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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에 사카모토 류이치까지… 다시 ‘버닝’한 부산 [23회 BIFF]
6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한 영화 ‘버닝’의 배우 유아인(왼쪽)과 전종서가 답변을 하며 화기애애하게 웃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6일 ‘필름메이커 토크’로 관객을 만난 영화 ‘버닝’의 이창동 감독이 작품 관련 소회를 얘기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제작진이 6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 사카모토 류이치 음...
입력:2018-10-07 11:15:02
2018 시카고 마라톤, 영국 '장거리 스타' 모 패라 우승
패라, 유럽신기록 2시간5분11초…여자부 1위는 케냐의 코스게이 한국 국적자 137명 출전, 3명이 2시간대 주파   영국 장거리 스타 모 패라, 2018 시카고 마라톤 우승 모 패라(35·영국)가 '영국 장거리 영웅'에서 '유럽 마라톤 최강자'로 변신했다. 미국 3대 마라톤 중 하나인 '시카고 국제 마라톤' 2018년 대회에서 패라가 정상에 올랐다. 패라는 7일 열린 마라톤 풀 코스(42.195㎞) 경기에서에서 2시간 5분 11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 42회 시카고 국제 마라톤 대회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기록도 세웠다. 패라는 2017년 11월 3...
입력:2018-10-08 01:33:37
안방서 뭉치니 무적… 태극낭자들 ‘그린 점령’
한국팀의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 박성현(왼쪽부터)이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트로피 앞에서 크라운(왕관)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세계 유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최종 라운드 싱글매치가 펼쳐진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508야드). 14번홀에서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가 티샷을 하자마자 발로 잔디를 걷어찼다. 로의 직감대로 볼은 그린 뒤쪽 벙커에 빠져 버렸다. 로는 이동하며 애꿎...
입력:2018-10-07 06:05:01
류현진과 프라이스, 가을에 드러나는 '강심장'과 '새가슴'
강판당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2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3)가 결국 불펜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7일 현지 인터뷰에서 "프라이스를 이후 경기부터 불펜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프라이스는 올해 연봉이 무려 3천만 달러나 되는 특급선수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12년에는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사이영상을 받았고 다섯 차례나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만 되면 고개를 숙였...
입력:2018-10-08 01:15:38
[정동청 원장의 무비톡] 새삼 되새겨보는 삶의 딜레마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우린 살면서 종종 충격적인 현실에 고통을 받곤 한다. 고난을 극복하라는 조언은 많지만, 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라는 조언을 접하기란 흔치않다. 고난의 극복이 불가능할 때 우린 그저 좌절해야 할까, 아니면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2008년 작 영화 ‘버킷 리스트’는 이러한 삶의 딜레마를 한번쯤 진지하게 고찰케 하는 작품이다. 영화에선 배우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시한부 말기암 환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모건 프리먼은 역사학자가 되려했지만 여자친구가 임신해 꿈을 접은 인물이고, 잭 니콜슨은 딸과의 관계가 틀어져 수년째 만나지 ...
입력:2018-10-07 07:10:02
‘빨간 구두 아가씨’ 작곡가 김인배씨 별세
사진=박성서 제공 ‘빨간 구두 아가씨’를 만든 작곡가 김인배(사진)씨가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2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김씨는 육군 군악대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음악 생활을 시작해 KBS와 TBC에서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다.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조애희의 ‘내 이름은 소녀’ 등 400곡 넘는 곡을 작곡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트럼펫 연주 앨범을 출시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2000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을, 2006년에는 대한민국연예예술...
입력:2018-10-07 06:40:02
송해 코미디박물관 생긴다, 달성군에 활동 자료·물품 전시
대구 달성군에 유명 방송인 송해(91)씨의 소장품이 전시되는 코미디박물관이 생긴다. 달성군은 최근 송씨와 개인 소장품을 달성군에 기증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송씨의 60여년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자료와 물품은 물론 동료 코미디언과 방송인들의 물품도 함께 기증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기증받은 물품을 송해공원 내에 건립할 코미디박물관(가칭)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씨는 “달성군은 처가가 있고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지역”이라며 “송해공원에 소장품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rdquo...
입력:2018-10-07 06:40:02
4만 관객 연호… BTS, 팝 본고장 뉴욕을 흔들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국의 폴 매카트니, 미국의 제이지 같은 톱스타들이 섰던 무대인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최근 이곳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보려고 미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이 공연 이틀 전부터 콘서트장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고 노숙에 들어갔던 것이다. 선착순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스탠딩석 티켓을 구입한 팬들이었다. 빌보드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BTS 빌리지’로 불린 이 텐트...
입력:2018-10-07 06:3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클래식 음악계 심장부 찌른 ‘변방의 고수’
  최근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인 테오도르 쿠렌치스. 소니뮤직코리아 제공   쿠렌치스(오른쪽)가 지난달 2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레에서 열린 남서독 방송 교향악단(SWR) 수석 지휘자 취임 연주회를 마치고 환호하는 관객에게 인사하는 모습. SWR 홈페이지 캡처 현재 세계 관현악계의 초점은 두 명의 지휘자에게 쏠려 있다. 한 명은 지난 8월 25일 베를린 필 음악감독으로 취임 연주회를 가진 키릴 페트렌코이며, 다른 한 명은 9월 20일 남서독 방송 교향악단(SWR)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테오도르 쿠렌치스이다. 1972년생(심지...
입력:2018-10-07 05:50:01
연대기처럼 이어지는 국어사전의 역사를 만난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사전의 재발견’전은 우리나라 사전의 역사를 보여준다. 사진은 ‘말모이’ 원고(위)와 ‘한불자전 필사본’.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한글은 언제부터 국어가 됐을까. 또 국어사전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이런 궁금증에 답해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의 ‘사전의 재발견’전이다. ‘우리말 사전 특별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국어사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전시다. 1894년 고종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선포하면서 국어사전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어 ...
입력:2018-10-05 15: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유감(遺憾) 표명은 사과, 사죄가 아닙니다
“피카소의 걸작들을 감상한 유감을 말해봐.” “지난여름 더위를 버텨낸 가로수 이파리들 색이 하나둘 변하는 걸 보니 가을날 유감이 더욱 새롭네.” “북한 외무상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발표한 것은 뜻밖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게 유감이 있으면 말을 해야지 왜 악담을 하고 다녀.” 앞의 두 문장에 든 유감은 ‘有感’입니다. ‘느낌, 즉 와 닿는 게 있다’는 말이지요. 뒤 두 문장의 유감은 ‘遺憾’인데, ‘마음(성)에 차지 않아 섭섭하거...
입력:2018-10-05 15:05:01
[미술산책] 3개의 달, 초현실의 풍경
구철회 ‘Melancholia’ 130. 3×162㎝. 2016. 장지에 혼합재료. 밤하늘에 별은 무수히 많지만 달은 하나뿐이다. 그러나 화가 구철회(1971∼)의 작품에서 달은 여러 개다. ‘멜랑콜리아’라는 제목의 이 그림도 3개의 달이 등장한다. 저 멀리 작은 달에서부터 분화구를 드러낸 달, 그리고 화폭 중앙을 뒤덮은 커다란 달까지 각양각색이다. 전면부의 흰 달은 달무리까지 더해지며 감상자에게 달려들 것만 같다. 둥근달 아래 도시는 온통 폐허다. 건물들은 기둥과 담벼락만 남긴 채 모두 파괴돼 쇠락한 고대 도시처럼 을씨년스럽다. 산...
입력:2018-10-05 15:05:01
현실과 허구 오묘한 조합… 리얼 드라마·시트콤 뜬다
연예인의 삶 일부를 이야기에 곁들여 생생함을 더한 드라마들. ‘빅 포레스트’(위 사진)와 ‘YG전자’. CJ ENM·넷플릭스 제공 개그맨 신동엽이 사채업자에게 쫓긴다. 사업 실패에 파산, 그리고 음주운전까지…. 톱스타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잠적을 택했다. 그곳은 중국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돈을 빌리기 위해 절친했던 동료 김구라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돈 얘기가 나오자마자 말을 돌리다 전화를 끊는다. 작은 유흥주점에서 사회를 보는 일도 녹록지 않다. 전성기 때의 방송을 돌려...
입력:2018-10-04 15:10:01
[타임아웃] ACL은 폭력도 경기력? 팀을 위해서라지만 박치기·난투극 등 계속되는 막장 드라마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오른쪽)가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도중 수원 삼성의 임상협에게 박치기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는 3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수원 삼성과의 1차전에서 문전에서 경합한 상대 공격수 임상협을 발로 차고 머리로 들이받았다. 임상협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권순태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권순태는 경기 후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면서도 “팀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권순태...
입력:2018-10-04 15:10: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한국 현대사의 밀
6·25 당시 구호식량 배급 풍경 우리 민족에게 6·25전쟁의 상처는 너무나 깊었다. 폐허 속 한국인들은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실업에 내몰리며 굶주림에 허덕였다. 수출을 하려 해도 수출할 건더기가 없었다. 땅 속의 중석과 철광석 그리고 바닷속 수산물이 그 무렵 수출 품목의 전부였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었다. 미국은 한국의 시급한 기아 해결과 전쟁피해 복구를 위해 원조를 재개했다. 전쟁 중 미국 원조는 1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원조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1953년부터는 연간 2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휴전 즈음인 1953년 7월에는 다음 해 ...
입력:2018-10-04 15:05:02
[And 스포츠] 몬스터 RYU ‘A’… ‘빅게임 해결사’로 우뚝
  사진=AP뉴시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맏형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즌 내내 큰 부상이 없었는데도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은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구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큰 기대를 안고 태평양을 건넌 박병호와 김현수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결장하면서도 마...
입력:2018-10-04 15:05:02
부산으로 돌아온 영화인들… 축제는 다시 시작됐다 [23회 BIFF]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윤재호 감독과 출연진,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전양준 윤재호 이유준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서현우. 21회 ‘춘몽’, 22회 ‘유리정원’에 이어 3년째 한국영화가 개막작을 장식하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가 열린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
입력:2018-10-04 11:15:01
선동열 “선수선발 청탁 없었다” 당당, 다만 “병역특례 비판에 둔감” 사과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해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오지환(왼쪽)과 박해민.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어떤 불법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관련, 병역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선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
입력:2018-10-04 07:05:01
14번홀서 이글… 갤러리가 환호했다
박성현(오른쪽)이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4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후 김인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14번홀에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유소연(왼쪽)과 전인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홀컵까지의 거리는 7m, 갤러리의 정적 속에서 박성현은 신중하게 그린의 경사를 읽었다. 퍼터를 떠난 볼이 서서히 그린을 구르기 시작했다. 박성현은 볼이 홀컵 속으로 사라지기 전부터 이글을 확신한 듯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숨죽였던 갤러리가 박수를 ...
입력:2018-10-04 08:40:01
‘슬픔만 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허수경 시인, 獨서 암 투병 별세
시집 ‘슬픔만 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1988) 등으로 한국 시의 한 지형을 만들었던 시인 허수경(사진)이 암 투병 끝에 3일 별세했다.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방송사 스크립터로 일하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고인은 두 번째 시집 ‘혼자 가는 먼 집’(1992)이란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자신의 미래라는 것을 예감했다고 한다. 고인은 1992년 독일로 건너가 뮌스터대에서 고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지인과 결혼했다.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 문학의 ...
입력:2018-10-04 08:25:01
잉엘만순드베리 “인생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투쟁”
소설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로 60대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스웨덴 소설가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70·사진)는 4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투쟁이니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메르타 할머니처럼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우울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2012년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를 처음 발표한 잉엘만순드베리는 후속...
입력:2018-10-04 08:20:01
김홍도 말년 대작 ‘삼공불환도’ 보물 2000호 됐다
보물 제2000호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화원화가 김홍도가 57세 때인 1801년(순조 1년)에 그린 8폭 병풍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사진)를 보물 제2000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그림은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만든 4점의 병풍 가운데 한 점이다. 삼공불환(三公不換)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삼공의 높은 벼슬과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다. 중국 고사에서 따온 소재이지만 산과 나무, 집 등 우리나라의 실경 그대로를 묘사한 듯한 화풍이 돋보인다. 이날 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제1999호) 등 3건도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 ...
입력:2018-10-04 08:20:01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가을야구 5년만의 승리
애틀랜타와 NLDS 1차전 선발 등판해 4피안타 역투…다저스 6-0 완승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PS 첫 경기 선발등판 및 승리투수     류현진, 한국인 첫 MLB 포스트시즌 '1선발' 등판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류현진이 최초. 미국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속팀의 포스트시즌(PS)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년 만의 가을야구 승리투수까지 됐다. 류현진은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
입력:2018-10-05 00:23:20
‘넘버 원’ 괴물, 애틀랜타에 복수전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개막전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 투수가 MLB 포스트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처음이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차전 선발투수다. 커쇼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을 소화하지 않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커쇼 순으로 등판 일정을 짠 것은 둘에게 5일씩의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빅 ...
입력:2018-10-03 15:10:01
타!타!타!… 한국 그린에 글로벌 스타들 뜬다
여자골프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서는 선수들이 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프로암 경기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의 박성현, 미국의 제시카 코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선선한 가을 날씨의 10월이지만 한국의 그린은 달아오르고 있다.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국내외 골프 스타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가 줄줄이 예정돼있다.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
입력:2018-10-03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