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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에 속수무책… 코스피 또다시 연중 최저치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100선을 내주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2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폭락한 주가지수와 치솟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병주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폐기 위협 등 ‘외풍’에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쏟아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 하락한 2106.10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는 2100선이 붕괴되...
입력:2018-10-23 15:05:01
“스쿨미투 후 학교는 2차 가해를 택했다”
‘스쿨미투’(SchoolMeToo·학내 성폭력 고발) 이후 대부분 학교는 피해 해결이 아닌 2차 가해를 선택했다. 제보자 색출은 물론 피해 학생을 앉혀놓고 명예훼손이나 생활기록부를 언급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성폭력 실태조사 요구에는 “선생님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거절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의 운영위원 양지혜(21·사진)씨는 “학교는 학내 성폭력 문제를 덮기에 급급하다”며 “광장에서 다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페모는 ‘학생의 날’인 11월 3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스쿨...
입력:2018-10-23 15:05:01
미국 내 북·미 정상회담 경계론, “북, 트럼프 만나 양보 얻기만 골몰”
미국 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 디테일을 다루는 실무협상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양보를 얻어내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 간 담판으로 가닥을 잡고 실무선에서 빈틈을 채워나가는 ‘톱다운(Top down)’ 방식의 협상이 조금씩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23일 보도된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실무협상에서 제기될 세부사항을 진전시키는 데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
입력:2018-10-23 15:05:01
월드시리즈 좌우할 ‘좌-좌 大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 2차전에 나란히 좌완 원투펀치를 내세운다. 좌완 선발투수 네 명의 활약 여부에 따라 월드시리즈 초반 판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월드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1∼2차전에 차례로 나서고 워커 뷸러가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당초 홈 경기에 강해 3&sim...
입력:2018-10-23 15:05:01
조선인 지옥섬 군함도 산업유산 덧칠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야구장 2개 크기의 하시마(端島·군함도). 섬의 해저탄광 갱도 입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곳에서 태평양전쟁 말기 조선인 징용자들이 강제노동을 당했던 사실을 얼버무리고 있다. 나가사키항에서 남서쪽으로 19㎞ 떨어진 하시마(端島)는 동서 160m, 남북 480m, 둘레 1.2㎞의 작은 섬이다. 섬 전체를 콘크리트로 둘러친 방파제가 마치 군함처럼 보여 ‘군함도’다. 질 좋은 석탄이 나와 1890년부터 미쓰비시가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작은 섬에 많은 광부를 수용해야 했던 미쓰비시는 1916년 철근...
입력:2018-10-23 15:05:01
“中 패권 견제”… 부활하는 군국주의 망령
시진핑(習近平·사진) 국가주석 체제의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의 블랙홀이 되면서 자본과 부를 쌓고 본격적인 굴기(?起)를 하자 주변국들과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중국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몽(中國夢)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아래 패권 야심도 드러냈다. 중국몽이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래비전이라면 일대일로는 세계를 잇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다. 가장 긴장한 나라는 중국에 포위당하는 인도다. 중국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지부티 케냐까지 ...
입력:2018-10-23 15:05:01
국내외 경제인들, 한상대회서 성공 노하우 공유하며 네트워킹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24일(한국시간) 대회장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국내외 경제인에게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강연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회 등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오전에 열린 '한상 리더십 콘퍼런스'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배틀그라운드 탄생까지 30년'을 주제로 성공 신화를 소개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 4억 명에 3천 만장의 소프트웨어 판매 실적을 올린 사례를 소개하며 "30년간 정부·기업·개인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발히 인적교류한 덕분에 오늘날 IT·게임 강국...
입력:2018-10-24 03:17:17
MLB 보스턴 베츠 도루 덕에 미국 전역에 공짜 타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1회말에 2루 도루에 성공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무키 베츠(26) 덕에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이 공짜로 타코 하나씩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멕시코 음식 전문 레스토랑 체인인 타코벨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도루가 성공되면 미국 전역에서 무료로 타코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런데 월드시리즈가 시작하자마자 베츠가 도루에 성공했다. 베츠는 23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8 메이...
입력:2018-10-24 03:12:38
바렌보임, 분신같던 시카고 심포니 떠난지 12년만에 지휘 승락
12년 만에 시카고 심포니 지휘하는 대니얼 바렌보임 [AFP=연합뉴스] 세계적인 지휘자 대니얼 바렌보임(75)이 분신같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를 떠난 지 12년 만에 처음 시카고 심포니 센터 오케스트라 홀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바렌보임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시카고 심포니 센터에서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걸작 '나의 조국'(Má Vlast)으로 CSO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러시아계 유대인 바렌보임은 1970년 객원 지휘자로 CSO와 첫 인연을 맺고, 1991년 게오르그 솔티(1969년~1991년 재임)의 뒤를 이어 CSO 음악감독 겸 ...
입력:2018-10-24 03:06:19
"美민주당 다수당돼도 대북 대화기조 놀랄만한 변화는 없을 것"
외교부 당국자 분석…"예산 수반 조치 제동 걸 여지는 있어"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1월 6일 미국 의회 중간선거 결과, 지금과 달리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도 미국의 대북 대화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는 외교부 당국자 분석이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도)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핵 문제를 풀어나간다거나 한미동맹을 강력히 유지한다는 기조 차원에서는 (민주·공화당 간)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랄만한 상황 변화를 전망하고 있지는 않다"...
입력:2018-10-24 03:01:16
넥센 ‘젊은 피’, 한화 ‘11년 꿈’ 잠재웠다
넥센 선수들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로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모습.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안우진이 23일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젊은 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9세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팀의 3승 중 2승을 챙겼고 23세 임병욱은 8타점을 올리며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23일 서울 ...
입력:2018-10-23 10:35:01
할리우드 아시아계 열풍…한국계 배우·한류 콘텐츠 뜬다
"높아진 아시아 위상·다양한 목소리 반영"   존조, 팬 향한 눈빛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을 기념해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서치XBtv 독점 팬사인회'에서 참석한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8.10.16 최근 할리우드에 아시아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한국 관련 콘텐츠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는 높아진 아시아 위상과 다양성에 대한 요구 등이 반영된 결과로,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앞으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
입력:2018-10-24 02:52:08
서로 “공격”… 수원·가시마 충돌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왼쪽)과 임상협(가운데)이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를 다짐하고 있다.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의 서정원 감독과 미드필더 임상협이, 가시마의 오이와 고 감독과 수비수 안자이 코키가 참석했다. 50여명에 달하는 한국과 일본 취재진이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워 한·일전으로 달아오른 분위기...
입력:2018-10-23 05:30:01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에 뉴저지 신지혜 시인
미국 뉴저지 거주 신지혜 시인 [본인 제공]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위원회는 제3회 수상자로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신지혜 시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함께 마련하는 이 상은 '서시'에 담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올바른 시 정신을 실천하고 본받을 수 있는 등단 10년 이상의 해외 거주 시인을 뽑아 수여한다. 신 씨는 '토네이도', '우주 모듬탕이 펄펄 끓는다', '꽃들의 진화', '풍경을 치다', '아름다운 가문' 등 5편을 출품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올곧은 정신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한 윤동주 ...
입력:2018-10-24 02:23:39
보스턴, WS 첫판서 다저스 제압…커쇼, 4이닝 5실점
대타 누녜스, 7회 우드에 3점포 뽑아 8-4 승리에 쐐기   대타 누녜스의 쐐기 3점포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은 23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8-4로 꺾었다. 양 팀의 2차전은 24일 오후 8시 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다저스)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를 준비한다. 보스턴에...
입력:2018-10-24 01:55:12
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제 폐지 검토”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기찬수 병무청장이 병역문제로 출석한 증인들과 함께 보고를 하고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해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군 입대를 미룬 끝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논란이 된 것을 비롯해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기 청장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
입력:2018-10-23 05:25:01
광둥성 찾은 시진핑… “개혁개방” 新남순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광둥성 주하이를 찾아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 개통을 정식 선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한다. AP뉴시스개통식을 앞두고 조명을 밝힌 강주아오 대교 모습. AP뉴시스중국의 홍콩과 광둥성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23일 정식 개통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개통식에 직접 참석했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가는 데 배로 약 1시간, 주하이를 경유해 육로로 3시간30분가량 걸리던 거리가 ...
입력:2018-10-23 05:10:01
“빈 살만 복심, 원격으로 현장 지켜봐… ‘목 가져오라’ 지시”
자말 카슈끄지와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 한 아파트로 들어서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카슈끄지가 사우디 영사관으로 들어가기 몇 시간 전 모습이다. AP뉴시스터키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우발적 범행으로 몰아가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카슈끄지 살해가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치적 살인’이라고 규정하며 사우디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슈끄지가 사전에 꼼꼼하게 ...
입력:2018-10-23 05:10:01
러 대표단 방북… 김정은 방러 논의할 듯
러시아 외무부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엘 아가산디안 부국장이 이끌고 있는 러시아 대표단은 전날 입국해 26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10월 말∼11월 초로 예상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류명선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도 22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날 “아주 많은 도시가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모스크바 또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
입력:2018-10-23 08:45:01
[포토]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
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막된 23일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웨딩드레스 패션쇼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엑스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뉴시스
입력:2018-10-23 08:30:01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조폐공사 제작 메달 3종 공개
한국조폐공사가 가수 조용필(68)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메달이 23일 공개됐다. 조용필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나의 메달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의 앞면(사진)엔 무대에서 열창하는 조용필의 모습이, 뒷면엔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한정 수량(총 5050개)으로 제작됐으며 종류는 고급형Ⅰ(275만원), 고급형Ⅱ(143만원), 컬렉션형(16만5000원) 등 3종이다. 메달의 디자인은 3종 모두 동일하다. 조용필은 “처음 ...
입력:2018-10-23 07:00:02
文 대통령, 韓商들에게 남북 경협 동참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동포 기업인들에게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 회복에 따라 북한 시장이 국내 경제발전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
입력:2018-10-23 06:20:01
시진핑 측근 리훙중 24일 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리훙중(李鴻忠·사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가 24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리 서기는 방한 기간(24∼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리 서기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만나며, 인천·톈진 우호 2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외교부의 중국 유력인사 초청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외교부 초청으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공식 방한하는 것은 2016년 5월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 이...
입력:2018-10-23 06:15:01
볼턴 “내년 1월 1일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부 영빈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 선언 이틀 만에 이뤄졌다. AP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probably after the first of the year)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력:2018-10-23 06:15:01
美 수출에 올인한 中企, ‘쿼터 규제’ 피해 고스란히
中企는 판로 다변화에 한계… 美 수출 못하면 파산 위기 ‘3년 평균’ 기준 쿼터 배분 최근 실적 반영안돼 불합리 대기업서 주도 철강협회 쿼터 조절에 소극적 대응… 정부는 “업계 자율적 합의” 미국이 지난 5월 발동한 ‘철강 규제’는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국가의 철강 제품을 적대시한다. 각국에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승인한 ‘25% 고율관세’를 내고 수출하든지, 아니면 기존 관세율을 유지하되 최근 3년간 대미 수출 물량의 70%만큼만 수출하도록 물량 제한을 ...
입력:2018-10-21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