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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숙명여고 교장·교감 파면·해임 등 중징계 내려야”
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태 관련자들에게 파면·해임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13일 숙명여고 문제유출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관련자 징계처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고사 담당 교사에게는 경징계를 내리라고 숙명여고에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쌍둥이 퇴학과 성적 재산정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관련 학생의 퇴학과 수사 결과...
입력:2018-11-13 05:55:01
[단독] 김시철, 원세훈 공판 시작도 전 ‘무죄’ 초안 작성
사진=뉴시스원세훈(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장이었던 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15년 사건 배당 뒤 공판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 무죄 취지의 판결문 초안을 작성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근혜 청와대’와 교감한 법원행정처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12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김 부장판사가 휘하 재판연구원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판사는 파기환송심 사건이 배당...
입력:2018-11-12 16:05:03
[이제는 지방시대] 서울서 1시간대… 울릉도 하늘 길 드디어 열리나
울릉공항 건설은 군민들의 생존권과도 직결된 문제다. 경제논리로 따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은 울릉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울릉공항 위치도. 경북도 제공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울릉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도서지역의 경우 소형공항은 군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와 울릉군은 공항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등 중앙행정기관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심혈을 ...
입력:2018-11-12 15:10:01
中도 손놓은 위안화 약세… 우리제품 경쟁력 ‘뚝’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위안화의 약세를 용인해 왔다. 위안·달러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는 것을 용인하더라도 6%대 성장률의 급락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지난달 말 6.98위안까지 치솟았던 위안·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조금 후퇴했지만, 시장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일단락 기대가 꺾이면서 다시 7위안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위안화 약세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들에 악재다. 값싼 중국 제품들은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12일 “품질이 뛰어난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중국 기업들의 생산...
입력:2018-11-12 15:05:01
따로 노는 멜라니아와 이방카, 백악관 안주인 힘겨루기 설
미국 백악관에서 의붓어머니와 딸의 갈등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왼쪽) 여사와 장녀 이방카(37) 백악관 보좌관 얘기다. 11살 차이의 법률적 모녀가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갈등설의 핵심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의 과제, 영부인과 장녀의 역할 균형’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 역사상 의붓어머니와 딸이 권력 갈등을 빚은 사례가 없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굳이 비슷한 경우를 찾자면 어머니와 부인이 경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
입력:2018-11-12 15:05:01
고시원, 빈민층 빨아들이는 ‘도심 속 新 판자촌’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로 고시원의 실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애초 고시나 수험 및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거소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상당부분 극빈층의 주거지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위기를 겪으며 빈민층으로 전락한 중·장년층과 경제력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시원으로 대거 흡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판 판자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이들을 끌어안지 못하면서 민간영역인 고시원 업주가 증가했고, 결국 주거 피라미드의 최하층민을 양산했다는 비판이다. 정부의 안전대책 역시 고시원 급증 이후 뒤늦...
입력:2018-11-12 15:05:01
무역전쟁 쇼크…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올 초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한 발 물러선 건 중국이다.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붙었지만 체급의 한계만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부과 조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중국은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상흔만 남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통해 중국의 잠재돼 있던 구조적 문제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는 이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GDP)은 6.5%였다. 분기별 경제...
입력:2018-11-12 15:05:01
고향 방문·기부 활동… 소멸 위기 농어촌에 ‘활력’
재경고창군민회 회원들이 지난 9월 고창멜론 출하를 기념해 멜론 판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고창군민회 제공김광중(57)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은 실향민이다. 그의 고향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 1984년 운곡저수지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통째로 수몰돼 어릴 적 김씨가 뛰놀던 고향이 사라졌다. 밟을 수 없는 고향땅을 뒤로하고 김씨는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가정을 꾸리고 서울에서 자리 잡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고향인 용계마을이 떠올랐다. 그는 재경고창군 향우회를 통해 고향을 위한 활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김씨처럼 떠나온 고...
입력:2018-11-12 15:05:01
흔들리는 비대위 틈새로… 친박 ‘태극기 껴안기’ 역공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평가와 태극기 세력(탄핵반대 세력)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인 전원책 변호사 해촉 파동을 겪으며 흔들리자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됐던 친박계가 오히려 역공에 나서는 분위기다.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에 대해 “결국은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땜빵 작업’에 그칠 것”이라며 “당을 나갔다 온 사람들이 인적 쇄신이란 이름으로 당을 사당화(私黨化)...
입력:2018-11-12 15:05:01
中 내수 침체 조짐… 4만개 현지 한국 기업 초비상
중국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중국 내수 침체라는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겹쳐지는 초대형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내수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을 우려한다. 중국 경기 침체 충격이 고스란히 한국 기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중국과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
입력:2018-11-12 15:05:01
"아마존, 제2본사 입지로 롱아일랜드·크리스털시티 선정"
WSJ·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두 곳에 2만5천명씩 인력 배치   롱아일랜드 [AP=연합뉴스] 북서부 시애틀 본사를 잇는 제2 본사 입지를 물색해온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카운티의 크리스털시티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13일 각각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는 이르면 이날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또 다른 도시에 대한 투자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양쪽 본사에는 2만5천명씩 고르게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아마존은 세 ...
입력:2018-11-13 03:05:27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美서 '세기의 재판'…뉴욕 철통보안
보복범죄 우려에 3.2km구간 경찰헬기 뜨고 건물옥상엔 저격병 배치   13일 첫 진술 구스만, 아내 포옹도 불허돼…법원, 배심원단 익명으로 '철벽보호'     ​작년 1월 미국 정부로 신병이 인도된 구스만(가운데)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됐다. 배심원단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13일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첫 심리가 열린다. 구스만의 모두 진술이 예정돼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구스만은 악명 ...
입력:2018-11-13 02:34:17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42명…단일산불 최대 인명피해
1933년 29명 사망한 LA 그리피스 산불보다 더 큰 피해…85년만에 최대 트럼프 주요 재난지역 선포…"신속하게 대응·모든 피해자에 신의 가호" 실종자 200여명 사망자 더 늘어날듯…매일 시신 여러 구 추가로 수습 바람 잦아들어 남가주 일부 대피령 해제…완전진압엔 3주 걸릴 듯  캘리포니아주(州) 북부에서 일어난 대형산불인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 주(州) 재난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역대 최대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12일 방송과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경찰국...
입력:2018-11-13 01:53:24
숙명여고 쌍둥이, 암기장에 객관식 답 깨알같이 적어뒀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공개한 쌍둥이 자매의 메모(왼쪽)와 물리 과목 시험지. 메모지와 시험지에는 작은 글씨로 전체 정답표가 적혀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 제공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딸이 지난해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모두 18과목에서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가 나왔다. 경찰이 세 사람을 ‘공범’으로 결론지으면서 학교 측은 A씨를 파면하고 쌍둥이를 퇴학시키는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A씨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차례 정기고사 시험...
입력:2018-11-12 05:45:01
하원의원 당선 유력 영 김 후보, 득표율 1.4%P 차로 좁혀져
상대 후보 막판 추격…여전히 개표 진행중인 우편투표가 변수   영 김 후보 연방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州) 39선거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의 개표가 계속 진행되면서 여전히 리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 후보와의 표차는 근소한 격차로 좁혀졌다. 12일 CNN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현재 8만7천924표를 얻어 50.7%의 득표율을 기록, 8만5천501표(49.3%)를 얻은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 1.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표차는 2천423표다. 이는 11·6 중간선거 다음날인 지난 7일 오전 투표함 ...
입력:2018-11-13 01:37:37
내년 미국서 3·1운동 100주년 만세 재연 행사 열린다
재미동포 단체들이 내년에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LA와 뉴욕에서 대규모 만세 재연 행사를 펼친다. LA 지역에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을 주축으로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광복회미서남부지회, 흥사단 지부, 남가주교회협의회, 미주한인재단,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3·1운동 100주년 합동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100년 맞이 축하 연합음악회(2019년 2월 23일)를 시작으로 범 동포연합 기념식과 만세 재연 행진(3월 1...
입력:2018-11-13 00:27:11
부산 보편적 교육복지 대폭 늘어난다
내년부터 부산에서는 중학교 교복비와 고교 수학여행비가 지원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 교복과 고교 수학여행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기관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의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중학교 교복과 고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과 시의회가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복의 경우 ...
입력:2018-11-12 05:50:01
홍영표 “한국GM노조, 미국 같으면 테러감”
사진=김지훈 기자홍영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GM 노조를 향해 “최근에도 노조가 사장을 감금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테러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이 자신의 지역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먼저) 사과하기 전까지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취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 노조가) 지역에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걸한다’는 유인물을 뿌리는데 너무 모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부터 홍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사무실을 점거하고 민...
입력:2018-11-12 05:30:01
‘6기 헌재’ 재판 업무 돌입… ‘낙태죄 위헌’ 등 논의 탄력
지난달 9인 체제를 완성한 헌법재판소가 지난 8일 재판관 전원이 참석한 첫 평의를 열고 사건 심리에 본격 착수했다. 유남석 헌재소장을 중심으로 한 ‘6기 헌재’가 재판 업무에 돌입하면서 ‘낙태죄 위헌 여부’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안의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8일 재판관 9인이 모두 참석한 첫 평의를 진행했다. 이진성 전 헌재소장이 지난 8월 평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평의는 심판의 결론을 내기 위해 재판관들이 사건의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표결하는 회의다. 헌재법에 따라 비공...
입력:2018-11-11 15:10:01
요란한 공회전만 하다 멈춰 선 한국당 인적 쇄신, 전원책 후폭풍
  전원책(사진) 변호사에게 운전대를 맡겼던 자유한국당의 인적 쇄신 실험은 요란한 공회전만 하다 멈춰 서버렸다. 한국당 지도부는 ‘차질 없는 당 혁신’을 다짐했지만 쇄신 엔진에 찬물이 끼얹어진 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리더십에 대한 당 안팎의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하청의 재하청’이란 지적을 감수하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영입한 전 변호사를 해촉한 직접적 계기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굴러온 돌’ 전 변호사의 독단적 언사에 대한 당내 ...
입력:2018-11-11 15:05:01
김수현 “경제·사회 정책 통합, 포용국가 비전 정립”
  김수현(사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통합해 ‘포용국가’ 비전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컨트롤타워 논란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이라고 정리하면서 ‘관리형 정책실장’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청와대 경제수석의 정책 운용 역할 확대, 탈원전·부동산정책의 경제수석실 이관 구상을 밝혀 윤종원 경제수석의 전진 배치가 예상된다. 김 실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득 불평등과 저성장,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나가야 한다”며 “이를...
입력:2018-11-11 15:05:01
“4만원 비싼, 창문 있는 방이라 겨우 목숨 건졌다”
지난 9일 불이 나 사상자 18명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의 간판 일부가 시커멓게 불에 그을려 있다. 윤성호 기자고시원 인근 청계천 도로변 난간에 희생자를 기리는 흰색 리본 수십개와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윤성호 기자국일고시원 화재 생존자 이모(63)씨는 10일 푸석한 얼굴로 고시원을 올려다봤다. 남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그는 ‘종로1·2·3·4가동’이 적힌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신발도 없이 탈출해 동사무소에서 임시로 받은 신발이다. 이씨는 “고시원에 들어갈 때는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월셋방을 전전하던 그...
입력:2018-11-11 05:50:01
캘리포니아州 사상 최악 산불 ‘파라다이스’가 폐허로… 25명 숨져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마을 파라다이스의 폐허가 된 주택가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아름다운 전원마을로 손꼽히는 파라다이스는 이번 산불로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다. 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 면적을 훨씬 뛰어넘는 산림이 소실됐고, 최소 25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다. 산불을 피해 대피한 사람도 30만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은 10일(현지시간) 북부 뷰트카운티에서 발생한 대...
입력:2018-11-11 06:05:01
펜스 "한미일, CVID 달성에 계속 협력…대북 압박캠페인 유지"
亞순방길 도중 알래스카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대북압박 기조 재확인 "트럼프, 시진핑 주석과 만나길 고대…中과 건설적이고 열린 관계 지속 희망"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1일 "한국, 미국, 일본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순방에 나선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에 들러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낼 메시지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
입력:2018-11-12 02:38:00
하원 장악한 민주, 트럼프의 '아마존·CNN 길들이기' 조사한다
트럼프의 '언론 공격'과 개인비리 집중 점검…탄핵에는 '신중론'   의회 의사당을 빠져나오는 애덤 시프 민주당 하원의원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길들이기'를 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차기 하원 정보위원장이 유력시되는 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11일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들을 벌주기 위해 연방정부의 공권력을 남용한 게 아닌지를 민주당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2018-11-12 01: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