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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브렉시트 초안 나왔지만… 벌집 쑤신 英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4개월여 앞두고 협정문 초안에 합의했다. 2016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29개월, 영국과 EU가 탈퇴 협상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효력을 얻으려면 영국 의회와 EU 27개 회원국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영국에서 내각 통과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브렉시트를 둘러싼 진통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가디언, BBC 등 영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영국과 EU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최종 협상을 벌인 결과 실무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
입력:2018-11-14 15:05:01
‘신동사2’ 투 머치 스토리, 그 지루함 잊게 하는 비주얼 [리뷰]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한 장면.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다섯 편의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해리포터’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Spin-off·원작에서 파생된 작품)다. 거대한 서사와 압도적 비주얼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그 장황함이 한편으론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전편에 이은 오프닝이 초반 시선...
입력:2018-11-14 11:15:01
北 실세 김성혜, 경기도 행사 돌연 불참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리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 5명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석차 방남했다. 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도 고양에서 16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경기도 초청으로 14일 입국할 예정이었던 북한 대표단 7명 중 김성혜(사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등 2명이 갑작스레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김 ...
입력:2018-11-14 09:10:01
中여행사, 한국 단체관광 눈치 보기 소동
한국 면세점서 쇼핑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셰청·携程)이 14일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가 갑자기 해당 상품을 모두 삭제하는 소동을 벌였다. 한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씨트립과 또 다른 유력 온라인 여행사 퉁청왕(同程網)은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씨트립 사이트에서는 서울 5일, 서울-강원도 4박5일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금지했던 온라인 여행사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
입력:2018-11-14 08:35:01
대한항공-델타항공, 시애틀공항 카운터 공동운영
시애틀 타코마 공항 대한항공-델타항공 카운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15일부터 미국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 탑승 수속 카운터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평양노선에서 '조인트 벤처'(JV) 협력 중인 두 항공사는 양사 승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운터 공동운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다른 도시에서 시애틀을 경유해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승객의 경우 거리가 먼 대한항공 카운터가 아니라 델타항공과의 통합카운터로 가면 환승 시간이 줄어든다. 또 양사 간 코드쉐어 운항의 경우 ...
입력:2018-11-15 03:30:34
“금메달 명예 못 지켜 참담”… 국대 감독 물러난 선동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 기자실에서 대표팀 감독 사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기자실을 나서려 하고 있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이 “금메달의 명예를 못 지켜 참담하다”며 스스로 감독직을 내려놨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발탁 논란으로 선 감독이 여론의 비난을 받은 데다 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까지 이어지는 등 파문이 커지자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당초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선 감독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었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감독의 갑작...
입력:2018-11-14 06:00:01
폭로 대신 쓴소리 선택한 전원책 “먹던 우물에 침 뱉고 싶지 않다”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한국당은 혁신을 거부하는 당이다. 희생과 반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어떠한 미래도 없다. 이런 당에 미련이 없다”고 비난했다. 다만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조강특위 인선 개입 등 추가 폭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먹던 우물에 침을 뱉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전 변호사는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한국당의 조강특위 위원 제안을 수락한 것은 무너진 보수...
입력:2018-11-14 05:35:01
서양화가 김경희, 中 난징대 미술관서 초대전
서양화가 김경희(사진)가 2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난징대 미술관에서 ‘내 마음의 노래’ 등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나의 꿈, 나의 사랑(My Dream, My Love)’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풍경과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꽃그림이 작품의 다수를 차지한다. 김경희는 과감하면서도 스케일 있는 붓 터치로 캔버스에 강렬한 에너지를 담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을 방문한 난징대 관계자가 병원에 걸린 그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
입력:2018-11-14 07:00:01
화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완료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행사’가 14일 평화의 댐 하류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댐 가운데 부분에 새롭게 그려진 초대형 벽화가 눈길을 끈다. 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가 평화의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완료를 기념해 14일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행사’를 열었다. 2012년부터 총사업비 1385억원을 들여 진행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은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 발생 시 물이 댐 위로 넘쳐 흐르는 월류를 대비하고, 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력:2018-11-14 08:55:01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56명…100여명 실종상태
파라다이스 마을 주변서 시신 8구 수급…남부까지 더한 전체 사망자는 59명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 주민 100여명 여전히 실종상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가 휩쓸고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의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14일 주방위군이 잿더미로 변한 주택의 잔해를 뒤지며 산불 희생자의 유해를 수색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북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로 사망한 주민 수가 전날까지 4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는 여전히 100여 명에 달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이날 밝혔다.  캘리...
입력:2018-11-15 01:50:03
방북 한인 상공인들 "평화·번영 길 트는데 역할했으면"
세계한인상공인총연 회원 97명, 평양서 산업체 시찰·투자설명회 참가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 장면 [세총 제공] 15일(한국시간) 오전 인천공항으로 출국해 중국 선양을 거쳐 북한 평양에 들어간 세계 한인 상공인들은 "우리의 발걸음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트는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희망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재외동포 상공인단체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총, 이사장 김덕룡) 회원을 초청해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
입력:2018-11-15 01:41:56
가상화폐 사기 혐의 시카고 한인, 징역 15개월 실형 선고
선물거래위원회, 별도 13억원 벌금 부과  시카고 투자대행사에 근무하던 20대 한인 남성이 개인적 투자손실을 메우기 위해 회사 가상화폐(암호화폐)에 손댔다가 징역 15개월형 선고와 함께 10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14일 시카고 WTTW방송과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 '콘솔리데이티드 트레이딩'(Consolidated Trading LLC) 전 직원 김 모(24)씨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지난 9일 연방법원에서 징역 15개월 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114만6천 달러(약 13억 원) 벌금 통보를 받았다. CFTC는 또 김씨...
입력:2018-11-15 01:30:00
'하원 입성' 앤디 김 "승리 이뤄내…일 할 준비 돼있다"
'한인 2세' 앤디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 (PG)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한인 2세' 앤디 김(36)은 14일 "공식적으로 승리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내 지역구를 위해 일하고, 워싱턴에서 진실하고 정중하게 뉴저지 3선거구(#NJ03)를 대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8일 트위터에서도 "우리가 해냈다"면서 "우리의 지역구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김 당선인...
입력:2018-11-15 01:26:16
월드옥타, 국회서 '재외동포 경제 중심단체' 도약 선포
20대 하용화 회장 취임…"한국 경제 글로벌파트너 되겠다"   청년 해외취업·차세대경제인 육성·회관 건립 등 추진   월드옥타 뉴비전 선포식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에서 이주영 국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 경제의 중심단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제20대 ...
입력:2018-11-15 01:20:47
MLB 올해의 감독에 브라이언 스닛커·보브 멜빈
브라이언 스닛커(왼쪽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과 보브 멜빈(오른쪽)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이 미국프로야구(MLB)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MLB 공식사이트인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스닛커 감독과 멜빈 감독이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돌풍의 핵 중 하나였다. 지난해 72승 90패에 그친 애틀랜타는 올 시즌 90승을 기록하며 워싱턴 내셔널스를 8경기차로 제치고 NL 동부지구 1위에 올라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NL 신인왕으로 꼽힌 로...
입력:2018-11-14 07:00:01
日·中에 묻힌 민춘기·김산해 애국지사 내일 국내 봉환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독립운동을 펼치다 현지에 묻혔던 민춘기, 김산해 애국지사의 유해가 15일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두 애국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맞이하는 봉영식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민 지사는 1942년 1월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동지들을 모아 민족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몽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그해 10월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도 일본에 살던 그는 지난 5월 16일 오사카에서 별세했다. 김 지사는 1926년 1월 중국 옌지(延吉)에서 동진청년회 부회...
입력:2018-11-14 07:00:01
박성현, 주타누간 ‘타이틀 독식’ 마지막 반격
박성현(25)이 시즌 최종전에서 ‘주타누간 천하’에 마지막 반격을 시도한다.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요 타이틀을 확정한 상태에서 100만 달러 보너스와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72명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박성현을 포함해 김세영(25), 고진영(23), 유소연(28), 전인지(24), 지은희(32) 등 13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
입력:2018-11-14 06:05:02
美 민주당, 정치쟁점화 공세… “北, 핵 강국 목표 포기 안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북한 탄도미사일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쟁점화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며 철저한 북한 핵시설 검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은 CSIS 보고서와 이를 처음 인용 보도한 뉴욕타임스(NYT)가 사실을 왜곡했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패트릭 리히 민주당 상원의원은 1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 미사일 기지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입력:2018-11-14 05:45:01
북 미사일 기지 논란에 진화 나선 트럼프 “새로운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삭간몰(삿갓몰) 미사일 기지’ 논란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내용이며 새로운 것이 없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회의론이 미국 내에서 확산돼 북·미 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삭간몰 미사일 기지 논란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북한이 거대한 속임수(great deception)를 쓰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불길이 번질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방수를 자처하고 나선 ...
입력:2018-11-14 05:40:01
'한인 2세' 앤디 김 연방하원 입성…영 김은 막판 '초접전'
뉴저지서 20년만에 한국계 연방의원 탄생…'최대 접전지' 극적 역전드라마 펼쳐  캘리포니아 영 김, 700여표 차 추격허용…'재검표' 불가피   향후 계획 밝히는 앤디 김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가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뉴저지주 3선거구)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한국계 연방...
입력:2018-11-14 20:36:20
[단독] 北 대표단, 판교 찾아 자율車 시승한다
리종혁 아태위 부위원장(좌)과 김성혜 아태위 실장(우) 경기도 주최 국제학술회의 참석차 14일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4차산업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차, 3D 프린터, 인공지능(AI), 게임 분야 기술개발 현황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이 판교에서 자율주행차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첨단 기술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서는 것은 비핵화, 대북 제재 해제 이후 경제발전 모델로 노동집약형 산업 국가가 아닌 최첨단 IT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3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입력:2018-11-13 15:05:01
[And 지역 리포트] 빛고을 ‘펭귄마을’을 아시나요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김동균(오른쪽) 촌장과 인문학 축제 ‘굿모닝 양림’ 추진위원장인 한희원(가운데) 화백 등이 13일 펭귄마을 입구에서 발전방안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촌장과 한 화백은 펭귄마을 운영과 지역축제를 각각 책임지는 양림동 부활의 주역이다.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한희원 ‘굿모닝 양림’ 축제 추진위원장호남의 근대화를 주도한 광주광역시 양림동 한쪽이 소위 ‘펭귄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수년 전 불이 난 빈집의 흉한 모습을 가리기 위해 내붙인 폐품 활용 장...
입력:2018-11-13 15:10:01
유모차 끌고 온 ‘라테파파’가 북적이는 스웨덴의 카페
스웨덴 스톡홀름에선 한낮 거리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는 남성을 쉽게 볼 수 있다. 육아휴직 중인 ‘라테파파’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남성의 육아 참여, 여성의 고용안정 정책을 펼친 스웨덴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산율 1.9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3년차 대리인 이선민(가명·34)씨는 지난 9월 육아휴직을 신청하려다 마음을 돌렸다. “복귀 후엔 진급이 쉽지 않다” “이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식의 상사 말에 부담을 느껴서다. 중소 제조업체 직원 강남경(가명·38)씨는 육아휴직 5개월 만인 지난달 복직했다. 원래 1년을 ...
입력:2018-11-13 15:05:01
“아코디언 만난 건 운명… 오래 함께 했으면”
포르투갈 주재 한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18∼20일 포르투갈 현지에서 공연을 펼치는 여성 5인조 ‘로제 아코디언 앙상블’ 단원들. 왼쪽부터 김종숙, 장원숙, 고숙희(단장), 김희경씨. 김지훈 기자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포츠센터 연습실에서 만난 ‘로제 아코디언 앙상블’ 단원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포르투갈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 공연을 앞두고 매일 연습, 또 연습이었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다. 김종숙(53)씨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아코디언을 배우면서 삶도 완전히 ...
입력:2018-11-13 15:05:01
진화 못하는 ‘스마트팜’
KT·농정원, 'AI로 밭작물 관리' 스마트팜 구축한다 전북 고창 무장면 농민들이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시연하고 있다. 2018.10.22 [KT 제공=연합뉴스] 차세대 영농으로 불리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을 본격화한 지 5년가량 됐는데도, 비닐하우스(시설원예)에 있는 스프링클러를 자동화하는 수준에 그친다. 농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지능형 농장’이라는 본래 취지와 한참 동떨어진 셈이다. 스마트팜이 농업의 미래로 떠오르려면 현실에 부합한 정책이 동반되어야 ...
입력:2018-11-13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