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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알바레스 ‘MLB 신인왕’ 등극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신인왕들이 탄생했다. 뉴욕 메츠의 신인 거포 피트 알론소(24·사진 왼쪽)는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재키 로빈슨 신인상’ 발표에서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을 얻어 내셔널리그 신인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위표 한 장이 모자라 만장일치 기록 작성엔 실패했다. 알론소는 올 시즌 53개의 홈런을 날려 2017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수립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경신했다. 1위 표 한 장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소로...
입력:2019-11-12 07:2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일회용 인공 눈물 1회만 쓰고 버려야… 재사용 땐 부작용
사진=게티이미지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하루에도 수천 번에서 수만 번씩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으로 우리 눈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 이로 인해 우리 눈은 종종 건조함과 피로함을 느끼고 자연 생성되는 눈물만으로는 역부족일 때 ‘인공 눈물’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인공 눈물은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13억5000개가 팔렸고 매년 약 1억 개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은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주의해야 할 점을 잘 지켜 인공 눈물...
입력:2019-11-11 15:10:01
최첨단 로봇으로 영상 20배 확대… 1㎜ 근종까지 99개 떼어내
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 조현희(오른쪽) 교수가 로봇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 환자의 배꼽 주변에 절개할 작은 구멍을 표시하고 있다. 전문의는 별도 마련된 로봇 조정관(콘솔)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보며 구멍으로 삽입된 길고 가느다란 로봇 팔을 움직여 자궁근종들을 떼어낸다. 은평성모병원 제공 몇 달간 배가 나오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느껴온 직장인 이모(32)씨는 소화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었다. 동네 의원에선 소화기 병이 아닌 산부인과 질환이 의심된다고 했다. 대학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촬영 결과 자궁 안에 크고 작은 종양들이 다닥다닥 돋아...
입력:2019-11-11 15:10:01
[And 건강]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항염증 식사’로 다스리세요
  차의과학대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왼쪽) 교수가 항염증 식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수 없는 통증·지속적인 피로, 불면증·감기 등 증상 자주 발생… 지나친 운동·스트레스도 원인 요리할 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트랜스지방 등이 염증 유발시켜 채소·과일로 구성된 식단 필요… 붉은 육류·햄 등 섭취량 줄여야 이성호(가명·54)씨는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데도 매년 건강검진에서 혈관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의아했다. 최근에 ...
입력:2019-11-11 15:05:01
4강 꿈 못 이뤘지만… 수고했다, 우리 아이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윤석주(오른쪽 두 번째)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에 0대 1로 패배한 뒤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4강 진출이 불발됐다. 난적 멕시코와 대등하게 싸웠지만 석패했다. 크로스바를 강타한 원톱 스트라이커 최민서(포항제철고)의 결정적인 슛 한방이 아쉬웠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
입력:2019-11-11 1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130년 문화 장벽’… 여성에게 포디엄을 허하라
뉴욕 필 첫 여성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를 그린 영화 ‘더 컨덕터’. 라이크콘텐츠 제공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장한나. 크레디아 제공 여성 지휘자의 역사는 근대 오케스트라와 거의 동시에 시작됐다. 최초의 근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이 1882년 창단된 후 5년 뒤인 1887년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메리 웜이 서곡을 지휘한 것이 그 시초이다. 클라라 슈만의 후계자로 명성이 자자했던 그녀는 이때 베를린 필을 직접 고용해 자신의 작품을 연주했다. 그럼에도 베를린 필이 창단 100년 만인 1...
입력:2019-11-11 08:00:01
유승준 17년 만에 한국땅 밟나… 15일 파기환송심 선고
사진=SBS 제공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사진)씨가 한국 정부로부터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대해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단이 이번 주에 나온다. 유씨가 승소하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길이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한창훈)는 오는 15일 유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을 선고한다. 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뒤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
입력:2019-11-10 15:05:01
[1500자 의학상식] 하지정맥류 치료, 회복 빠른 접착제 방식 선호
혈관외과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진료과목이다. 도대체 어떤 병들을 다루는 곳일까. 말 그대로 동맥, 정맥, 임파선 등 전신의 혈관계통에 발생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질환별로는 하지정맥류, 당뇨 발(당뇨병성 족부궤양증), 수술 후 임파부종 등이 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는 관계로 다리 혈관에 병이 생기기 쉽다. 그 중 대표적인 다리 혈관질환이 하지정맥류다. 다리 정맥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피부 쪽으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오면서 변형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병이다. 하지정맥류는 중·장년층의 약 20~30%에서 나타나고, 환자 수는 해마다 증...
입력:2019-11-10 07:5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저절로 낫는 어깨통증은 없다… “오십견처럼 대하면 곤란”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가 관절경으로 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어깨관절 회전근개를 재건해주는 수술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제공 팔을 들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고통을 유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어깨질환은 최근 들어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레저 활동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의 사용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병이다. 젊은이들은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어깨 탈구와 관절와순(견갑골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 조직) 손상, 중년층은 오십견으로 많이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 고령층에선 회전...
입력:2019-11-10 07:55:01
[200자 읽기] 용서받을 자격과 용서할 권리
나치 전범 추적자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작가 시몬 비젠탈(1908~2005)의 자전적 에세이와 그에 대한 세계 각국 다양한 인사들의 반응이 한 권에 담겼다. 작가는 1969년 이 책을 내면서 용서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졌고, 전 세계 지식인 종교인 예술인이 답변을 보내왔다. 97년에도 전후 세대 필자들의 글이 추가돼 개정판이 나왔었다. 이번에 국내에 번역돼 출간된 책은 이 개정판이다. ‘용서받을 자격과 용서할 권리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중서 옮김, 472쪽, 1만9800원.  
입력:2019-11-08 15:10:01
[200자 읽기] 불법체류자가 제기한 존엄의 문제
민음사에서 내놓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스물네 번째 작품이다. 전작 ‘모나코’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기창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한국 공장주로부터 자신의 존엄을 침해당했다고 여기는 베트남 불법체류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구성을 띠고 있는데, 흡인력이 보통이 아니다. 344쪽, 1만4000원.  
입력:2019-11-08 15:10:01
[200자 읽기] 국제적 위상 높은 싱가포르의 매력
천연자원도 없고 인구 밀도는 높은 나라 싱가포르. 하지만 이 국가가 국제 사회에서 지니는 위상은 상당하다. 글로벌 의제를 직접 설정할 때가 많고, 굵직한 정상회담도 자주 열린다. 무엇보다 최신 기술을 테스트해보는 ‘실험장’이자 지구촌의 대표적인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45년간 아시아를 연구했고, 그중 15년을 싱가포르에서 거주한 저자는 이 나라의 매력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들려준다. 이창 옮김, 388쪽, 1만8000원.  
입력:2019-11-08 15:10:01
[200자 읽기] 계절의 변화와 일상이 선사하는 감동
책을 펴낸 이창봉은 1997년 ‘현대시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중견 시인이다. 그는 신작에서 계절의 변화와 일상이 선사하는 감동을 소박한 언어로 풀어낸다.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문학적인 필치로 그려낸 작품도 많다. 시집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시인의 말’에는 이런 글귀가 실려 있다. “이번 두 번째 시집이 새로운 정신의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노래 혹은 주문이라고 적어야겠다.” 144쪽, 9500원.  
입력:2019-11-08 15:10:01
[200자 읽기] 편견일 뿐인 남녀 사이 뇌의 격차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를 구분할 수 있을까. 두개골에서 뇌를 꺼내서 구별하라면 전문가들도 맞힐 수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의 수학 능력에도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별 사이에 뇌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편견일 뿐이다. 책에는 이렇듯 인간의 뇌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과학이 사려 깊은 학문이어야 하고, 과학자는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확인케 만드는 신간이다. 276쪽, 1만6000원.  
입력:2019-11-08 15:10:01
[And 스포츠] “현장과 소통하면서 ‘선수’ 아닌 ‘세대’를 육성하고 싶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부임 2주년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의 주장이었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감독을 지낸 홍 전무는 2017년 11월 8일 임명돼 2년간 행정가로 활동해왔다. 최종학 선임기자   집무실의 공을 들고 밝게 웃는 홍명보 전무. 최종학 선임기자 홍명보(50). 그 이름에 한국 축구사의 여러 장면들이 지나간다. 1994 미국월드컵에서 독일에 0-3 완패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를 기어이 2대 3으로 좁힌 30m짜리 중거리 포를 때린 스위퍼, 2002 한일월...
입력:2019-11-07 08:40:01
[And 건강] 태풍 휩쓸고 간 자리 렙토스피라균 경계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인 검은 딱지 ‘가피’(위)와 피부를 물어 가피를 유발하는 활순털진드기의 전자현미경 모습. 질병관리본부 제공 매개체 쥐 서식환경 변해 토양·물에 균 유입 늘어 올 환자 28% 가까이 증가 쯔쯔가무시증, 진드기 유충 주범 심방세동 동반 땐 사망률 높아져 설치류 매개 신증후군출혈열 위험 가을 들녘에 추수가 한창이다. 단풍 구경 등에 나선 야외 나들이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맘때의 논·밭이나 산, 하천 등에는 뜻하지 않은 ‘건강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
입력:2019-10-28 15:05:01
[And 건강] 밤에 자다가 두세 번 화장실… 바깥 나들이도 겁나요
날씨가 추울수록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환자는 바깥 활동을 할 때 아랫배가 따뜻하도록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방광의 노화·고혈압·당뇨 등 인해 방광내 모세혈관 망가져 주로 발병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 시 자꾸 힘을 주다가 생겨나 기온 떨어질수록 여성이 더 고통 골반 근육 단련 등이 치료에 도움 최모(67·여)씨는 몇 달 전부터 바깥 나들이를 꺼리게 됐다. 소변이 너무 마려워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거려야 하고 참을 수 없을 땐 간혹 지리기도 하기 때문이...
입력:2019-11-04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먹는 독감약, 증상 나아져도 처방받은 만큼 계속 먹어야
날씨가 추워지면 엄마들은 독감과 한판 전쟁을 치른다. 현재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독감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와 관련된 바이러스 종류는 200여종이 넘는데,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걸린다.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예방 접종의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게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매년 변종이 등장한다.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다면 치료제를 써야 한다....
입력:2019-11-04 08:00:01
이젠 가슴 열지 않고 3D 영상 보며 심장 판막 수술한다
부천 세종병원 유재석 과장팀이 가슴을 열지 않고 3D내시경으로 구현된 입체 영상을 보며 최소침습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 제공 수년 전 심장으로 통하는 큰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은 이모(70·여)씨. 그간 약물만 복용해 오다 최근 숨 찬 증상이 더 심해져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을 찾았다. 심장 큰 혈관의 피 역류를 막는 판막이 좁아지고 낡아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에게 가슴뼈를 열고 하는 수술은 망서려질 수 밖에 없었다. 심...
입력:2019-11-04 08:00:01
‘송가인 열풍’에 다시 주목받는 트로트, 옛 명성 되찾을까
상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TV조선)이 불을 지핀 트로트 열풍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톱 5’에 진출하며 관심을 모은 출연자들. 왼쪽부터 김나희 홍자 정미애 정다경 송가인. 뉴시스 1993년 김수희의 ‘애모’는 ‘가요톱텐’(KBS2)에서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합을 벌인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세련된 음악, 날렵하고 역동적인 춤, 멋진 패션으로 92년 데뷔하자마자 대중음악계를 발칵 뒤집었다. 이들의 모든 것이 ...
입력:2019-11-03 15:05:01
적지 4승, 가을무대 턱걸이팀의 기적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대 2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워싱턴 D.C. 인근에서 많은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한 여성이 목마를 타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지에서만 4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
입력:2019-10-31 15:10:01
칠레 APEC 회의 취소됐지만…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서명 예정대로”
칠레 반정부 시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도 불똥이 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만나 무역전쟁 휴전 합의를 체결하려던 계획이 헝클어졌기 때문이다. 미·중 양국은 APEC 무산과 상관없이 무역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다른 장소에서 따로 만나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으로서는 APEC이 칠레에서 개최되지 않지만 대체 장소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예정...
입력:2019-10-31 15:10:01
아베, 日 법무상 의혹 나오자마자 갈아치웠다
31일 사임한 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 AP연합뉴스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이 31일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사임했다. 지난 9월 11일 개각 후 두 달도 안돼 각료들 가운데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에 이어 두 번째 낙마자다. 아베 신조 총리는 해당 의혹 보도가 실린 주간지가 발매된 당일 가와이 법무상의 사직서를 수리하며 조기 수습에 나섰다. NHK 등은 가와이 법무상이 이날 오전 8시쯤 총리 관저를 찾아 아베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슈칸분슌은 31일 정식 발매에 앞서 전날 온라인판을 통해 가와이 법무상의 부인 가와이 안리 의원...
입력:2019-10-31 15:05:01
[포토] 달리는 열차 가스통 폭발… 70여명 사망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에서 주민들이 31일 철로에 몰려와 열차 화재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를 출발해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객차 3량이 전소되고 최소 60여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은 일부 승객이 무단 반입한 가스 스토브로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불길에 휩싸인 객차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10-31 08:10:02
[And 스포츠] “씨름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지난해 8월 출전한 씨름대회 영상의 조회수가 9월부터 급격히 상승하며 씨름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황찬섭(22)이 최근 소속팀인 인천 연수구청 씨름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뒤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윤성호 기자   황찬섭이 최근 인천 연수구청 씨름 훈련장에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황찬섭은 11월 말 한 공중파의 씨름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윤성호 기자 덩치 큰 선수들의 힘겨루기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씨름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잘생긴 얼굴과 멋진 근육을 갖춘 꽃...
입력:2019-10-31 08: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