대응 방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적 운명은 바다와 떼어놓을 수 없다. 저자들은 중국의 3대 경제지구(주장·양쯔강·보하이만)와 1만4500㎞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주요 항구들을 분석하고 “해상력은 ...
- 입력:2019-01-25 15:05:01
- 박완서 8주기… ‘生의 순간’을 들춰보다
- 소설가 박완서는 1970년대 콩트를 통해 고유한 문학적 스타일을 선보였다. 개정판 ‘나의 아름다운 이웃’은 그의 첫 짧은 소설 모음집이다. 신간 ‘멜랑콜리 해피엔딩’은 후배 작가들이 박완서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쓴 작품집이다. 국민일보DB “그녀는 쥐보다 비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도시의 인간들을 사랑했다”(김사과) “그는 어떤 시시한 일상적 소재로도 삶의 진수를 뽑은 이야기의 진수성찬을 차려낸다”(권지예) “그 자체로 한국 문단의 아주 중요한 꿈이다”(정지돈)…. 작가들에게 이런 찬사...
- 입력:2019-01-25 15:05:01
- 강추위라서? 시카고서 캐나다 구스 외투 강탈 범죄 증가
- 시카고의 캐나다 구스 매장 [캐나다 구스 웹사이트] 시카고에 강추위가 닥치고 보온성 높은 고가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늘면서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경 시카고 남부 차이나타운에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외투를 입고 길을 가던 50대 남성이 총기를 든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외투를 강제로 빼앗기는 장면이 인근 폐쇄회로TV(CCTV)에 잡혔다. 경찰의 녹화 영상 분석 내용을 보면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한 대가 도로변에 멈춰서고 용의자 한 명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
- 입력:2019-01-25 06:25:56
- 뉴욕 중식당서 망치공격으로 아시아계 3명 사망…혐오범죄 수사
- 뉴욕 브루클린의 한 중국식당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 경찰이 인종 혐오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24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지난주 브루클린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망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범인이 아시아계 남성에 대한 적대감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이 중국 영화를 보다가 아시아계 남성이 여성을 나쁘게 대하는 장면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실제 범인은 휴대한 망치로 식당 내 아시아계 남자들만 공격했다...
- 입력:2019-01-25 06:21:36
- 시카고 폭설피해 한인 가족 후원금 하루새 2만6천弗 모여
- 눈에 파묻혀 숨진 초등학생 에스더 정 장례비 마련 모금운동 시카고 에스더 정 어린이 가족 후원 캠페인 [고펀드미 화면 캡처] 최근 많은 눈이 내린 미국 시카고 근교의 한인 교회 마당에서 눈더미 속에 이글루를 만들며 놀다 눈에 파묻혀 숨진 에스더 정(12) 어린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개설된 정 양 가족 후원 캠페인(In Loving Memory of Esther Jung)에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기준 총 2만6천486달러(약 3천만 원)가 모였다. 측근 레이몬드 리씨가 정 양 ...
- 입력:2019-01-25 06:16:07
- 고려인 4세대도 '재외동포' 인정…국내 체류 3년까지 가능
- 법무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고려인 청년들, 국내 거주 고려인 대상 미용 봉사 [재외동포재단 제공] 앞으로 고려인 4세대도 법적으로 재외동포 지위를 인정받아 국내에 장기 체류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재외동포 범위를 손자녀까지로 규정해 4세대에 해당하는 청년 동포들이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법무부는 외국국적동포의 범위를 손자녀(3세대)에서 직계비속(4세대 이후)으로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국적동포 지위를 ...
- 입력:2019-01-25 06:11:06
- ‘악재’ 많은 벤투호, 큰 암초 카타르 넘기 만만찮다
-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한 뒤 힘들어하고 있다. 뉴시스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황의조(왼쪽)와 이승우. 뉴시스 힘겹게 바레인을 넘어선 ‘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중동의 신흥 강자 카타르다. 대표팀은 바레인전 이후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 선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숙제를 떠안았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한국(...
- 입력:2019-01-23 06:40:01
- 파란 하늘·붉은 노을 속 사랑의 실루엣... 청주 겨울빛 감성여행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 토성을 찾은 연인이 성벽 위에서 붉은 노을 속 우뚝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따스한 풍경이 서정적인 작품을 건지려는 사진작가와 ‘인생샷’을 찍으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통 한옥과 단장된 정원을 갖춘 ‘운보의 집’. 대청호 수몰지역 문화재를 이전한 문의문화재단지. 충북 청주는 옛 정취와 현재를 두루 아우르는 아름다운 여행지다. 최근엔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차별성을 확보했다.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
- 입력:2019-01-23 15:05:01
- 축구계로 번진 ‘성폭력’ 파문… 축협 뒤늦게 전수조사 착수
- 상습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빙상에서 시작된 체육계 성폭력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도와 태권도에 이에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에서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례가 발생해 관련 협회가 대책 마련에 급히 착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여자축구팀 감독과 관련해 긴급 조사팀을 구성하고 여자 축구부 전수조...
- 입력:2019-01-23 15:05:01
- [하경대의 건강 칼럼] 배뇨 장애 증상… 화장실 자주 가면 병일까?
- 겨울철 배뇨 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변에서 특이한 염증 소견이 발견된 것도 아닌데 하루에 10차례 이상 지나치게 화장실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배뇨 장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과연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도 병으로 볼 수 있을까?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소변이 체내 밖으로 나오는 길을 요로라고 부르는데 요로는 상부요로와 하부요로로 나뉘며 주로 하부요로에 문제가 있을 때 배뇨 장애를 겪게 된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대표적인 저장 증상 중 하나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눈여겨 생각해봐야 할 질환이 ...
- 입력:2019-01-22 08:15:01
- [And 건강] 잠들기 3시간 전엔 스마트폰 멀리해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진규 원장 7시간 41분… 성인 6시간 반 안돼 휴대전화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잠 못자면 고혈압·당뇨 위험 높여 직장 여성 김모(33)씨는 3년 전부터 잠 드는데 2~3시간씩 걸리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질 않는 증상에 시달리다 최근 병원을 찾았다. 정신과적 평가와 가족·직장 내 문제,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등 스트레스 요인도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매일 밤 11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새벽 2~3시까지 잠들지 못했고 중간에 깨는 ‘분절 수면’ 없이 ...
- 입력:2019-01-21 15:05:01
- 해방 조국은 백범·임시정부 요인 환국에 싸늘했다
-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성립전례식을 마친 뒤 자링빈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직할무장부대로 충칭에서 창설됐다. 앞줄 가운데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차이석 선생, 한 명 건너 이시영 선생, 세 명 건너 조완구 선생. 백범 왼쪽 옆에는 이청천(지청천) 장군, 홍진 선생. 독립기념관 제공 충칭 위중구 롄화츠 38호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1990년대 초반 청사 복원이 시작돼 95년 공식 개관했다. 건물 3개 동에 100명이 살았다. 충칭=노석철 특파원 한국광복군...
- 입력:2019-01-21 15:05:01
- 金·트럼프 내달 말 만남… ‘큰 틀 합의’ 관측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결단의 책상’을 사이에 두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북·미 양측 인사들과 마주앉아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실장, 박철 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 김 부위원장, 북한 측 통역(추정), 폼페이오 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백악관은 19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 국장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
- 입력:2019-01-20 15:05:02
- 트럼프 '재임2년'…해외치적 첫머리에 '역사적 北美정상회담'
- "한반도 평화·비핵화 시작 가져와"…한미FTA 개정도 실적으로 꼽아 백악관이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실적을 정리해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요업적으로 내세웠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첫 2년의 역사적 결과'라는 자료를 통해 경제 성장, 무역 협상, 국경안보 강화 등 여러 분야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 회복' 항목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장 먼저 치적으로 꼽았다. 백악관...
- 입력:2019-01-20 19:52:43
- 대학은 홍보효과·가수는 입대연기 혜택… 씁쓸한 학사부정 ‘공생’
- 지난 14일 교육부는 대학들의 학사 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가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돌 가수들의 출석을 ‘정상’으로 처리하면서 학점을 주고 학위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해당 학교에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함에 따라 그룹 비스트 출신인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등은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학교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이 다녔던 방송연예과와 실용음악과 방침은 연예인의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용인하고 있다. 하지만 학칙에는 그런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다. 어설픈 ...
- 입력:2019-01-20 05:25:01
- 北김영철, 워싱턴 도착…내일 트럼프 만나 '2차회담' 최종조율
- 눈 내리는 가운데 덜레스 국제공항 통해 입국…비건 특별대표 공항 나와 영접 VIP 귀빈실서 비건대표와 환담나눈 뒤 워싱턴 도심외곽 듀폰서클 호텔에 투숙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트럼프 대통령 만나 '김정은 친서' 전달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등 부대일정 주목…2박3일간 체류 후 19일 귀국길 워싱턴 공항 빠져나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을 맞기 위해 공항에 나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모습도 보인다....
- 입력:2019-01-18 03:52:28
- 이번엔 호주…머스크, 시드니에 10억불짜리 초고속 터널 뚫나
- 호주 시드니의 터널 구상 [제러미 버킹엄 의원 트위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카고, 뉴욕 등 대도시에서 교통체증을 일거에 해소할 초고속 터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눈길을 호주로 돌렸다. 호주의 한 정치인이 시드니의 교통문제도 미국 못지않게 심각하다면서 50㎞ 정도 터널을 뚫어주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묻자 머스크는 역 건물까지 포함해서 10억 달러(1조1천240억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17일 미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호주의 제러미 버킹엄 의원은 트위터에 "난 ...
- 입력:2019-01-18 03:42:04
- '병역논란' 유승준 12년만에 한국서 신보…"사랑받고 싶다"
- 국내 음원사이트에 미니앨범 공개…H 유진 프로듀싱 군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키며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1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유승준은 18일 정오 멜론,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공개했다. 그가 국내에서 신보를 내는 것은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이다. 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플리즈 돈트 노우'(Please Don't know), '캘리포니아', 'Rat-a-tat-' 등 총 4곡이 담겼다. 가수 H-...
- 입력:2019-01-18 03:31:29
- 美 대북구호단체, 방북 신청…"올해 봄 방북 희망"
- 미국 국무부, 북한 여행 금지(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의 대북구호단체들이 미국 정부에 방북을 신청했거나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지난 14일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봄 방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FK 하이디 린튼 대표는 "인도주의 활동만 방북 금지 조치를 완화해줘 감사하다"며 "구호를 목적으로 한 대북제재 완화 조치가 향후 활동을 원활하게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온 '재미한인의사협회'도 올해 봄에 방북할 ...
- 입력:2019-01-18 03:26:11
- 외국인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한글여행 여권'
- 국립한글박물관, 유물안내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배포 '한글여행 여권'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이달부터 '한글여행 여권' 배포에 나섰다. '한글여행 여권'은 외국인이 한글여행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박물관 상설전을 관람하도록 여권 형식으로 제작한 일종의 유물안내서다. 전시 유물에 숨겨진 이야기, 한글 제작원리 등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박물관은 안내서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버전으로 제작, 언어별로 흥미를 끌 만한 유물 이야기를 선별했다. 박물관은 18일 "...
- 입력:2019-01-18 03:22:25
- [손영옥의 지금, 미술] “소쿠리·대야… 플라스틱 제품서 아줌마의 창의성과 모성을 느꼈죠”
- 지난 9일 시민들이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구에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작품 ‘꿈나무’ 주위를 걷고 있다. 권현구 기자 성북구 성북동에 설치된 ‘숲’(2018년 작). 두 작품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었다. 작가는 공공미술의 장으로 나온 자신의 작품에 대해 “누군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그게 작품의 또 다른 완성”이라고 말했다. 작가 제공 최정화 작가 “와, 이건 포도야. 냠냠, 냠냠.” 무 바나나 사과 옥수수…. 온갖 과일과 채소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다. 동화 나라...
- 입력:2019-01-15 15:05:01
- [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후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서한을 보내 나의 글을 통해 조선에 관해 알게 됐다고 고마워하며 시간을 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일제의 쇠사슬에서 해방된 조국을 꿈꾸며 중국 혁명의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반혁명죄와 간첩죄 누명을 쓰고 33세에 처형된 비운의 혁명가 김산. 중국 혁명에 기대어 조국 독립을 ...
- 입력:2019-01-15 15:05:01
- 이기흥 체육회장 “강력한 쇄신” 약속에도 거세지는 사퇴 목소리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태에 대한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성폭력 가해자 영구제명 및 국내외 취업 원천 차단 등을 제시했지만 실효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15일 오전 열린 제2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어수선했다. 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독립, 외부, 민간 주도의 성폭력 실태조사 실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퇴’ ‘...
- 입력:2019-01-15 15:05:01
- 파월, 美 금리 인상 ‘인내심’은 어디까지?
- 사진=AP뉴시스 세계 금융시장이 한 사람의 ‘마음’과 ‘입’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다. 파월(사진)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저물가·저실업의 희귀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더니 이제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슬그머니 ‘비둘기 성향’(dovish·통화완화 선호)을 드러낸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변심’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알...
- 입력:2019-01-15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