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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휴대전화서 문제유출 정황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쌍둥이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달 내 피의자 소환조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학생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피의자 6명 중 4명은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와 그의 쌍둥이 딸들은 이 학교 기말·중간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인 결과 시험문제...
입력:2018-10-23 05:45:01
KT-인천국제공항공사, 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 MOU
2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왼쪽)과 KT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이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MOU’ 체결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공항이 KT와 손잡고 ‘스마트공항’ 구현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T와 스마트공항 혁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공항 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 데이터 분석 및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공항 운영 노하우에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
입력:2018-10-23 05:45:01
국화로 물든 가을바다… 마산으로 오이소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사진)가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마산합포구 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경연행사 등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 달 2일 오후 8시 열리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가을의 흥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내내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일대에선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오동동 문화광장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려 원도심에 생...
입력:2018-10-23 05:30:01
선장 바꾼 토론토 랩터스, 무적 항해
토론토 랩터스의 서지 이바카(왼쪽)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시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 카와이 레너드의 옆에서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시즌 59승 23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나 4연패로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토론토는 당시 감독인 드웨인 케이시를 해고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더마 드로잔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
입력:2018-10-23 05:30:01
메이지유신 150주년 맞은 아베, 반성도 없이… “기죽지 말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 정부 주최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식에서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근대화의 업적만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나가타초 헌법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와 격변하는 국제사회 속에 놓인 일본의 상황을 ‘국난’이라고 칭하며 “메이지시대 사람들을 본받아 어떠한 곤란에도 기죽는 일 없이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메이지유신 당시 식민지 지배의 파도가 아시아로 몰려와 일본이 위기에 직면했었다”면서 “(메이지유신은) ...
입력:2018-10-23 05:15:01
“중미 이민행렬에 중동인·갱단”…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反이민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눈을 맞추고 있다. 2016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앙금을 털어냈다. 크루즈 의원을 "거짓말쟁이 테드"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를 "아름다운 테드"라고 불렀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난민과 이민 문제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그의 보수 지지층 결집에 ...
입력:2018-10-23 05:10:01
1868년 메이지 연호 개원 파란만장한 유신의 시작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각의에서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식을 10월 23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메이지라는 연호가 시작된 날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인데, 메이지의 시작과 관련된 계기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고메이 천황이 1867년 1월 30일 36세를 일기로 병사하자 바로 그해 2월 13일 후계자인 무쓰히토(睦仁)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교토 조정은 고메이 천황의 평소 주장대로 막부에 모든 권한을 넘긴 채 막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관철하고 있었다. 훗날의 메이지 천황은 이미 왕위 계승을 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어정쩡...
입력:2018-10-22 15:05:01
메이지유신의 외인과 내인… 19세기 서구 열강 선박들 출몰하며 위기감 증폭
메이지유신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1853년 흑선 도래다. 넓은 의미로 근본원인을 따진다면 19세기 전반에 벌어진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와 일본 열도 내부에서 빚어지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이 거론된다. 바로 외인(外因)과 내인(內因)이다. 보통은 내부요인이 우선적으로 작동하지만 유신은 외부요인에 촉발된 측면이 더 크다. 외부요인으로서는 이미 19세기 들어 서구 열강들의 선박들이 자주 출몰하면서 위기감을 증폭시킨 데다 40∼42년 영국과 청나라 사이에 벌어진 아편전쟁을 꼽는다. 막부는 1633년 쇄국령을 발동하고 나가사키를 통해 네덜란드, 중국 등과만 교역...
입력:2018-10-22 15:10:01
[이제는 지방시대] “美·日보다 한국 선호… 전북, 체류비 부담 적고 전통 보존 양호”
“중국 대학 교수들의 한국행 물살은 더욱 빨라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류두현(60·사진) 전주대 대학원장은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교수 유학생이 허베이성 지역에 그쳤으나, 최근엔 중국 전역에서 입학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원장은 “1970∼1980년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 것처럼 중국 교수들도 최근 외국행 비행기에 계속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교수들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한국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류 원장은 설명했다. 6년 전 전주대에 ‘...
입력:2018-10-22 15:10:01
문 대통령, 한·미 갈등, 남북 과속 우려하는 참모들에 “걱정하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두 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두 정상이 이날 오전에 정상회담을 한 뒤 다시 만나 별 격식 없이 추가 회담을 하는 모습으로, 청와대가 22일 공개한 비공식 사진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한·미 갈등 및 남북 관계 과속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참모들을 격려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미 정상 간 ‘톱다운’ 외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실무진의 ...
입력:2018-10-22 15:05:01
우승 다툼보다 뜨거운 ‘강등 탈출’ 전쟁
이번 주말 K리그1 하위 스플릿이 시작되면서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한 각팀의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문선민, FC 서울의 박희성, 전남 드래곤즈의 김영욱(왼쪽부터)이 팀의 명운을 걸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운명을 가르는 주사위는 던져졌고, 오직 5차례의 격전만 남았다. 지난 20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까지 나온 중간 순위에 따라 강원 FC와 대구 FC, FC 서울,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가 하위 스플릿으로 분류됐다. 이들 구단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생존하기 위해 분투...
입력:2018-10-22 15:05:01
판문점 JSA 내 초소·화기 25일까지 철수키로 합의
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2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22일 두 번째 3자협의체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기로 했다.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 합의 이행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26일 열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9·19 군사 분야 합의는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유엔...
입력:2018-10-22 15:05:01
메이지유신, 반전에 반전… 1868년 10월 가까스로 길을 찾다
도쿠가와 막부는 나가사키만을 부분 개항하는 쇄국정책을 폈다. 작은 문 하나만 열어두고 큰 문은 닫아 걸은 셈인데 메이지유신은 전면 개국, 개항을 표명했다. 사진은 현 야마구치 현청 앞에 놓인 옛 조슈 번청 출입문.   요시다 쇼인이 만든 사설학교 쇼카손주쿠. 요시다는 이곳에서 조슈(현 야마구치)의 젊은 무사들에게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죠슈는 1864년 미·영·프·네덜란드 4개국 연합함대의 공격을 받아 해안포대가 괴멸됐다. 시모노세키 해안 미모수소카와 공원의 해안포대 모형.   사쓰마(현 가고...
입력:2018-10-22 15:05:01
[이제는 지방시대] 전북 “박사학위 없는 中교수 모셔라” 유학생 유치 열기
올해 2학기 ‘드래곤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전북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중국내 대학 교수들이 지난달 7일 대학 환영식에서 이남호 총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전북대 제공   중국내 대학 재직 교수들로 전주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들이 지난 19일 한국어 수업시간 도중 기자의 요청에 함께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용권 기자 “내장산에 갔으면 좋겠어요.”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봤으면 좋겠어요.” 지난 19일 전북 전주대학교 대학원 건물 6층의 한 강의실. 16∼17명의 학생들이 교수가 읽어...
입력:2018-10-22 15:05:02
“메이지유신 당시 웅번들은 맨바닥서 기술 축적 꾀했다”
시미즈 노리카즈 일본산업고고학회 이사장.   사쓰마번주의 별장 센강엔 부지에 있는 반사로(反射爐) 터. 산업고고학이란 분야가 있다. 과거 산업혁명시대 시설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와 보존을 위해 산업기술사, 사회경제사, 문화사 등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산업고고학회 이사장 시미즈 노리카즈(70) 규슈국제대 명예교수를 만나 막말과 메이지 초기의 산업기술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2015년 7월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유네스코 등재 당시 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막말의 기술 수준은. “기본적으로 당시...
입력:2018-10-22 15:05:01
트럼프 지지율 올라… 중간선거 예측불허
미국 중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언론들은 “이번 중간선거가 유례없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이 하원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판세가 예측불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꾸준한 지지율 상승을 등에 업은 공화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중간선거 뒤로 미루면서 공화당 지원유세에 ‘올인’하고 있...
입력:2018-10-22 15:05:01
김병현 ‘쑥스런 반지’-박찬호 ‘야속한 반지’...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MLB) 우승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는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다. 숱한 코리안 빅리거들이 메이저리그를 거쳤지만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은 한국 선수는 김병현과 박찬호, 단 2명뿐이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은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고 전성기가 지난 박찬호는 오히려 무난한 결과를 도출했다. 월드시리즈에 나서는 세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은 어떤 투구로 자신의 이미지를 남길 것인지 주목된다. 김병현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월드시리즈에 나섰...
입력:2018-10-22 15:05:01
“음악 즐기고 열정적인 한국 청중이 좋아요”
에스토니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파보 예르비(56·사진)가 세계적인 악단과 연달아 내한한다. 그는 22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관객들이 열렬히 환영해주기 때문에 항상 기대가 된다”며 “한국 청중들은 음악을 즐기고 열정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이 와닿아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예르비는 다음 달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그는 내년 시즌부터 창단 150주년을 맞은 이 악단의 새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2월 19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
입력:2018-10-22 15:05:01
남북관계 은유 연극, 평화는 끈질긴 만남으로 싹튼다는 메시지
오랜 시간 적이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이 맺은 평화협정의 이면을 통해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극 ‘오슬로’의 한 장면. 전환기를 맞은 현재의 남북 관계를 연상케 한다. 국립극단 제공 평화는 쉽지 않았다. 서로의 부모형제를 죽여 온 양측,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자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속 고성에 모인다. 화해를 위해 모였지만 선언문에 들어갈 단어 하나에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소리를 지르고, 종이를 집어던지기 일쑤다. 하지만 회의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든다. 그렇게 반복하기를 무...
입력:2018-10-22 15:05:01
[And 건강] 수면 무호흡증, 교통사고 위험 6∼10배 ‘시한폭탄’
  샘 해밍턴이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얼굴에 양압기를 착용한 채 잠자리에 들고 있다. 수면 솔루션기업 레즈메드 제공 글로벌 수면기업 한국 홍보대사 맡아 인터넷 동영상 출현 위험성 알리기 단순 코골이로 생각했다간 ‘큰 코’, ‘잠버릇’ 아닌 질병… 정밀진단 필수 英·日은 직업 운전사 수면검사 의무, 국내에서도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무호흡증 진단땐 운전규제 필요 “코골이 때문에 고생해 본 적 있으시죠. 사실 코골이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부...
입력:2018-10-22 15:05:01
이성민·황정민·나문희 대종상 남녀주연상… 작품상은 ‘버닝’
배우 이성민(50)과 황정민(48)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나문희(77)에게 돌아갔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공작’의 이성민과 황정민은 남우주연상,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성민은 “우리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황정민이고, 나는 별로 한 게 없다. (황)정민이가 밥숟갈로 밥을 떠먹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과 나문희는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최우수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
입력:2018-10-22 11:15:01
‘닥공 최강희’ 전북 현대 떠나 中톈진 간다
K리그에서 10년 새 6차례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최강희(59·사진) 전북 현대 감독이 중국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통해 14년간 전북에 몸담으며 최강의 팀을 만든 명장이 중국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현대는 22일 “최 감독이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 감독이 톈진의 제의를 수락했다. 2020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을 결심한 최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
입력:2018-10-22 08:55:01
“‘PC방 살인’ 피의자는 29세 김성수” 강호순 이래 흉악범 얼굴 공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22일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수는 “죗값을 치르겠다”면서도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수(29)의 이름과 얼굴이 22일 공개됐다. 정신질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한 것을 두고 ‘흉악범 얼굴 공개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 양천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
입력:2018-10-22 05:30:01
에르도안 “카슈끄지 진실 23일 공개” 사우디, 살해 덮으려 대역까지 동원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2011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통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당했다. AP뉴시스독일이 대(對)사우디 무기 수출 중단을 선언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사우디를 겨냥한 국제사회 제재가 현실화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카슈끄지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규명될 때까지 사우디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달 사우디에 4억1600만 유로(약 5400억원) 규모의 무기 ...
입력:2018-10-22 05:30:01
[헬스 파일] 3기 폐암의 치료와 사회적 합의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두 달 동안 계속되는 기침과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 정모씨. 검사결과 제3기 비소세포폐암이란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자신에게 폐암이 생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현재 한국인이 암에 걸릴 확률은 35.3%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 진단을 받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5년 생존율이 이미 90%에 이른 암도 있다. 하지만 폐암은 여전히 5년 생존율이 낮고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물론 폐암도 초기에 발...
입력:2018-10-22 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