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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유튜브'로 희망준 불치병 美여성, 다른생명 살리고 하늘로
낭포성 섬유증 앓던 21세 와인랜드, 사망 직후 장기기증 사실 전달 13살 때 재단 만들어 다른 환자 돕기도…유머러스한 영상으로 다른사람 격려   클레어 와인랜드 [클레어 재단 페이스북 캡처] 불치의 희소병을 앓으면서도 유머 넘치는 '병실 동영상'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은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불과 21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한 그가 온몸의 장기를 기증해 다른 생명들을 살린 사실이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CNN 방송에 따르면 낭포성 섬유증으로 투병하던 클레어 와인랜드(21)의 생명...
입력:2018-09-04 03:43:32
LA로 입국한 방탄소년단…美방송가 섭외 경쟁 눈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개막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를 위해 3일 로스앤젤레스(LA)에 입국한 것을 계기로 미 방송가에서 이들을 섭외하려는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LA 체류 기간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보다는 공연에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이자 배우, 프로듀서인 제임스 코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이 우리 쇼에 나와 세렌디피티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카풀 가라오케(프로그램 속 코너명)'에서 부를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러나 같은 날 미 ABC7 방송...
입력:2018-09-04 03:35:32
방탄소년단 애타게 기다린 LA 팬들…"벌써 나갔어요? 정말로"
인간띠 만들어 질서유지 연습까지…BTS 멤버는 안전 우려해 다른 통로 이용 3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LAX의 전체 8개 터미널 중 국제선 승객이 나오는 입국장이자 '터미널 B'로 불리는 이곳에 검은 옷을 입은 소녀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아미(ARMY)' 프로텍션 가드 LA 자원봉사자들. LA 지역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의 열성 회원들이라고 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왔다는 에바(17)는 "5일과 8일 티켓을 사는 데 성공했다"면서 '꺅'하고 소리를 질렀다.   방탄소년단 기다리며 댄스 실력 뽐내는 팬클...
입력:2018-09-04 03:25:13
세계 13개국 수돗물서 미세플라스틱 검출…화학섬유서 유래 추정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 14개국 수돗물 샘플 분석  미·유럽·아시아산 소금, 미국산 맥주서도 검출   도쿄 농공대 연구팀이 도쿄만에서 채취한 마이크로 플라스틱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레바논, 인도, 영국 등 세계 13개국의 수돗물과 미국, 유럽, 아시아산 소금, 미국산 맥주에서 지구 규모의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네소타대학 연구팀 등은 이번에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대부분 섬유상(狀)이어서 섬유제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전했다. ...
입력:2018-09-04 03:10:21
WSJ, 김일성-中 저우 일가 80년 인연 조명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구멍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 김일성 일가와 중국 저우바오중(周保中) 일가의 3대 80년이 넘는 우애를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특히 WSJ는 두 집안의 인연으로 시작된 교역이 북한의 무기 개발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저우바오중은 1930년대 중국 공산당 산하 동북항일연군의 지도자였다. 저우바오중은 김일성의 상관이었지만 항일전쟁을 거치는 동안 동지적 우정을 맺었다. 이후 이들 집안의 우정은 교역으로 이어졌다. 저우 일가는 광산, 무역, 소비재 분야에서 북한과 사업을 ...
입력:2018-09-03 05:30:01
韓·美 FTA 개정협상, 자동차 선방… ISDS는 아쉬운 부분 많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결과를 3일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대로 미국의 자동차는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업체별로 연간 2만5000대에서 5만대까지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 우리 측 요구사항인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S)의 개선된 내용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한·미 FTA 정식서명을 위해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10일까지 한글본 관련 국민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글본에선 한국의 관심 이슈였던 ISDS 내용이 눈길을 끈다. 투자자가 한국 정부를 ...
입력:2018-09-03 09:05:01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정상 또 정복
2년 넘게 이어온 ‘러브… ’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리패키지 앨범 기존곡에 신곡 7곡 더한 한국어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K팝의 역사를 ‘또’ 바꿨다. 팝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2년 넘게 이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
입력:2018-09-03 06:15:01
감독-선수 첫 만남… 벤투號 공식 출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다. 지난달 27일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3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첫날부터 2대 2 미니게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손흥민, 이승우 등 8명을 제외한 16명이 이날 입소했다. 벤투 감독은 소집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친선전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2018-09-03 06:10:01
강수일 뚝, 강수량 쑥…한반도 ‘아열대’ 변신?
전문가 “이전과는 다른 패턴” 2040년 홍수 사망 최대 1.8배…한국, 가장 피해 큰 지역 지목 중·장기적 대비책 마련 절실 가장 강하고 길었던 폭염, 시간당 100㎜가 넘는 ‘물폭탄’. 이렇게 유난스러웠던 날씨는 올여름에만 국한된 현상일까. 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일시적이 아닌 기후 변화의 큰 흐름으로 진단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상 변화도 제시한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량은 증가하는데 강수일은 줄어든 형태의 변화...
입력:2018-09-03 05:10:01
빛난 SON, 굳은 SUN… 같은 메달, 다른 귀국 풍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이른 아침에도 많은 팬들이 모여들면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인천공항=이병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역혜택 논란과 관련한 팬들의 비난을 의식한 듯 대표팀은 금메달을 땄음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두 번...
입력:2018-09-03 06:15:01
끝이 아닌 시작… “이젠 도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역도 69㎏급에 출전했던 한국 역도의 간판 원정식은 경기를 마친 다음 날부터 대회장 뒤편 훈련장을 찾아 홀로 훈련했다. 워밍업 때 종아리에 근육 경련이 생겨 침을 맞으며 바벨을 들었던 그는 용상에서 실격당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배영(현 코치)이 겪은 증상이었다. 원정식은 “끝나긴 끝났지만, 아쉬운 마음에 혼자 훈련을 하다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 전국체육대회가 있고, 2년 뒤에는 도쿄올림픽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실패에 착안, 오는 12월부터는 74㎏급으로...
입력:2018-09-03 06:15:01
자카르타의 아름다운 이별… 웃으며 헤어진 女농구 단일팀 코리아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이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통일한 후 다시 만납시다!”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의 북한 선수 노숙영이 모여든 취재진을 향해 짐짓 씩씩한 표정으로 말한 뒤 공항행 버스에 올라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 밖 버스 터미널까지 배웅을 나온 남한 선수들이 “숙영아, 숙영아! 인사는 해야지”라고 외쳤다. 노숙영과 장미경, 김혜연은 여행 가방만 실은 채 버스에서 다시 내렸다. 이문규 ...
입력:2018-09-03 06:20:01
수묵의 재발견 기대만큼 주제의 모호함 아쉬움
전남 목포 옛 신협 건물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인 쿠르드 난민 출신 바크타야르 카프탄이 28일 이라크를 탈출했을 때 넘었던 거대한 바위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전남 진도의 운림산방 전시 전경. 지난 28일 전남 목포 남농로 목포문화예술회관 로비. 먹을 먹인 듯한 시커먼 고목이 쌓여 있고, 꽃이 그려진 수묵화가 플래카드처럼 내걸렸다.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이하 수묵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 들머리는 이런 설치작품을 통해 ‘수묵=고루’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애...
입력:2018-08-30 15:05:01
“배우란 이런 것”… 대학로 빛내는 권성덕
“여러분! 이리하여 로마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57년차 배우 권성덕(77·사진)의 단단한 목소리가 객석으로 울려 퍼지며 연극 ‘로물루스 대제’(연출 김성노)는 끝을 맺는다. 장장 140분에 걸친 시간 동안 그가 소화한 문장은 400여개. 복잡한 동선과 세밀한 감정표현이 필요한 대사 등으로 인해 젊은 배우도 버거워할 대작을 고령의 그는 연륜이 묻어나는 몸짓과 힘 있는 목소리, 섬세한 연기로 집중력 있게 끌고 나간다. 지난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로물루스 대제’가 선을 보이고 있...
입력:2018-08-30 15:05:01
정명훈·조성진 ‘도이체 그라모폰’ 120주년 무대 선다
지휘자 정명훈(65)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이 오는 12월 6∼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설립 120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한다. 정명훈은 3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성진이 13살일 때 그의 연주를 처음 들었다. 그걸 듣고 ‘여태 이렇게 재주 많은 아이는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성진의 재능을 칭찬했다. 실제 정명훈은 서울시향 음악감독 재임 시절 조성진을 협연자로 자주 초청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
입력:2018-09-03 06:10:01
나흘에 한 번 골프 친 트럼프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근무일수의 4분의 1 가까이를 골프장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기준으로 총 591일을 근무했다. 이 중 골프장에 있던 날이 무려 153일이나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골프를 몇 게임 쳤는지는 백악관이 밝히기를 꺼려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소유 부동산에서 지낸 기간은 총 196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겨울 백악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
입력:2018-09-03 05:3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육(猪肉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할머니, 이거 뭐유.” “제육볶음여. 괴기 이것저것에다 고치장허고 졸(부추) 같은 거 넣고 볶은 겨. 왜.” “맛있어서유.” 30년쯤 전, 서울 독산동 남부시장 근방 ‘충남집’에 가면 할머니는 백반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육볶음 반찬이 거의 끼어 있었고. 없는 주머니에 단백질을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지요. “안주로 제육볶음 어때.” “좋아요. 월급도 탔으니 쇠고기제육볶음으로 하죠, 뭐.” 벌이를 시작했을 때 퇴근길에 선배의 제안에 나름 호기롭게 던진 대답입니다. 충남집 할머니가 &l...
입력:2018-08-31 15:05:01
‘안중근 유해 발굴’ 손잡은 남북, 문제는 중국의 몽니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뒤 일본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엽서. 엽서에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미를 감추려는 의도에서 안 의사는 흉한(兇漢)으로, 사살에 사용된 권총은 흉기(凶器)로 표시돼 있다." 성균관대 제공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뒤 러시아 군인에게 붙잡혀 이토를 노려보는 장면을 묘사한 가로 39.3㎝, 세로 53.8㎝ 크기의 석판화. ‘이토공 조난지도(伊藤公 遭難之圖)’라는 제목의 이 석판화는 그해 12월 1일 일본 출판사인 도쿄 박화...
입력:2018-09-01 17:10:01
화려했던 공중전화의 추억, 변신 시도는 아직도 ‘뚜뚜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지난해 8월 폭염을 피해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었다. 북반구의 여름 대신 남반구의 겨울을 찾아간 셈이다. 보통 해외여행을 하면 스마트폰에 갈아 끼울 현지 유심(U-SIM)칩을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데 그땐 현지에서 샀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려면 먼저 호스트(집주인)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가 대강 어느 동네에 있는지만 알려준다. 정확한 위치는 호스트에게 확인해 직접 열쇠를 받아야 한다. 호스트는 미국 여행을 떠나며 폴이라는 친구에게 집 관리를 맡겨둔 상태였...
입력:2018-08-31 15:05:01
‘손’도 두손 번쩍… 씁쓸한 올드보이 전성시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두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해찬·김병준·정동영 이어 71세 손학규도 노익장 과시 정계에 세대교체 실패 우려, 안정형 리더십 필요 시각도… 여야 간 협치 기대감도 상승 손학규(71)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당선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에 ‘올드보이 전성시대’가 본격화됐다. 이해찬(66)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64)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65) 민주평화당 대표 등 국회를 구성하...
입력:2018-09-02 15:10:01
시진핑, 또 ‘차관 보따리’… 아프리카 ‘빚더미’ 우려
11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동… 일대일로 협력 내세워 지원 약속 대부분 對中 부채 눈덩이… 채권국 중국에도 엄청난 부담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하며 중국의 역점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을 당부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아프리카를 우군으로 묶어두겠다는 포석이다. 2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 세이셸 베냉 기니 말라위 라이베리아 잠비아 가봉 모잠비크 코모로 가나 이집트 아프리카 11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동을 가졌다. 이들 정상...
입력:2018-09-02 15:10:01
기업들에 기회의 땅 ‘北’
현대그룹·포스코·KT 등 앞다퉈 ‘대북 TF 팀’ 가동 직접 사업 가능성까지 타진… 스마트복합단지 등도 기대 기업들에 북한은 기회의 땅이다. 특히 북한은 산업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신산업의 새로운 시험장으로서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한반도에 훈풍이 불 때마다 남북 경협은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을 북한에 이식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보다 적극적인 방법론들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2일 “앞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이 본격적으...
입력:2018-09-02 15:10:01
교통·가스·전력… 대륙∼해양 잇는 교량국가 비전
철도 中·러 거쳐 유럽까지 이어 러 가스관 연결 日도 공급… 몽골 풍력 전기 끌어 쓸 수 있어 남북간 기술 격차 해소 과제… 개발 비용 AIIB 활용 가능성 반도의 사전적 의미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육지와 이어진 땅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와 함께 한국은 반도 국가지만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섬’ 국가로 지냈다. 정전협정으로 대륙과 연결된 길이 끊어진 탓이다. 한반도 평화구축은 대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다리가 다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북한의 경제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단...
입력:2018-09-02 15:10:01
짧고 굵게… 당일치기 해외여행 ‘붐’
한국인들이 해외 당일치기 행선지로 가장 선호하는 일본 후쿠오카의 후쿠오카 타워. 픽사베이 해외 당일치기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부, 매장을 비우기 힘든 자영업자,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로 선호한다. 태어난 지 3개월이 안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 A씨. 집에서 아이만 돌보느라 지친 그는 혼자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아이와 오래 떨어질 순 없었다. 알아보니 당일로 일본을 다녀오는 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는 지난달 초 남편에게 아기를 부탁하고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다. A씨의 여행 목적은 쇼핑. 오전 7시쯤 빈 ...
입력:2018-09-02 15:05:01
소설가 최인훈·이윤기 ‘흔적’ 다시 더듬기
소설가 최인훈(1934∼2018)과 이윤기(1947∼2010)를 문학적으로 다시 조명하는 책들이 나왔다. ‘최인훈-오디세우스의 항해’(에피파니)는 지난 7월 별세한 최인훈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다룬 논문과 평론 모음집이다. 문학평론가 방민호가 책임편집을 맡았고, 연남경 등 젊은 연구자 24명이 필자로 참여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반도의 나라는 해방 이후, 아니 이 나라의 사람들이 이른바 근대의 여명에 눈 뜬 이래 한 번도 안정과 안식을 얻어 본 적이 없었다. 최인훈이라는 인물은 이 한바다 위 ‘난파선’에서 정박할 곳을 찾아, 물결...
입력:2018-09-02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