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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英 원전사업법인 ‘뉴젠’ 청산키로
도시바가 한국전력공사에 매각하려던 영국의 원전사업법인 뉴젠을 청산하기로 했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을 보유한 뉴젠을 인수해 영국의 원전시장에 진출하려던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바가 뉴젠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고려해 내년 초쯤 청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뉴젠 인수전에 뛰어든 한전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소멸됐다. 그럼에도 한전은 올해 안에 뉴젠의 인수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뉴젠이 청산되면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은 영국 정...
입력:2018-11-08 05:45:01
양양∼무안 항공노선 4개월 만에 중단
강원도 양양과 전남도 무안을 잇는 항공노선이 운항 4개월 만에 중단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의 운항을 이달 말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 8월부터 양양공항을 모(母)기지로 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50인승 항공기를 이용해 당초 12월까지 주 3회씩 운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탑승률이 20∼30%에 불과해 조기에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탑승률이 저조한 것은 양양과 무안의 상주인구가 적어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무안공항의 지리적 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
입력:2018-11-08 08:40:01
고용세습 논란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자들 “일자리 도둑 낙인… 또 다른 폭력”
서울 지하철에서 스크린도어 정비를 담당하는 박모씨가 8일 서울시의회 별관 앞 기자회견장에 섰다. 박씨는 2016년 5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다 사망한 김군과 함께 은성PSD에서 일했던 동료다. 김군 사망 사고 이후 서울시는 박씨를 포함한 상시·지속업무와 생명·안전업무 담당자를 서울교통공사에 직고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자 중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 비율이 높다는 점이 논란이 되면서 ‘고용세습’이란 비판을 받았다. 박씨는 “우리가 김군을 이용해 채용잔치를 벌인 파렴치한으로...
입력:2018-11-08 08:40:01
양진호, 직원들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8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이틀째 양 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마약 검사를 위해 양 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또 웹하드 업체를 비롯해 양 회장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헤비 업로더, 업로딩 업체,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업체 등 ‘웹하드 카르텔’의 모든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의뢰했다.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인지 알면서도 음란물이 유통되...
입력:2018-11-08 08:25:02
캘리포니아 "9일 도산 안창호의 날"…"간디 같은 위인"
美국적자 아닌 외국 역사인물 기념일 제정은 매우 드문 일 도산기념사업회·대한인국민회·흥사단, 공동 기념행사 열어     1912년의 도산 안창호 선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州)가 9일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선포한다. 올해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다. 도산 탄생일에 맞춰 기념일을 선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 국적의 역사 인물을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
입력:2018-11-09 01:12:41
송혜교·서경덕, LA 대한인국민회에 안내서 1만부 기증
대한인국민회에 기증한 안내서 관련 SNS 글  [페이스북 캡처]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안내서를 직접 받을 수 없는 관람객들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도 곧 개설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
입력:2018-11-09 01:02:59
'美 최초 한인타운' 도산의 파차파캠프 재조명한 책 출간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교수 펴내…"독립운동 기틀 닦은 곳"   파차파 캠프 재조명한 책 출간 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UC리버사이드) 교수는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성안당)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미주 한인 이민사에서 한인타운의 효시로 평가되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를 재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UC리버사이드) 교수는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성안당)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미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
입력:2018-11-09 00:54:32
대한항공-델타 JV 6개월…내년 4월 인천∼보스턴 신규취항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데이(JV-Day) 행사 기념사진 [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조인트벤처'(JV) 시행 6개월을 맞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내년 4월 인천∼보스턴·미니애폴리스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보스턴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미니애폴리스 노선에는 델타항공이 각각 취항하고, 공동운항을 통해 스케줄을 공유한다. 두 항공사는 지난 5월 1일 JV를 출범시킨 뒤 미주·아시아 전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마일리지 적립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지속적으...
입력:2018-11-09 00:44:34
'하원 입성' 앤디 김 "한반도 이슈서 크고 강한 목소리 낼 터"
뉴저지 연방하원 3선거구 당선 기정사실화…"北과의 평화가 최우선순위" 포부 밝혀 "고등교육과 헬스케어에도 관심 많아…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우선순위들에 책임있게 대응"   앤디 김 "한반도 이슈서 크고 강한 목소리 내겠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가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인 2세' 앤디 김(36·...
입력:2018-11-09 00:20:33
코트라, 7년 연속 한국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권평오 코트라 사장(맨 왼쪽)이 지난 6월 창립 56주년 기념 ‘사랑의 골든벨’ 행사에서 상을 받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트라는 8일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코트라는 지난 4월 권 사장 취임 이후 소통 강화와 일상의 개선점을 찾는 ‘...
입력:2018-11-08 06:55:01
韓·러 간 사회전반 협력 다짐
경북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국제 및 대외관계 확립을 위한 협정 체결에서 양 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8일 국내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 9개 주지사를 비롯해 러시아 대표단, 기업인,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민생탐방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포럼에 들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포럼에서는 경제, 무역, 해운, 항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토론됐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방정부 서밋(SUMMIT)’에는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해 ...
입력:2018-11-08 07:05:01
암 발병 마을에 불법 폐기물 발견
집단 암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발견된 지하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시 차원의 전수조사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집단 암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서 발병 원인으로 지목돼 온 비료공장에서 불법 폐기물 저장시설이 발견됐다. 주민들은 즉각적인 전수 조사와 비료업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정부의 토양오염도 조사 시추과정에서 비...
입력:2018-11-08 07:00:01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취임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 유지”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왼쪽)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이 8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대연병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참석해 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지한(知韓)파 빈센트 브룩스(60) 한미연합사령관이 떠나고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로버트 에이브럼스(58) 미 육군 대장이 8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그가 향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
입력:2018-11-08 05:45:01
갑자기 느려진 내 컴퓨터 혹시 가상화폐 채굴 중?
수만명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가상화폐 채굴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좀비PC를 활용하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범죄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의 이메일 아이디 계정 3만2435개를 수집하고 악성코드를 탑재한 메일을 보내 6038대의 컴퓨터를 감염시...
입력:2018-11-08 05:25:01
[단독]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총여학생회’, 동국대도 폐지 수순
서울에서 대학 총여학생회(총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다. 현재 유일하게 총여가 유지되고 있는 동국대까지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현재 총여 제도는 서울시내 대학 중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경희대 숭실대에 존치돼 있으나 장기간 공석으로 유명무실하다. 성균관대는 최근 총투표로 총여 폐지를 결정했으며 연세대는 총여 회장이 사퇴, 온전하게 활동 중인 총여는 동국대가 서울에서 유일하다.동국대 관계자는 6일 오후 학생의결기구인 총대의원회가 중앙대의원회의를 긴급 소집해 총여 폐지 총투표 발의 여부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총여 구성원들은 당사자로서 회의 참관...
입력:2018-11-07 05:35:01
미국의 차기 잠룡들 모두 생환, 2020 대선 레이스 조기 점화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가 6일(현지시간) 유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주) 상원의원이 승리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도전을 선언한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위쪽 사진부터). AP뉴시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들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는 유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입력:2018-11-07 15:05:02
중소기업 오너의 ‘황제 갑질’ 이유, 견제장치 없고 친인척 정실인사
A씨는 6년간의 전 직장생활이 악몽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거의 매일 사장에게 “개XX” “씨XXX”라는 욕을 들었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XX”라는 모욕적 언사도 참아야 했다. 폭언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도 서슴없이 이뤄졌다. 사장은 일을 못한다고 부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병신 같은 XX”라고 소리치며 물건을 집어던졌다. 손날로 목을 치기도 했다. A씨는 퇴사 후에도 사장이 타던 차와 같은 차량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쿵쾅거린다고 했다. A씨가 다녔던 회사는 중소 IT업체다. ‘역대 최악의 갑질 폭행’ 논란의 당사자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례와 ...
입력:2018-11-07 15:05:02
공화당, 상원·격전지서 선전… ‘블루 웨이브’ 예상보다 약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당초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의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서 양쪽 지지층 모두 뭉치면서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힘이 쏠리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과 주지사 경합지역에서 선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포 선동(fear-mongering)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월 초만 해도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가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여기에 미치지 못한 것이...
입력:2018-11-07 15:05:02
하원선거 졌어도 트럼프 대북정책은 유지 전망, 미 의회 견제 제한적
미국 공화당 지지자가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0 재선을 희망하는 깃발을 펼쳐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로 나섰던 공화당 소속 론 드산티스는 ‘제2의 오바마’로 불리던 민주당의 앤드루 길럼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승리했다. AP뉴시스 미국 공화당은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민주당에 내줬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중간선거 이후 미국 정치 변동에 따라 북·미 대화에 일부 속도조절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
입력:2018-11-07 15:05:02
문 대통령, 내주 푸틴·시진핑과 북핵 회동, 아베는 만나지 않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오른쪽)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유남석 현 헌재소장. 김이수·김창종·안창호·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이 전 소장과 전 재판관 4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18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나 북·미 비핵화 협...
입력:2018-11-07 15:05:02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니 공유용 자율차가 달려왔다
SK텔레콤과 쏘카 등이 협력해 개발한 ‘공유 자율주행차’가 스마트폰 호출을 받고 이용자 근처로 다가서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스마트폰으로 ‘공유 자율주행차’를 불러 타는 시대가 온다. ‘쏘카’같은 공유 차량을 빌릴 때 지금처럼 차가 주차된 곳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된다. SK텔레콤은 7일 국토교통부, 쏘카 등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주변 도로 2.3㎞ 구간에서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체험단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니 주변에 있던 차량이 체험단 위치를 찾아 수 분 내 달려왔...
입력:2018-11-07 15:05:02
분노와 분열의 트럼프 언어, 공화당에 패배를 안겼다
공화당이 6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하원을 넘겨주면서 첫 임기 후반기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반(反)이민과 추가감세 정책 등을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아지는 등 트럼프의 ‘마이웨이’는 날개가 꺾일 전망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법률 등은 지금까지와 달리 의회 내에서 민주당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상원은 공화당이 유지하게 됐지만, 하원도 각종 법률·예산안 심의, 증인 소환 등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예산편성권과 자료제출권도 가지고 ...
입력:2018-11-07 05:15:01
영 김, 20년 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탄생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 후보(왼쪽)가 7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지역구 로스앤젤레스의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선거 홍보물에 서명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웃고 있다. AP뉴시스 한국계 영 김(56·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계 여성이 연방 하원의원에 진출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계에서 연방의원이 나온 것도 20년 만이다. 역시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후보도 초박빙 승부를 ...
입력:2018-11-07 05:45:01
‘엽기 갑질’ 양진호 전격 체포
폭행과 강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양 회장은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수련회에서 닭을 석궁으로 쏘라고 지시하는 등 엽기적인 갑질로 물의를 빚었다. 수원=권현구 기자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수련회에서 닭을 석궁으로 쏘라고 지시하는 등 엽기적인 갑질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낮 12시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입력:2018-11-07 05:40:01
‘우먼 파워’가 선거판 뒤흔들었다
무슬림 여성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일한 오마르가 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승리선언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여풍(女風)이 가장 강력했던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 오전(현지시간) 기준으로 여성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수는 전체 435명 중 92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100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기록은 84명이었다. 이례적으로 많은 여성 하원의원이 탄생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성 당선인도 다수 나왔다. 텍사스주에선 첫 여성 히스패닉 출신으로 ...
입력:2018-11-07 0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