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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딸 부부, 수상한 증여 후 해외 이주… 이유 뭔가”
문재인 대통령과 딸 다혜씨. 2017년 5월 대선 유세 때 모습이다. 뉴시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다혜씨의 해외 이주 사실을 드러내는 서류를 공개하는 모습.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36)씨가 지난해 7월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혜씨의 이주 과정에서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이 있다며 “해외 이주의 이유를 밝히라”고 청와대에 요청했다. 청와대는 이주 과정에 불법이 없었고, 경제 상황이나 자녀 교육 목적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국을 떠난 이유는 밝히지 않아 논란은 지...
입력:2019-01-29 15:05:01
2022년까지 지역 균형발전에 175조 투입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정부가 펼칠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초점은 ‘성장기반의 균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어디에서도 문화를 즐기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광역권 교통·물류망을 조성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할 기초도 닦는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역발전 정도와 삶의 질을 종합한 ‘균형발...
입력:2019-01-29 15:05:01
“홍보 효과 탁월”… 은행들, ‘아이돌 모시기’ 경쟁
은행권이 ‘아이돌(Idol) 모시기’에 푹 빠졌다.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아이돌그룹이 ‘특효’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돌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우리은행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18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다. 그간 발표한 6곡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팬층이 두텁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인 글로벌 네트워...
입력:2019-01-29 15:05:01
[단독] “조성길 망명 이유는 상납금 조성 과정 사고 났기 때문인 듯”
사진=AP뉴시스지난해 11월 해외 현지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조성길(사진)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 대리가 금전적 문제로 탈북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29일 “조 전 대사 대리가 돈 문제로 인해 현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복수의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다”며 “문제가 된 자금 규모는 6000만 달러(약 67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조 전 대사 대리가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자금을 직접적으로 횡령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자금도 과거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서 발견된 것처럼 불법적으로 조성된 돈은 아닌 것으로 ...
입력:2019-01-29 06:10:01
제주도,자연·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위해 558억 투자
제주도가 자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 위상 유지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의 체계적 발굴·활용을 위해 올해 총 268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20년 실시되는 세계자연유산 재인증 심사 준비와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그림책마을 프로그램 및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운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시아작가교류전, 세계자연유산 보전·활용 종합계획 수립, 생물권·지...
입력:2019-01-29 08:55:01
딸의 호소, “엄마를 죽인 아빠,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돼선 안 된다”
A씨(30)는 “저를 향했던 칼은 결국 엄마에게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그때 제가 먼저 찔렸으면 처벌받았을 텐데, 그러면 엄마는 안 죽었을 텐데…. 죄책감이 든다”며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A씨는 지난달 7일 어머니를 잃었다. 살해한 사람은 아버지 B씨(56)였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했다. 지난해 10월 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해 사건이 일어난지 두달이 채 안돼 발생한 사건이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부인을 죽이라’는 환청을 들었...
입력:2019-01-29 06:15:01
유엔서 ‘위안부 피해’ 증언 김복동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사진)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 할머니는 노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날 오후 10시41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할머니는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여러차례 수술까지 받았지만 암이 복막 등으로 퍼지면서 몸이 쇠약한 상태였다. 딸만 여섯인 집에 넷째로 태어난 김 할머니가 위안소로 끌려간 건 고작 만 14세였던 1940년이었다.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7년 귀국한 김 할머니는 1992년 자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고백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3...
입력:2019-01-28 12:30:01
5G 기술력 내세우는 화웨이, ‘보안·美 압박’ 극복할까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임원인 라이언 딩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5G 발표회장에서 5G 기지국용 핵심 칩 ‘텐강’을 소개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보안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력을 내세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화웨이는 지난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사전 브리핑을 열고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칩인 ‘텐강(북두성)’을 MWC...
입력:2019-01-28 06:35:01
해리스 주한대사, 외교·국방장관 잇단 예방… 美, 韓·日 갈등 중재 나선 듯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양국 간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비롯해 한·일 간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문제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해리스 대사를 접견해 한반도 문제 및 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한국의 연간 방위비 분담액으로 ‘10억 달러(1조1190억원) 미만’은 수용할 수 없다는 ...
입력:2019-01-28 08:35:01
볼턴 목소리 키우고 에이브럼스 특사에…'네오콘' 입지 커진다
베네수엘라 사태 계기 '부활'…CNN "에이브럼스, 인권방조 논란" 워싱턴 외교가 "볼턴-폼페이오-에이브럼스 네오콘 삼각편대"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사태를 계기로 강경 대외노선을 강조하는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을 일컫는 '네오콘'(neo-conservatives) 인사들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는 모양새다. 베네수엘라를 '폭정의 트로이카'로 지목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7일(현지시간) "중대 대응조치"를 예고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
입력:2019-01-28 04:24:11
강추위라서? 시카고서 캐나다 구스 외투 강탈 범죄 증가
시카고의 캐나다 구스 매장 [캐나다 구스 웹사이트] 시카고에 강추위가 닥치고 보온성 높은 고가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늘면서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경 시카고 남부 차이나타운에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외투를 입고 길을 가던 50대 남성이 총기를 든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외투를 강제로 빼앗기는 장면이 인근 폐쇄회로TV(CCTV)에 잡혔다. 경찰의 녹화 영상 분석 내용을 보면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한 대가 도로변에 멈춰서고 용의자 한 명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
입력:2019-01-25 06:25:56
뉴욕 중식당서 망치공격으로 아시아계 3명 사망…혐오범죄 수사
뉴욕 브루클린의 한 중국식당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 경찰이 인종 혐오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24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지난주 브루클린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망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범인이 아시아계 남성에 대한 적대감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이 중국 영화를 보다가 아시아계 남성이 여성을 나쁘게 대하는 장면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실제 범인은 휴대한 망치로 식당 내 아시아계 남자들만 공격했다...
입력:2019-01-25 06:21:36
시카고 폭설피해 한인 가족 후원금 하루새 2만6천弗 모여
눈에 파묻혀 숨진 초등학생 에스더 정 장례비 마련 모금운동   시카고 에스더 정 어린이 가족 후원 캠페인 [고펀드미 화면 캡처] 최근 많은 눈이 내린 미국 시카고 근교의 한인 교회 마당에서 눈더미 속에 이글루를 만들며 놀다 눈에 파묻혀 숨진 에스더 정(12) 어린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개설된 정 양 가족 후원 캠페인(In Loving Memory of Esther Jung)에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기준 총 2만6천486달러(약 3천만 원)가 모였다. 측근 레이몬드 리씨가 정 양 ...
입력:2019-01-25 06:16:07
고려인 4세대도 '재외동포' 인정…국내 체류 3년까지 가능
법무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고려인 청년들, 국내 거주 고려인 대상 미용 봉사 [재외동포재단 제공] 앞으로 고려인 4세대도 법적으로 재외동포 지위를 인정받아 국내에 장기 체류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재외동포 범위를 손자녀까지로 규정해 4세대에 해당하는 청년 동포들이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법무부는 외국국적동포의 범위를 손자녀(3세대)에서 직계비속(4세대 이후)으로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국적동포 지위를 ...
입력:2019-01-25 06:11:06
트럼프 '재임2년'…해외치적 첫머리에 '역사적 北美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비핵화 시작 가져와"…한미FTA 개정도 실적으로 꼽아     백악관이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실적을 정리해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요업적으로 내세웠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첫 2년의 역사적 결과'라는 자료를 통해 경제 성장, 무역 협상, 국경안보 강화 등 여러 분야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 회복' 항목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가장 먼저 치적으로 꼽았다. 백악관...
입력:2019-01-20 19:52:43
北김영철, 워싱턴 도착…내일 트럼프 만나 '2차회담' 최종조율
눈 내리는 가운데 덜레스 국제공항 통해 입국…비건 특별대표 공항 나와 영접 VIP 귀빈실서 비건대표와 환담나눈 뒤 워싱턴 도심외곽 듀폰서클 호텔에 투숙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트럼프 대통령 만나 '김정은 친서' 전달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등 부대일정 주목…2박3일간 체류 후 19일 귀국길    워싱턴 공항 빠져나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을 맞기 위해 공항에 나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모습도 보인다....
입력:2019-01-18 03:52:28
이번엔 호주…머스크, 시드니에 10억불짜리 초고속 터널 뚫나
호주 시드니의 터널 구상  [제러미 버킹엄 의원 트위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시카고, 뉴욕 등 대도시에서 교통체증을 일거에 해소할 초고속 터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눈길을 호주로 돌렸다.    호주의 한 정치인이 시드니의 교통문제도 미국 못지않게 심각하다면서 50㎞ 정도 터널을 뚫어주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묻자 머스크는 역 건물까지 포함해서 10억 달러(1조1천240억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17일 미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호주의 제러미 버킹엄 의원은 트위터에 "난 ...
입력:2019-01-18 03:42:04
외국인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한글여행 여권'
국립한글박물관, 유물안내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배포   '한글여행 여권'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이달부터 '한글여행 여권' 배포에 나섰다. '한글여행 여권'은 외국인이 한글여행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박물관 상설전을 관람하도록 여권 형식으로 제작한 일종의 유물안내서다. 전시 유물에 숨겨진 이야기, 한글 제작원리 등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박물관은 안내서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버전으로 제작, 언어별로 흥미를 끌 만한 유물 이야기를 선별했다. 박물관은 18일 "...
입력:2019-01-18 03:22:25
뉴저지 UPS서 무장괴한이 여성들 붙잡고 인질극…경찰이 제압
UPS 인질극 현장 뉴저지주의 한 UPS(우편배송업체) 시설에 14일 아침 무장괴한이 총을 쏘며 난입해 여성 직원 2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제압됐다. 글로스터 카운티 검사 찰스 피오레는 "용의자가 필라델피아에서 남쪽으로 20마일(32㎞) 떨어진 로건 타운십의 (UPS) 처리시설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부상했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들은 다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UPS 직원 앨런 앤서니 도우링은 "총을 들고 있다는 외침과 함께 총성을 들었고 다른 직원들과 도망쳤다"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검사는 UPS 시설 외곽...
입력:2019-01-16 03:48:48
김영철, 北인사 최초 '논스톱' 워싱턴行…베일속 동선과 일정은
워싱턴 숙박은 2000년 조명록 차수 방미 후 19년만에 처음 있는 일 뉴욕 마천루 '스카이라인 만찬' 잇는 워싱턴 만찬 컨셉트도 관심   김정은 친서 전달받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일 워싱턴 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해 17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일정과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위원장 일행...
입력:2019-01-16 03:36:26
뉴욕주 의회, '3·1운동의 날' 결의…재미동포들 힘 모았다
상·하원 만장일치 채택…"유관순 열사, 민주·자유의 상징" 국회 한미동맹 사절단·재미동포 대거 참관…"높아진 한국계 위상에 뿌듯"   뉴욕주에서 채택한 '3·1운동의 날' 결의안 선언문 뉴욕주 의회가 15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1902~1920) 열사의 뜻을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뉴욕주 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1902~1920)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 결의에 따라 올해 3월 1일은 뉴욕주 차원에서 '3·1운동의 날'...
입력:2019-01-16 03:31:06
국방백서 ‘한·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공유’ 표현 없앴다
국방부가 15일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서 ‘한·일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돼 있던 부분을 삭제했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군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 조치, 한·일 레이더 갈등 등 악화일로인 한·일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 국방정책을 담은 2018 국방백서는 제3절 국방교류협력 중 ‘한·일 국방교류협력’에서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규정했다. 직전 판인 2016 국방백서에 ‘한·일 양국은 ...
입력:2019-01-15 06:15:01
日, 강제징용 협의 요청하며 “30일 내 답하라” 무례한 요구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지난해 12월 4일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 도쿄 신일철주금 본사를 또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변호인들은 지난 11월 12일에도 신일철주금 본사를 찾은 바 있다. NHK 화면 캡처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지난 9일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시된 ‘외교적 협의’를 요청하면서 30일 안에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양국 간 신중하게 협의가 이뤄져야 할 사항에 ‘답변 시한’을 못 박은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일 청...
입력:2019-01-13 10:15:01
3월부터 우리도 F-35A 스텔스기 보유
우리 공군이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사진) 6대 중 2대가 오는 3월 말 한국에 도착한다. 2대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F-35A 10여대가 공군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최신예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처음 보유하게 된 공군은 상당한 전력 증강이 예상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가운데 1호기가 지난해 3월 처음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5대가 추가로 출고됐다. F-35A 6대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친 뒤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
입력:2019-01-13 06:10:01
'최장기록 경신' 美셧다운 역풍?…미국인 과반 "트럼프 책임"
트럼프식 위기론, 여론반향 적은듯…트럼프는 연일 '민주당 책임론' NYT "정작 멕시코 국경 통한 불법입국자는 20년새 급감"   빨간불 켜진 美 정국…역대 최장기간 '셧다운'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 조짐이다. 기존 최장기록(21일)을 갈아치운 셧다운은 13일로 23일째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심하게 망가진 국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초래되는 피해 - 마약, 범죄, 그리고 많은 나쁜 것들 - ...
입력:2019-01-13 20: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