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분석] IAEA 사찰단 방북·비핵화 검증이 핵심 의제
- ‘文 대통령이 전한 金 비공개 메시지 비핵화 검증과 관련 있을 것’ 관측 종전선언 합의 이뤄지면 첫 조치는 영변 핵시설 폐기 검증 진행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리면 비핵화 검증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주고받는 원론적 합의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양측의 요구사항을 테이블에 모두 올려놓고 순서를 정하는 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전문가 참관 하에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 입력:2018-09-26 15:10:01
- 文 대통령의 ‘美 상응조치’ 구상은 “종전선언 외에도…”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외교협회(CFR)·코리아소사이어티(KS)·아시아소사이어티(AS)가 공동주최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 대통령과의 대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해줄 수 있는 상응조치로 종전선언 외에 인도적 지원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 본인의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의 비핵화 협상은 북한의 불가역적 조치에 비해 언제든 취소할 수 있어 전혀 손해 볼 게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
- 입력:2018-09-26 15:05:01
-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10월 이후 될 가능성 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선거에 활용 위해 10월 중·하순 회담할 수도 회담 장소 워싱턴·빈 유력… 서울·판문점도 후보군에 폼페이오 조만간 방북… 개최 일정 최종 조율할 듯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
- 입력:2018-09-26 15:05:01
- “속임수 쓰면 美 보복 어떻게 감당하나” 文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발언
- “세계인이 못믿는 것 잘 알아 이번엔 진정성 믿어 달라” 공개 연설·美 언론 인터뷰 통해 북한에 대한 ‘보증인’ 역할 담당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 연설과 미국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비핵화 관련 발언을 상세히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을 ‘솔직하고 담백한 인물’로 묘사하며 북한에 대한 ‘보증인’ 역할도 담당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코리아소사이...
- 입력:2018-09-26 15:05:01
- 비핵화·종전선언→核사찰→남북 군축→다자안보체제
- 사진=AP뉴시스 완전 비핵화·평화체제 후에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 의지 안보 불안 우려 의식한 듯 주한미군 철수론 일축하기도 文 “통일은 평화 완전해지면 어느 순간 하늘에서 떨어지듯 오는 것… 제 생애 오기 바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자신의 한반도 평화 로드맵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구상은 종전선언과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출발점으로 한다. 종착지인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후에는 남북 간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 신(新)경제지도를 그리는 일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내비쳤다. ...
- 입력:2018-09-26 15:05:01
- 文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배경은… 美 보수층 직접 설득 의지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보수층을 직접 설득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했다. 2002년부터 미국 케이블 뉴스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이 두드러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매체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방송을 ‘가짜뉴스’라고 맹렬히 비난하면서 폭스뉴스와는 수시로 인터뷰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이며,...
- 입력:2018-09-26 05:35:02
- “주한미군 철수, 전략적 위험 초래”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청문회
- 사진=AP뉴시스 로버트 에이브럼스(사진)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25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중대한 전략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8∼9월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가속하기 위해 선택한 일종의 모험”이라면서도 “어느 정도의 연합군 준비태세 저하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와 유엔사령관을 겸직하게 되는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의 재래전 능력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주한미군 철수의 ...
- 입력:2018-09-26 05:10:01
- 10여대 차량 활주로 대기→ 호텔까지 경찰 호위…美, 北 리용호 ‘초특급 의전’
- 리용호(사진)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이 들고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공개적으로 리 외무상에게 대화를 제안한 터라 북·미 외교수장의 ‘뉴욕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뉴욕 회동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리 외무상의 입국 과정에서 장관급에게 제공하지 않는 초특급 의전을 펼쳤다. 리 외무상은 중국 베이징발 에...
- 입력:2018-09-26 05:05:01
- 트럼프, '김정은 친서'에 "역사적 편지…아름다운 예술작품"
- "두통 중 하나 보여주자 아베 '획기적 편지'라고 해" 소개 "김정은 비핵화 완료 의지 면에서 감명적"…'+α' 메시지 여부 주목 26일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두 통의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역사적이다', '감명깊다'. ...
- 입력:2018-09-26 20:19:22
-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했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슬프고도 설레는 추석
- 지난달 북한에 있는 아들을 만난 이금섬 할머니, 형과 상봉한 이수남씨(오른쪽). 재회는 두 사람에게 생각보다 큰 후유증을 남겼다. 이 할머니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매일 밤잠을 설친다”고 했고, 이씨는 “형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어머니가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권현구 기자, 최종학 선임기자 북에 있는 남동생과 68년 만에 재회한 김광호씨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상봉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조카를 만나고 온 조성련씨와 조씨의 남편. 조씨...
- 입력:2018-09-21 15:10:01
- 서울 답방·비핵화 약속 등 北 매체들 비중 있게 보도
- 북한 매체들도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을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비핵화 약속도 비중 있게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선언문 전문을 공개했다. ‘남과 북’을 ‘북과 남’으로, ‘정상’을 ‘수뇌’로, ‘이산가족’을 ‘흩어진 가족’으로 표기하는 등 일부 단어를 북한 용어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국내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 2면에 평양선언 전문과 공동...
- 입력:2018-09-20 15:10:01
- 문 대통령의 트럼프 담판, ‘평양선언+α’ 주고 종전선언 받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 피해를 입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의 호리카운티 재난관리청을 방문해 응급의료팀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방북 일정을 끝내고 2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흘 뒤인 23일 ‘9월 평양공동선언+α(알파)’를 들고 미국을 방문한다.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미국의 동시적 조치를 받아오느냐가 관건이다. 그동안 북·미 간 신뢰 구축에 매진했던 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 입력:2018-09-20 15:10:01
- 평양 명장면 3, 15만 관중 앞 연설, 서울 답방 약속, 카퍼레이드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이라는 성과와 함께 여러 명장면도 만들어냈다. 방북 기간 최대 하이라이트로는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평양 능라도 5·1경...
- 입력:2018-09-20 15:10:01
- 남북 비핵화 로드맵 제시했지만, ‘합의→파기’ 반복의 흑역사
-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과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 비핵화 합의를 수차례 파기한 전력이 있어 어렵게 조성된 비핵화 국면이 또다시 좌초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는 합의와 파기를 반복해 왔다.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이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며 북·미 대화의 물꼬를 텄다. 북·미 고위급 회담을 거쳐 이듬해 북·미 제네바 합의가 도출됐다. 그러나 2002년 10월 북한이 ...
- 입력:2018-09-20 15:10:01
- 文 대통령 깜짝 방문 대국민 보고 질의응답 끝나자 일부 기립 박수
- 평양 남북 정상회담 기간 중 운영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가 21일 문을 닫는다. 해외 28개국 출신 기자 462명을 합해 2719명에 달하는 내외신 취재진이 이곳에서 정상회담과 북한 소식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방북을 마치고 서울로 귀환한 뒤 DDP 프레스센터를 깜짝 방문했다. 대국민 보고와 질의응답이 끝난 뒤 일부 기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정상회담 주요 장면은 센터 정면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가까운 시일 내에 서...
- 입력:2018-09-20 15:10:01
- 트럼프가 받은 ‘엄청난 편지’에 IAEA 사찰, 비핵화 시간표 담겼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7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전격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아주 멋진 글,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친서를 첨부했다. (사진=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평양공동선언 도출 직후 이례적으로 신속히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미국 정계와 학계, 언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 공약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비판이 많은 점을 미뤄보면 의외라는 시각이 많다. 미국이 ‘핵 사찰&rsquo...
- 입력:2018-09-20 15:10:01
- 뉴욕-종전선언·빈-비핵화… 美, ‘투 트랙’ 대화 제안
- 미국은 평양공동선언을 크게 환영하면서 미국 뉴욕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미 대화를 갖자고 전격 제안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까지 대북 제재를 강조했던 미국이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대화 모드로 급선회한 것이다.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평화체제 교환이라는 거대한 ‘빅딜’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돼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투 트랙의 북·미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평양공동선언을 반기면서 “미국은 북·미 관계를 ...
- 입력:2018-09-20 15:10:01
- “남북이 ‘안보 패러다임 전환’ 주도… 주변국도 동참”
- 국내 외교·통일 분야 전문가들은 평양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20일 “한반도에서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남북 정상이 직접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동북아 안보 틀 전환에 시동을 걸었고, 미국 등 주변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비핵화 조치, 연내 종전선언 여부에 따라 한반도에서 마지막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라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도 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최대 격변기를 맞고 있다고 진...
- 입력:2018-09-20 15:10:01
- 비핵화, 불신→실행·검증… 남북, 군사 대치→협력 안보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 안보 지형에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틀 전환)가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북한에 대한 불신 단계에서 북핵의 실행·검증 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다. 남북 군사적 대치 구도는 ‘협력 안보’ 프레임으로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수십년간 고착화됐던 안보 지형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면서 과거 실패...
- 입력:2018-09-20 15:05:02
- 文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24일 트럼프와 회담서 논의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2박3일간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9월 평양공동선언’ 실행을 위해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병주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환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북 대국민 보고에서 연내 종전선언 목표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논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한동안 시들시들했던 종전...
- 입력:2018-09-20 15:05:01
- “평양선언, 北 미래 핵 포기한 것”
-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11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귀환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선언에 대해 “북한이 미래의 핵을 포기한 것”이라며 북·미 대화 재개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멈춰 섰던 북·미 비핵화 ...
- 입력:2018-09-20 15:05:02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백두산 공조’, 남북 주도의 한반도 평화 과시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 정상 장군봉에서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우리 민족의 시원이라 할 수 있는 백두산을 남북 정상이 함께 오른 것이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박수를 치며 역사적인 장면을 축하했다. 뒤로 천지가 내려다보인다. 백두산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백두산 정상에 올라 굳게 잡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는 것으로 2박3일의 평양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훗날 남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로 평가될 이 장면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민...
- 입력:2018-09-20 15:05:02
- 北송환 미군유해 신원 첫 공개…트럼프 "영웅들이 돌아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캡처 미국이 최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가운데 2명의 신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확인된 유해가 인디애나 버넌 출신의 찰스 맥대니얼(당시 32세) 육군 상사와 노스캐롤라이나 내시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존스(당시 19세) 육군 일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트윗 발표' 이후 국방부도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영웅이 집에 왔다"면서 "그들이 편히...
- 입력:2018-09-21 03:13:09
- 문대통령, 이틀뒤 뉴욕으로…'연내 종전선언' 정상외교 강행군
- 비핵화 협상 돌파구 마련되며 외교 일정도 숨 가쁘게 돌아가 남북미 정상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백두산 동반 방문 일정까지 마치고 오후에 귀환한 문 대통령은 21일과 22일 방북 성과를 정리하고 몸을 추스른 뒤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을 논의하고 북미...
- 입력:2018-09-21 02:51:18
- “남북은 하나”… 백두산 정상서 한반도 평화 의지 과시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20일 백두산 장군봉에서 케이블카를 타려고 이동하고 있다. 양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천지로 향했다(아래 사진). 백두산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백두산 정상에 올라 굳게 맞잡은 두 손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2박3일의 평양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남북의 역사에 ‘훌륭한 화폭’으로 기록될 이 장면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두 정상은 민족의 영산 맨 꼭대기에 서서 남북 주도로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분명...
- 입력:2018-09-20 05: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