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라, 하지만 석유는 지켜라”… 시리아 철군 트럼프의 속내
- 미군의 시리아 철수에 분노한 쿠르드족 주민들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도시 카미실을 떠나는 미군 차량을 겨냥해 썩은 감자와 돌을 던지고 있다. 현지 쿠르드 하와르방송이 찍은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AP연합뉴스철수하는 미군을 향해 쿠르드족 주민들은 썩은 감자와 돌을 던졌다. 5년 전 꽃과 박수갈채를 받으며 시리아 북동부에 발을 디뎠던 미군은 21일(현지시간) “꺼져라. 이 배신자들”이라는 원성을 들으며 이 지역에서 초라하게 퇴장했다. 알아안 방송의 중동 전문기자인 제난 무사는 이날 트위터에 “미군 부대가 시리아 북부에 처음 도착했을 때 쿠르드족은 ...
- 입력:2019-10-22 15:05:01
- [포토] 칠레의 복면시위대
-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칠레 전역을 며칠째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복면을 쓴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지금 칠레는 전쟁 중"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 입력:2019-10-22 08:20:01
- [포토] ‘유인 드론’ 살펴보는 세계한상대회 참가자들
-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참석자들이 22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유인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재외 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4000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 입력:2019-10-22 08:10:01
- [삶의 자취] 5공 시절 요직 섭렵… 반기문 멘토로 유명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신영 전 국무총리 빈소에 22일 고인의 영정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제5공화국 당시 외무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에 이어 총리까지 거치며 외교사에 작지 않은 발자취를 남겼다. 향년 89세. 고인은 평남 강서 태생의 실향민으로, 홀로 월남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1953년 고시 합격 후 2년 뒤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80년 고시 출신 외교관으로는 처음으로 외무부 장관에 중용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정권과 미국 레이건 행정부와의 관계 정상화를 ...
- 입력:2019-10-22 06:55:01
- 독립유공자 황현숙 선생, 한국 경찰 최초 여성 경무관이었다
- 독립유공자 황현숙(1902~1964·사진) 선생이 한국 최초의 여성 경무관이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경찰청은 황 선생이 광복 직후인 1948년 11월 경무관으로 특채돼 치안국 ‘여자경찰과’ 제3대 과장에 임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경무관은 경찰총수 바로 아래 지방경찰청장급의 지위였다. 지금도 경무관은 상위 네 번째에 이르는 고위 계급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6년 7월 여자경찰 제도를 도입했다. 이듬해 여자경찰서가 수도경찰청에 최초로 설치되고 이후 부산과 대구, 인천에도 생겼다. 여자경찰서는 이후 1957년 7월까지 유지되다 업무가 겹친다는 이...
- 입력:2019-10-22 06:55:01
- 佛 르몽드, 전남 청정 해조류 우수성 주목
- 전남도 제공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le Monde)가 전남 해남·완도·신안 등 전남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우수성을 보도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르몽드는 지난 9월 7자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해조류를 상세히 전했다. 레미 바루 기자와 줄리앙 골슈타인 기자는 지난 7월 해남 완도 신안 등 전남 청정바다를 찾아 생생한 해조류 양식 현장을 둘러봤다. 완도 해역을 돌며 김과 다시마 양식 및 양식 생산 과정을 사진에 담았다. 전남지역 김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김 제품을 ...
- 입력:2019-10-22 06:25:01
- 볼리비아 대선 한국계 정치현 돌풍
- 사진=로이터연합뉴스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정치현(49·사진)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목사 겸 외과 의사로 활동 중인 정 후보는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볼리비아 유권자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야당 기독민주당(PDC) 소속으로 출마한 정 후보는 20일(현지시간) 열린 볼리비아 대선에서 개표율 83% 기준 8.77%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다. 1위 모랄레스 대통령(45.28%), 2위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38.16%)과 비교하면 표차가 크지만 군소 후보 7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볼리비아 현지에서는 정 후...
- 입력:2019-10-21 15:10:01
- 앱 과세 불씨… 레바논 반정부 시위 불길
- 레바논의 반(反)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에서 국기를 흔들며 “국민들은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이 슬로건은 2011년 중동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당시에 나왔던 구호다. 시위대는 지난 17일 ‘왓츠앱’ 등 메신저 프로그램에 대한 과세 발표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불만을 터뜨리며 시위에 나섰다. AP연합뉴스레바논에서 2011년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이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울려 퍼지고 있다. 단초는 ‘왓츠앱’ 등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과세였다. 하루 20센트, 한 달 6달러(약 7000원)에 ...
- 입력:2019-10-21 15:10:01
- 박영선 “유니클로, 사업조정 대상 포함 가능”
- 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니클로가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조정 제도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경영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중재하는 제도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부산에서 유니클로 때문에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해당 유니클로 주변 전통시장에 2000여개 중소 의류매장이 있는데, 불매운동이 끝나고 잘 팔리기 시작하면 2000여개 중소매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이 지목한 유니클로 매장은 이달 말 부산 ...
- 입력:2019-10-21 15:10:01
-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도쿄올림픽 출전권 땄다
-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선수가 20일 ‘2019 경주국제마라톤’에서 2시간8분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민국 국민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인 만큼 크게 욕심내지 않고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를 목표로 했습니다.” ‘중장거리 육상 강국’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1) 선수는 21일 담담하게 말했다. 전날 경주에서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8분42초로 2위를 차지하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걸 두고 한 말이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5년, 귀화한 지 1년 남짓 지났지만 아직 한국말은 ...
- 입력:2019-10-21 15:10:01
- [And 건강] “악, 여자처럼 가슴이 부푸네”… 1030 남성 ‘냉가슴’ 는다
- 담소유병원 이성렬 박사(서 있는 이)가 지난 26일 여성형유방증 관련 내용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성호르몬 불균형 탓 유선조직 발달 식습관·생활패턴 변화도 한몫 탈모치료제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도 4년새 42%↑… 1030이 전체 절반 차지 19세 이후 증상 지속땐 수술해야 김모(17)군은 중1 때부터 여자처럼 가슴이 봉긋 솟으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단순히 살이 쪄서가 아니라 ‘여성형 유방증’ 때문이란 병원 진단을 받았다. 청소년의 경우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
- 입력:2019-09-30 15:10:01
- 일상화된 日제품 불매운동… 유니클로 매출 74% 급감
- 한 시민이 19일 부산 부산진구의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본 브랜드 불매운동’ 여파가 100일을 넘긴 최근까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유니클로를 비롯한 일본 대표 브랜드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보다 48% 이상 급감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최근 불매운동이 주춤하고 있다는 일부 평가와 달리 국내에서 ‘불매운동 일상화’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8개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로부터 제출받은 유니클로·ABC마트·무인양품 3개사의 올...
- 입력:2019-10-20 15:05:01
- 유니클로 광고 내용은…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 위안부 비하 논란
- 논란이 된 유니클로의 광고는 후리스(플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15초 분량의 글로벌 광고였다. 지난 1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부터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12일부터 TV를 통해 방영됐다. 광고는 98세의 패션 컬렉터 할머니(아이리스 압펠·IRIS APFEL)와 13세인 패션 디자이너(케리스 로저스·KHERIS ROGERS)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소녀는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는다. 할머니는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답한다. 그런데 할머니의 말이 국내 광고 자막에는 “맙소사,...
- 입력:2019-10-20 15:15:01
- 유니클로 ‘문제 광고’ 중단했지만… 더 불붙는 불매운동
- 논란이 된 유니클로 광고(위 사진)와 이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의 한 장면. 전남대 사학과 윤동현씨가 제작하고 출연한 패러디 영상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90) 할머니는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냐”는 윤씨의 질문에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논란’으로 공분을 일으킨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유니클로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역사의식이 결여되고 인권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광고는 중단됐지만 유니클로를 포함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다시 동력을 얻고 있다. 유...
- 입력:2019-10-20 15:10:01
- “우린 누구 자손인가”… 라이따이한, 국적 취득 집단행동 나섰다
-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방한한 라이따이한 일행이 17일 숙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경수, 정우근, 김상일, 안도남,김영희, 김상일씨의 어머니 쩐티응아이, 쩐티응옥지옙, 응웬티투우옌씨의 남편.“우리가 누구의 자손인지, 대답을 해 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개나 소의 자식입니까?”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20일 국민일보 기자와 만난 라이따이한 김상일(50·베트남 이름 다이낫트란)씨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 때부터 한국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30년 동안 청와대에 물어봤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 입력:2019-10-20 15:10:01
- 난공불락 마운드, 무너뜨려야 웃는다
- 게릿 콜. AFP연합뉴스 저스틴 벌랜더. EPA연합뉴스 맥스 슈어저. AP연합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EPA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3일(한국시간)부터 펼칠 월드시리즈는 ‘슈퍼 원투펀치’ 간 물러설 수 없는 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다. 휴스턴은 2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9회 말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를 6대 4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17년 이후 2년 만에...
- 입력:2019-10-20 15:10:01
- “나에겐 플랜이 있습니다”… 美 항구도시 열광의 도가니
- 엘리자베스 워런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항구도시 노퍽의 차트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워런 의원은 현재 미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때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웠다. AP연합뉴스유세 후 하윤해 특파원과 포즈를 취한 워런 의원.지지자들은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정치가, 그리고 자신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진짜 믿는 듯했다. 이 믿음이야말로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금의 미국 대선 구도를 뒤흔드는 ...
- 입력:2019-10-20 15:10:01
- 추락한 오디션의 명가 엠넷, 신뢰 회복 가능할까
-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연습생들 단체사진. 지난 5~7월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CJ ENM 제공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문제로 연예계가 시끄럽다. 논란의 불씨는 7월 19일 전파를 탄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 X) 마지막 회였다. 시청자들은 몇몇 최종 후보자의 표차가 똑같이 나는 점을 들어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2017년 엠넷이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도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산 바 있어 원성은 빠르게 확산됐다. ...
- 입력:2019-10-20 15:10:01
- 美 국무부 “두 번째 침입 강한 우려… 주한 외교공관 보호 노력 강화 촉구한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기습 농성을 하기 위해 담벼락을 넘고 있다. 뉴시스미 국무부가 지난 18일 발생한 주한 미국 대사관저 기습 사건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국무부는 외교 언어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촉구한다’는 강한 표현을 쓰며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저 사건과 관련해 “한국이 모든 주한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 공관이 주...
- 입력:2019-10-20 15:05:01
- 칠레 反정부 시위 활활… 비상사태 선포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19일(현지시간) 시위대의 방화로 지하철역에 정차한 지하철이 불타고 있다. 칠레 정부의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는 지난 7일 시작돼 18일 정부의 인상 철회 거부로 한층 격렬해졌다. 이후 시위가 지하철역 방화, 건물 파손, 상점 약탈 등으로 번지자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 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철회했다. AFP연합뉴스칠레 수도 산티아고가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칠레 정부는 19일(현지시간)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당국에 치안 책임을 부여했다. 하지만 21일에...
- 입력:2019-10-20 15:05:02
- “울기등대 개방 관광명소화해야”
- 울산 울기등대 새 등탑. 연합뉴스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상징물인 울기등대를 전면 개방해 관광명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울기등대는 연간 38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꼽히는 곳이지만, 주변 담장이 쳐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태다. 20일 동구 등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6월 부터 울기등대를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기등대 개방여부를 논의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동구는 울기등대 주변 담장을 허물고 인근 화암추등대 등과 연계한 ‘등대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등대 관리청인 울산해양수...
- 입력:2019-10-20 08:55:02
- 50여개국 기독지도자 등 1만5000여명 “오직 성령으로 위기 극복” 뜨거운 기도
- 전 세계 50여개국 크리스천 지도자와 여의도순복음교회·지교회 교역자, 성도 등 1만5000여명이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대성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양=강민석 선임기자 국론 분열과 불투명한 한반도 정세, 경제 불안의 시국 속에서 국내외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는 18일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대성회’를 개최...
- 입력:2019-10-18 08:20:02
- 만델라 장녀, 주한 남아공대사 부임한다
-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1918~2013)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녀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60·사진)가 주한 남아공대사로 지명됐다. 들라미니가 정식으로 대사가 되면 한국과 남아공의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들라미니는 지난주 한국에 입국, 신임장 제출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대사가 된다. 들라미니는 만델라와 둘째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한국에 부임하기 전 아르헨티나와 모리셔스에서 대사를 지냈다. 남아공에서는 주한대사직을 희망...
- 입력:2019-10-17 15:10:01
- 텅빈채 수거된 방폐물 자루… 日 “영향 미미” 주장
-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17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대피소를 방문해 한 이재민과 악수하며 위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에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7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348명이 부상을 당했다. AP뉴시스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성 오염물질을 보관했던 자루들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에 휩쓸려 유실됐다가 대부분 내용물이 없어진 채 발견됐다. 오염물질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지만 일본 정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 입력:2019-10-17 15:10:01
-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3년 만에 안식처 찾아
- 사진=연합뉴스2016년 미국 워싱턴에 보내졌지만 일본의 방해로 설치 장소를 찾지 못했던 ‘평화의 소녀상(사진)’이 3년 만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워싱턴희망나비,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내 한인타운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에 제막식을 열고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소녀상은 국내에서 만들어져 2016년 11월 워싱턴에 도착했지만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해 창고에 보관돼왔다. 시내 공공장소나 메릴랜드 솔즈베리대 등에 건립되는 방안이 추진됐...
- 입력:2019-10-17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