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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한에는 미국 이긴 ‘승전 베트남’ 상징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1000년 이상 베트남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북한에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승전국의 심장’이며, 미국에는 적국에서 우방국으로 관계를 전환하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한 곳이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노이는 남부 최대 도시 호찌민과는 1700여㎞ 떨어져 있다. 인구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도시로 우리 교민도 6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다. 6세기 무렵부터 베트남의 중심도시가 됐고, 1831년 하노이로 명명됐다. 하노이는 강(江)을 뜻하는 베트남어 ‘하’와 안쪽이라...
입력:2019-02-10 15:05:01
경제 숨통 틔워주던 ‘저유가’, 베네수엘라 리스크에 급등 우려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 직원이 10일 주유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작은 데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올해의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690억 달러로 다시 확대한 데에는 유가 하락 요인이 가장 크다.” 한국은행이 전망할 때마다 줄기만 하던 한국의 2019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달 갑자기 상승 반전했다. 지난해 1월 전망 때 740억 달러였는데 9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620억 달러로 추정치가 줄었다. 그러던 게 지난달 전망에선 다시 690억 달러로 뛰었다. 이는 수출기업들의 실력이 ...
입력:2019-02-10 15:05:01
“이런 흥행은 없었다” 코미디 ‘극한직업’의 이유있는 대박
코미디 영화로서 이례적인 흥행을 거둔 ‘극한직업’의 한 장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알리타: 배틀 엔젤’ ‘뺑반’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60% 안팎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배우들의 앙상블과 이병헌 감독의 ‘말맛’이 돋보인 영화 ‘극한직업’의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계가 놀랐다. ‘극한직업’의 폭발적 흥행은 ‘이변’으로 통하고 있다. 거대한 사회담론을 다루...
입력:2019-02-10 11:10:01
개천 미꾸라지가 행복한 나라… 기준점은 월 100만원
글 싣는 순서 계층이동 사다리가 이미 붕괴됐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제 실현 불가능한 ‘신화’로 굳어지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했던 인사들은 이 같은 세태를 꼬집으면서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말해왔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행복지표 개발 연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거나 불안하다’고 답했다.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소득, 고용,...
입력:2019-02-10 06:05:01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면초가’ 직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매체가 사진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하자 “부끄럽지만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아마존 제공세계 최고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55)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야심 차게 추진해온 뉴욕 제2 본사는 지역주민과 정치권 반대에 부딪혔고,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아마존이 뉴욕 제2 본사 추진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버지...
입력:2019-02-10 09:05:02
아차차! 실수했지만 무섭게 큰 차준환
차준환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생애 처음 출전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도 입상에 실패했다. 그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프리스케이팅 점프에서 나온 잇단 실수 때문에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다만 대회 최연소 참가자였던 차준환은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
입력:2019-02-10 07:05:05
사재기 의심 속 음원 차트 1위… 자칫 동료 가수를 피해자로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곡을 통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우디. 2011년 데뷔한 그는 그동안 꾸준히 음반을 발표했지만 주목을 받진 못했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최근 인기를 두고 음원을 사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재킷 사진. 싱어송라이터 우디(본명 김상우)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지난달 23일에 발표한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30일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엠씨더...
입력:2019-02-10 06:55:01
쫓고 쫓기는 리버풀-맨시티, 1위 싸움 박진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왼쪽 두번째)가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왼쪽)가 지난 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로랑 코시엘니를 제치려고 시도하는 모습.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선두싸움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톱4’ 자리를 놓고 팀들 간 승점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
입력:2019-02-10 07:05:05
[경제 브리핑] 인천공항,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00명 이용… 역대 명절 중 ‘최다’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6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약 6.1% 증가한 하루 평균 20만2060명 수준으로 역대 명절 최다여객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에 기록한 하루 평균 19만377명이었다. 연휴 둘째날인 2일에는 하루에 22만5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일일여객 수도 기록했다.
입력:2019-02-10 07:10:02
금강산서 창립 20주년 행사 마친 현대아산 “北도 관광 재개 의지 강해”
배국환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이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8~9일 방문한 금강산 구룡연 코스 초입의 목란다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아산 제공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9일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북한도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은 (우리와) 똑같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9일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9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돌아왔다. 배 사장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가진 귀환 인사에서 ‘방북 ...
입력:2019-02-10 07:10:02
한미 세탁기 대전 한국 ‘승’… 연 935억 보복관세 가능
한국이 미국과 2013년부터 벌인 ‘세탁기 전쟁’의 결과가 나왔다. 승자는 일단 한국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8일(현지시간) 한국이 매년 8481만 달러(약 935억원)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매겨도 된다고 판정했다. 시한은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를 취하할 때까지다. 한국으로선 더없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에 쥐게 된 칼을 빼들게 될지 미지수다. 통상 당국은 “추이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일 “WTO 판정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과 어떤 품목을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할지 등의 논의를 시작할 ...
입력:2019-02-10 07:05:05
뉴욕 나소카운티, '3·1운동의 날' 지정…'유관순 상'도 제정
"유관순열사 자유-평등-인권 정신 기려"…올해 만세운동 재연   '3·1운동의 날' 결의안을 채택하는 미국 뉴욕주 의회(자료사진) (올버니<美뉴욕주>=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 뉴욕주 의회가 15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1902~1920) 열사의 뜻을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8일 뉴욕 한인회에 따르면 나소카운티는 '3·1운동의 날' 지정...
입력:2019-02-09 23:14:55
반크-서울시, 2·8 독립선언 의미 세계에 알린다
올해 100주년 맞아 각국 한국학교·한인단체 등에 홍보   2·8 독립선언서 원본 [출처 독립기념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3·1 운동의 도화선이 된 2·8 독립선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서울시와 함께 8일부터 펼친다고 밝혔다. 일본에 유학하는 조선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조선청년독립단은 100년 전인 이날 오후 2시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인 도쿄의 조선YMCA 회관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독립을 선포했다. "조선청년독립단은 아 이천만 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득한 세계만국의 전에 독...
입력:2019-02-09 23:14:23
미국서 21년전 귀국했다던 한인 모자…백인 남편이 살해 자백
'끈질긴' 美경찰관,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으로 장기 미제사건 해결 199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견된 한인 여성 시신과 10세 남자아이 시신의 신원이 21년만에 확인됐다. 이들은 모자 관계였고, 백인 남편이자 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친척들은 이들 모자가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와 지역 신문들은 6일 경찰이 최신 유전자(DNA) 분석기법을 통해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1998년 5월 1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북쪽의 스파튼버그 카운티에서 아시아 여성의 ...
입력:2019-02-09 23:13:38
[200자 읽기] 세계적 사진작가 김아타 예술 철학
“동양 사상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받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57)의 에세이. 주요 작품을 어떻게 구상하고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자연이나 역사 공간 속에 캔버스를 설치해 비, 바람 등의 흔적으로 만든 ‘드로잉 오브 네이처’ 프로젝트 등 대표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백정의 미학’은 그의 예술 철학이다. “살코기를 발라 내면서 칼의 날을 세우는” 긴장을 가리킨다. 466쪽, 2만3000원.  
입력:2019-02-08 15:05:01
[200자 읽기] 생명 과학 윤리·사회 제도를 살핀다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태어나는 시대를 맞아 생명 과학의 윤리와 관련 사회 제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세 나라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생명 과학의 도전에 대응했는지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정책 담론에 참여하고 실행하는 시민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시민 인식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박상준 장희진 김희원 오요한 옮김, 512쪽, 3만원.  
입력:2019-02-08 15:05:01
[200자 읽기] 셰일 혁명이 바꿀 세계 심층 분석
2014년 이후 미국에서 본격화된 ‘셰일 혁명’이 어떻게 가능했고, 새로운 자원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어놓을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세계 경찰관을 자처했던 미국이 왜 세계 질서를 지키는 일에서 손을 떼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나아가 아시아에서 어떤 지정학적 충돌이 전개될지 예견한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사이에 전개될 충돌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 있다. 홍지수 옮김, 544쪽, 1만9000원.  
입력:2019-02-08 15:05:01
[200자 읽기] 저무는 도시 거제 노동자들과 꿈
찬란한 황금기를 보내고 저물어 가는 중공업 도시 경남 거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위기에 빠진 조선 산업과 그 근거지인 거제의 조선소 사람과 그 가족을 탐구한다. 조선소 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 가족’ 이외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사무보조직 여성, 조선소 취업을 앞둔 여고생, 젊은 엔지니어 등의 눈을 통해 사태의 본질을 보여주고 대안을 제시한다. 332쪽, 3만원.  
입력:2019-02-08 15:05:01
[200자 읽기]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건 뭘 의미하나
여성이 마주하는 차별과 편견의 일상을 짚으면서 페미니스트로 사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해주는 신간. 저자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여성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부드러운 어조로 들려준다. ‘새로운 페미니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표원경 옮김, 280쪽, 1만4500원.  
입력:2019-02-08 15:05:01
회담장소의 정치학… 北 “하노이” 美 “다낭” 막판 줄다리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한 뒤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당시 두 정상의 산책은 통역 동행 없이 이뤄졌다. AP뉴시스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북한은 하노이, 미국은 다낭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1달 전에 시기와 장소가 최종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정상의 대면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공식 발표가 나...
입력:2019-02-07 15:05:01
[And 스포츠] 한반도 평화 무드 ‘활활’ vs 엘리트 스포츠의 ‘치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남측 최지연(왼쪽)과 북측 황충금이 지난해 2월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8위 순위결정전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남북 선수단이 지난해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공동 입장하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이 지난해 2월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임하고 있다(위). 팀킴은 평창올림픽 이후 감독단의 컬링사유화 문제를 폭로, 파문을 일으켰다. 정선...
입력:2019-02-07 15:05:01
北·美 2차 정상회담서 양자 종전선언 가능성
사진=AP뉴시스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이틀간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자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추진했던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 대신 북·미 종전선언을 통해 협상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하지만 북·미 합의의 형식에 따라 한국 패싱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끄는 협상팀은 7일 평양에서 이틀째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최선의 결과는 적대관계 청산을 위한 종전선언 합의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
입력:2019-02-07 15:05:01
3·1운동 100주년… 서울 곳곳서 독립운동가들 흔적 접한다
시민들이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한복판에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3·1운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서울역사편찬원 제공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서울에서 그 흔적을 둘러보는 시민답사가 진행된다. 서울 곳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태동부터 순국 현장까지 직접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9일부터 3·1운동 시민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9일 첫 답사는 ‘서울 3·1운동의 태동’을 주제로 천도교중앙대교당, 승동교회, 이상재·최린 집터, 손병희 집터, 유심서 터, 중앙고등학교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승동교회는 1919년 2월 20일 ...
입력:2019-02-07 08:20:01
신치용 前 삼성화재 감독, 진천선수촌장 선임
신치용(64·사진) 전 삼성화재 배구팀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촌을 책임진다. 대한체육회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 전 감독을 임명했다. 신 전 감독은 한국전력 배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5년 삼성화재 초대감독을 맡아 2015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삼성화재 감독으로 있으면서 겨울리그 77연승, 최다 연속 우승(9연패)의 기록을 세우는 등 ‘삼성 왕조’를 이끌었다. 프로배구 출범 후에도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실업 및 프로배구에서 팀을 17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
입력:2019-02-07 07:50:01
1년 지나서야…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 마련”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어게인(Again) 평창’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월말 혹은 4월초에 기념재단을 만들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 1주년 행사에 북한 참가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계획이 대...
입력:2019-02-07 0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