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110억 뇌물’ MB 재산 동결
- 법원이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이 전 대통령 명의의 서울 논현동 자택과 차명으로 소유한 경기도 부천 공장 및 부지가 대상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날 검찰이 추징보전 청구한 2건 중 1건은 일부 받아들이고 나머지 1건은 기각했다고 밝혔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를 통해 불법으로 형성한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보호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자택과 공장 등 부동산을 일절 처분할 수 없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
- 입력:2018-04-18 10:45:01
- [단독] 경공모 최상위 조직원 30여명 ‘댓글조작’ 공모 가능성
- 노비·달·열린지구·숨은지구… 7등급 나눠 철저하게 회원 관리강의료·물품 판매로 자금 마련 출판사 임대료·운영비 등 충당드루킹 등 일당 3명 구속 기소… 경찰, 수사팀 30명으로 확대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의 조직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최상위 조직원이 3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리더 격인 김씨와 함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가 철저한 등급 체계로 유지됐고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핵심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이 인터넷 여론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방관했을 수 있다...
- 입력:2018-04-17 06:25:01
- [단독] 쇼트트랙 최민경 ‘미투’… “노래방서 성추행한 체육회 女간부 고소”
- 사진=뉴시스“목을 팔로 휘어 감고 입맞춤 ‘내게 잘 보이면 클 수있다’ 말도”체육회 성희롱 예방 책임자는 “여자끼리 뽀뽀할 수 있는 일…”사건 무마·은폐 의혹도 일어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경(36·사진)씨가 ‘미투(#MeToo)’ 폭로에 나섰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여성 간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이경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상비군 감독 이후 체육계 내 두 번째 미투다. 최씨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최씨는 17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회식 2차로 울산의 한 노래방에 갔다...
- 입력:2018-04-17 05:50:01
- 4·27 ‘판문점 선언’ 나온다… 北과 내용 조율 중
- 필요하면 정의용 방북 추진… 정상회담 정례화 의제로공동 기자회견도 적극 검토… 정상 핫라인 20일쯤 연결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에 담을 내용을 상당히 고심해 마련 중”이라며 “뼈대는 마련했고 문 대통령도 세 차례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고위급 회담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정상 간 조정을 통해 합의하게 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을 담을 수 있을지 고민...
- 입력:2018-04-17 06:55:01
- 조현민 정식 수사·출국 정지…"매실음료 뿌렸다"
- 경찰, 조현민 피의자로 입건...특수폭행 혐의 적용 가능성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출국 정지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
- 입력:2018-04-17 15:15:53
- “드루킹 인사청탁 청와대 전달했다” 김경수 회견… “靑 거절하자 협박성 발언”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닉네임 드루킹)와의 관계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댓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와의 구체적인 관계를 털어놨다. 이틀 전인 14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던 사람”이라는 해명과는 다른 내용이다. 사건 직후부터 계속 “모르는 일”이라고 했던 청와대도 지난 2월 김 의원의 신고를 받고 김씨의 부적절한 인사민원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
- 입력:2018-04-16 10:50:01
- 대한항공, ‘물컵 갑질’ 조현민 대기발령
- 사진=mbc 캡처 전무 직함·일반이사 지위는 유지… 노조, 즉각 사퇴·재발 방지 요구 미국 국적 趙, 진에어 등기임원 6년간 불법 재직도 특혜 논란 조현민(사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따라 대한항공 측이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지만 회사 안팎에서 처벌과 사퇴 압박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전무의 전무 직함과 일반이사 지위는 유지된다. 조 전무는 한진...
- 입력:2018-04-16 16:10:02
- 美,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유엔제출…'완전한 이행' 재확인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채택(PG) 미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대북제재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공개된 6쪽 분량의 이행보고서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소개하면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결의 이행을 위해 요청이 있으면 가능한 범위에서 다른 국가의 노력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
- 입력:2018-04-16 21:38:05
- 韓 환율조작국 면했지만… 美 “시장 개입 공개” 거센 압박
- 이번에도 관찰대상국 지목… 美 “신속한 공개를” 노골적 공개 미루던 韓 버티기 부담 환율·수출경쟁력 고려 “공개 수위 최소화” 고심 한국이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 꼬리표’를 피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은 한층 거세졌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환율보고서에 넣었다. 한국도 마냥 결정을 미루기 어렵게 됐다. 다만 ‘외환시장 개입 공개’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수출기업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범위·수위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 ‘주요 교역대...
- 입력:2018-04-15 16:10:02
- '법정관리 초읽기' 한국GM…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
- 제너럴모터스(GM)가 법정관리 절차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GM 노사가 16일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 대회의실에서 제8차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안전 확보를 요청함에 따라 안전확약서약서를 쓰고 임단협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CCTV 설치 요청을 철회하는 대신 사측 교섭진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써 달라고 요구했다"며 "노조도 확약서를 쓰고 교하는 데 동...
- 입력:2018-04-15 20:33:55
- 美, 전략자산 전개비용 한국 분담 요구
- 지난 1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미국이 11∼12일 제주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2차 회의에서 미 전략자산의 한국 전개비용 일부를 한국이 분담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이번 협의 과정에서 전략자산 전개 비용 문제가 거론됐다”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은 ‘방위비 분담 협정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미측 대표단이 예상대로 전략자산 ...
- 입력:2018-04-13 08:10:01
- 서울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평균 5일 머물며 명동·N서울타워 많이 찾았다
-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명동과 N서울타워였다. 백화점보다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며 체험형 관광을 하는 외국인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7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들은 서울에 평균 5일을 머물며 명동과 N서울타워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쇼핑을 하기 위해서 시내면세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이용률도 전년(38.7%)대비 증가한 48.2%를 기록해 백화점(44.4%)을 앞질렀다. 여전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
- 입력:2018-04-12 08:30:01
- 제네시스, 뉴욕모터쇼서 전기차 콘셉트카 첫선
- 제네시스는 29일 뉴욕모터쇼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콘셉트카. 제네시스 제공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29일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5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전기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카다.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는 역동성과 차체 비율을 강조한 제네시스 특유의 ‘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
- 입력:2018-03-25 20:08:47
- ‘섹스 앤드 더 시티’ 미란다 美 뉴욕주지사 출마한다
-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배우 신시아 닉슨(51·사진)이 뉴욕 주지사에 도전한다. 당선될 경우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된다. 닉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닉슨은 평소 교육, 여성인권, 교통 등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와 정계 진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는 오는 9월 앤드루 쿠오모 현 뉴욕 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본선은 11월 6일 실시된다. 닉슨은 &lsquo...
- 입력:2018-03-20 06:00:01
- 애플, '꿈의 시총' 1조 달러에 성큼… 연내 돌파하나
- 애플 수익ㆍ매출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글로벌 대장주' 애플이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1조 달러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12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181.40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총 규모는 약 9,2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애플 주가는 회사가 디지털 잡지 플랫폼 텍스처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중 182달러를 넘어섰고, 시총 규모도 9,254억 달러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시총 2, 3위 업체인 알파벳, 아마...
- 입력:2018-03-13 17:47:24
- 되살아나는 北-美 ‘뉴욕 채널’
- 사진=뉴시스5월 전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과 미국 간 대화 채널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와 미 국무부 간 소통 라인인 이른바 ‘뉴욕 채널’에서 일단 회담 장소와 시기, 의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채널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사생결단식 말폭탄을 주고받던 시기에도 유지됐다. 당시 대화 통로는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박성일 북한대표부 차석 대사였다. 윤 특별대표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채널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
- 입력:2018-03-12 16:10:01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유엔 기후행동 특사로 임명
- 마이클 블룸버그(76·사진) 전 미국 뉴욕시장이 유엔 기후행동 특사로 임명됐다. 유엔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임명돼 파리 기후변화협정 이행을 독려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9 기후정상회의’가 내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를 준비하는 역할도 함께 맡는다. 블룸버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민간단체에 거액을 지원하는 등 평소 녹색경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하자 이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
- 입력:2018-03-06 08:10:01
- 국민일보 광고 문의 : fish153@kukminusa.com
- "미주국민일보, 제2의 도약을 꿈꿉니다" 미주국민일보를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2018년 한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독교 세계선교를 위하여 온라인 전문 뉴스미디어로 거듭난 미주국민일보가 2018년 새해부터 제2의 도약을 위해 애나하임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저희는 교통이 편리한 730 N. Euclid St. Suite 103, Anaheim, CA 92801(베데스다대학교 내)으로 사옥을 옮기고 독자와 취재원, 광고주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렛으로도 만날 수 있는 '손안의 뉴스'로서 내실 ...
- 입력:2018-01-24 22:08:24
- 한국뉴욕주립대, 美 패션 명문 FIT 개교 축하 행사
-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총장 김춘호)는 인천 연수구의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미국 패션명문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개교를 축하하는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지난 9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소향, 아이돌 그룹 더 킹의 축하공연,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올테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회(사진)를 비롯해 FIT 출신 졸업생과 협력사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FIT 조이스 브라운 총장과 스토니브룩대 사무엘 스탠리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2...
- 입력:2017-10-19 08:20:01
- LG, 4대 영화제 ‘뉴욕 필름 페스티벌’ 후원
-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서 사회자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했다. 페스티벌에서 V30로 촬영한 단편 영화 6편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제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30를 활용해 단편 영화를 제작한 사무엘 고메즈 감독은 ...
- 입력:2017-10-16 0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