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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무승 딜레마’… PGA 신인왕 장담 못한다
임성재가 지난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1)가 아시아 선수로 처음 수상이 유력시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경쟁 구도가 다소 미묘하게 전개되고 있다. 관례대로면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임성재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골프계 안팎에서 “낙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임성재와 다르게 우승을 경험한 신인이 5명이나 되...
입력:2019-08-27 15:10:01
트럼프, 철도 연결 거론하며 “북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가져”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tremendous economic potential)을 가졌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철도가 연결될 경우 북한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 발전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를 기대하기보다는 비핵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
입력:2019-08-27 15:05:01
책 읽는 도시를 만들자… 구로구 100번째 ‘기적의도서관’ 개관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0번째 ‘구로 기적의도서관’(사진)이 탄생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로 기적의도서관’이 신도림동에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100호 ‘구로 기적의도서관’은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 2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다목적 강당, 3층에는 청소년 성인 열람실과 동아리방이 자리를 잡았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설 전체를 온돌바닥 형태로 만들었으며 독서토론, 동화구연, 소모임 등 문화...
입력:2019-08-27 08:40:01
CJ제일제당, PGA 투어 후원… 대회장에 ‘비비고’ 부스 운영
CJ제일제당이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내셔널GC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대회장에 한식 브랜드 비비고 부스를 열고 갤러리에게 만두와 닭강정, 핫도그를 제공했다. 프로골퍼 강성훈 선수의 사인회도 열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도 공식 후원했다(사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 신예 임성재 선수 사인회도 개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제네...
입력:2019-08-27 08:45:01
[포토] 문대통령, 출퇴근용 전용차로 수소차 ‘넥쏘’ 탄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녹지원 앞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에 탑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경기도 판교와 프랑스를 방문할 때에 이어 세 번째로 수소차에 탑승하게 됐다. 이번은 특히 대통령 전용차로 처음 수소차를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는 평시 출퇴근과 일상 업무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입력:2019-08-27 08:20:01
[포토] 물바다로 변한 제주 도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폭우가 쏟아져 제주시 연삼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제주 전역에 100~200㎜, 많은 곳은 3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7 08:20:01
[포토] 세계 최대 볼리비아 습지도 숯덩이
볼리비아 오투키스 국립공원 상공에서 26일(현지시간) 촬영한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의 모습. 화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불에 탄 나무기둥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판타날은 브라질·볼리비아·파라과이 3개국에 걸친 열대 습지로, 인근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못지않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과 함께 볼리비아쪽 판타날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7 07:45:01
성추행 의혹에도 당당한 도밍고, 팬들은 기립박수
사진=AP연합뉴스‘오페라계 슈퍼스타’ 플라시도 도밍고(78·사진)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무대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하기 위해 무대에 서자 이미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도밍고는 2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콘서트오페라 ‘루이자 밀러’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AP통신이 그가 여성 성악가와 무용가를 상대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이 도밍고의 부적절한 행위가 30년 이상 오페라극장 등...
입력:2019-08-26 15:10:01
[And 건강] 신생아선별검사로 희귀질환 미리 판별, 치료 효과 높이세요
신생아선별검사는 갓난아기의 발 뒤꿈치에서 혈액을 뽑아 50여종의 선천성대사질환을 진단하는 것이다. 치료제가 개발돼 있는 척수성근위축증(SMA) 등 일부 희귀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생아선별검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오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 증상 나타난 뒤 치료하면 늦어… 정부, 50여종 대사질환 검사 지원 의료계 “척수성근위축증 등 포함을” 세 살 서준(가명)이는 돌이 한참 지나도록 걸음마를 떼지 못했다. 서준이 엄마는 그저 또래 아이들보다 늦자라는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입력:2019-08-26 15:05:02
10여일 만에 깨진 홍콩 평화시위… 돌아온 최루탄·화염병
홍콩 경찰이 25일(현지시간) 취안완 공원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헬멧과 고글, 방독면 등 장비를 갖춘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새총을 당기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0일간 ‘비폭력’으로 진행되던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 화염병과 최루탄,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이 다시 등장했다. 경찰은 물대포까지 배치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하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생들까지 수업거부에 동참키로 하고 야간에 대규모 인간띠 잇기 행사도 펼쳐지는 등 시위 양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입력:2019-08-25 15:10:02
“대선 앞두고 미국경제 침체 땐, 중국 압박 지속 못할 것”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내년 미국 대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무원 자문을 맡고 있는 스인훙 교수는 지난 20일 베이징 시내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에 앞서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계속 압박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때는 미·중 무역협상이 잠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미국의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 7월 미국의 관세부과로 시작된 무역전쟁은 지금 최고조이...
입력:2019-08-25 15:10:02
‘최고 방해자’ 트럼프 때문에 G7 공동성명 44년 만에 없을 듯
에마뉘엘 마크롱(앞줄 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앞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앉아 있다. AP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의 시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에 쏠려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글로벌 무역...
입력:2019-08-25 15:10:02
인디 출신이 결성한 ‘치스비치’, 1990년대 감성 일깨운다
  인디 뮤지션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치스비치. 이들의 프로필 사진은 1990년대 인기를 끈 걸그룹 핑클이나 S.E.S.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치스비치 인스타그램 캡처 이달 출범한 걸그룹 치스비치가 음악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등 인디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네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결성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가수들이 모여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치스비치는 존재만으로도 관심을 끌 만하다. 분명 특별한 볼거리다. 음악도 흥미롭다. 데뷔 ...
입력:2019-08-25 15:10:02
“시진핑은 적”이라던 트럼프 “무역전쟁 재고할 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의 ‘3000억 달러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자 미국은 지체없이 관세폭탄으로 반격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친구라고 부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강경한 입장이 다소 완화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시 주석과 제...
입력:2019-08-25 15:05:01
마크롱 “G7회의서 아마존 화재 다룰 것”
한 환경운동 활동가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브라질 영사관 앞에서 ‘미래 말살자’라는 문구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대륙을 불태우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팻말을 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권 출범 이후 아마존에서는 화재 발생이 크게 늘어나 그의 개발정책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AF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아마존 문제가 기후변화로 지구를 위협한다며 브라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일부에서는 남미공동시장(...
입력:2019-08-25 15:05:01
일본, 자기네 영토라며 반발… 훈련 중지 요구
한국 해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자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군의 독도 훈련 소식을 전하며 한·일 외교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은 물론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독도)는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경한 차석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
입력:2019-08-25 15: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내시경 관찰 길수록 조기위암 발견 유리’ 실증적 규명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장 박재명 교수(오른쪽·소화기내과)가 조기위암을 치료내시경으로 도려내는 위점막하박리술(ESD)을 시술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내시경 검사 시 관찰시간이 길수록 조기위암을 놓칠 위험이 반감된다는 사실을 2017년 실증적으로 규명, 국내외 의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센터장 박재명·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 관련 최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다학제(多學制) 진료 체제가 강점이다.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들은 물론 ...
입력:2019-08-25 07:10:02
[포토] 아베·트럼프, 굳건한 악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5 08:10:03
다저스 감독 "류현진, 슬러거들 상대하며 실수가 있었다"
인터뷰하는 로버츠 감독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4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32)의 투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32)이 뉴욕 양키스와 대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며 7실점으로 부진한 데 대해 "커맨드(제구)가 필요한 만큼 되지 않았고, 슬러거들을 상대하면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
입력:2019-08-25 20:08:33
[200자 읽기] 늑대·개·인간, 공존공생의 역사
늑대와 개와 인간이 어떻게 협력하고 공생했는가를 다룬 교양서다. 인간이 얼마나 개에 의지했는지, 늑대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반려동물이 되었는지, 개가 아무리 가축화됐어도 여전히 지니고 있는 늑대로서의 특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개와 인간이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조화롭게 사는 길을 모색한 내용은 적지 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고현석 옮김, 436쪽, 2만5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일본경제서 찾은 저성장 탈출구
일본이 과감하게 한국을 상대로 무역 분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자국 경제에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과거 거품 경제의 후유증에 시달렸던 일본은 최근 들어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완전고용을 달성했고 쓰러질 듯하던 기업들은 잇달아 재기에 성공한 분위기다. 일본 와세다대 교수인 저자는 먼저 불황에서 탈출한 일본에서 한국이 힌트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29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은퇴 없는 인생2막 재취업 전략
인생 후반전에 뛰어든 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일 것이다. 저자는 중년 독자들을 상대로 갖가지 재취업 전략을 소개해주는데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저자 역시 42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올해 예순여섯 살이 된 중년 남성이다. ‘퇴직은 있지만, 은퇴가 없는 삶,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었다. 224쪽, 1만3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인간 행동 결정 짓는 ‘상황의 힘’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격찬한 작품이다. 사회심리학의 렌즈를 통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땐 인간의 성격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들은 각종 실험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왜 이토록 쉽게 오해하고 편견에 빠지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지 들려준다. 김호 옮김, 608쪽, 2만8000원.  
입력:2019-08-23 15:10:01
[200자 읽기] 한국의 음식문화 이면 엿보기
문제적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이 펴낸 신간이다. 한국인의 입맛 세계가 어떤 얼개를 띠는지 세세하게 살핀 내용이다. 황교익의 전작들이 그랬듯 “음식에 들러붙은 판타지”를 하나씩 각개격파하는데, 책을 읽고 나면 한국 음식 문화의 이면을 엿본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33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3 15:10:01
아마존 밀림이 타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지구관측위성 ‘아쿠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한 브라질·볼리비아 국경 인근 아마존 열대우림 상공의 모습. 대형 화재가 일으킨 연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A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아마존 파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3주째 이어진 화재로 아마존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 상파울루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이는 일도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아마존에 불을 내고 있다며 ...
입력:2019-08-22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