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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출입국 당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과 노사협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영현)의 수사지휘 하에 인사·노무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조사대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데 대한항공 측이 관여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입력:2018-05-11 08:35:02
김성태, 8일 만에 단식 중단… 다시 병원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9일째 이어온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급격한 건강 악화에 따른 의료진과 한국당 의원들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새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국회 정상화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출구전략 성격도 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농성을 하던 천막에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전날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여의도성모병원에 옮겨졌다가 5시간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지만 11일 새벽에도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
입력:2018-05-11 08:40:01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절차 없이 국적회복"
LA총영사관 "한미 복수국적 유지할 수도 있다" 밝혀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자 하면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도 재외공관을 통해 국적회복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이 11일 안내했다. LA총영사관은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 국적 회복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간소한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회복하거나 특별귀화를 할 수 있으며, 한미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와...
입력:2018-05-11 20:34:48
정부, 재산세보다 종부세 증세 나서나
강병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부동산 보유세를 개편함에 있어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과세대상이 넓은 재산세 대신 고가부동산 소유자에 한정해 부과되는 종부세를 통한 보유세 증세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강 위원장은 11일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공정과세의 원칙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부동산 보유세는 다른 세목에 비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작을 뿐 아니라 집값 변동 ...
입력:2018-05-11 06:25:01
트럼프 "북미회담 큰 성공" 장담…CVID-체제보장 '빅딜' 주목
폼페이오-김정은 '90분 회동'서 의견근접 가능성…김정은도 "만족한 합의" 미, 적대정책 철회·체제보장-북, CVID 포함하는 '비핵화 로드맵' 동의 가능성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 표현 눈길…미 전직관리 "평양의 표현 사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2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거듭 장담했다. 평소 과장된 표현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말버릇일 수 있지만, 북미가 사전 조율과정에서 최대의제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상당 수준의 의견접근이 이...
입력:2018-05-11 09:08:23
홍익대 누드모델 사진 유포자는 당일 말다툼한 동료 여성 모델
서울 홍익대 미술 실기수업에서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몰래 찍어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용의자로 동료 여성 모델이 지목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의 쉬는 시간에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다음카페 워마드에 올린 누드모델 A씨(25·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측의 수사 의뢰를 받고 지난 5일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교수, 누드모델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
입력:2018-05-10 16:10:02
한국GM 정상화 합의했지만… GM ‘먹튀 우려’ 여전
한국GM 지원 발표하는 경제부총리 GM, 대출금 28억弗 출자 전환 설비투자에 28억 달러 지원… 産銀, 7억5000만 달러 투입 ‘먹튀 방지’ 비토권 확보 불구 GM, 주총 대신 이사회 통해 한국GM 공장 폐쇄 가능성도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 내 생산기지 축소 또는 철수에 대한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분 매각 제한과 산업은행의 비토권(거부권)을 ‘먹튀 방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GM이 극단적 결정을 했을 때 원천봉쇄한 수단을 확보하지 ...
입력:2018-05-10 16:05:04
뉴저지주 불체 대학생, 주정부 학자금 보조 받는다
드림액트 올 가을부터 시행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신분 대학생들이 올 가을부터 주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9일 뉴저지주 공립대에 재학하는 불체 신분 학생들에게 주정부 학자금 프로그램(TAG) 수혜 자격을 부여하는 드림액트 법안에 서명했다.   주정부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수혜 대상은 뉴저지 내 고교를 3년 이상 재학, 졸업한 후 주 내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이다.   뉴저지주 불법체류 신분 대학생은 2014년부터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아 왔지만 학자금 보조 법안은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반대하면...
입력:2018-05-10 15:04:26
트럼프-김정은, 6월12일 싱가포르서 '세기의 담판'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최대 의제 '비핵화' 놓고 타결 시도   트럼프 트윗 발표…"세계 평화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 만들 것"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에서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양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입력:2018-05-10 11:09:50
'억류자 석방'에 고무된 트럼프, '북미회담 성공' 분위기 띄우기
"귀환현장서 시종 자신감 표명 "이 정도까지 온 적이 없었다" 비핵화 겨냥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 해낼 수 있을 지 두고보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 새벽 무사 귀환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서 전격 석방돼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맞이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매우 큰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정도까지 온 적이 없었다. (북한과) ...
입력:2018-05-10 11:05:41
​해외 유명사이트엔 아직 'Pusan' 'Taegu'…"정부가 적극 나서야"
반크 "로마자 표기법 개정 이후 홍보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사이트의 영문지명 오류 세계 유명 백과사전과 세계지도 제작사 등이 한국 지명의 영문표기를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 개정 이전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사이트(www.britannica.com/place/South-Korea)의 한국지도에 부산(Busan)이 'Pusan'으로, 대구(Daegu)는 'Taegu, 대전(Daejeon)은 'Taejeon', 광주(Gwangju)는 'Kwangju', 울산(Ulsan)은 'Woolsan', 인천(Incheon)은 'Inchon', 제주도(Jeju)는 'Cheju'...
입력:2018-05-10 04:10:35
AI가 사람 대신 병원·식당에 전화 걸어 예약해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8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미용실을 예약해주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 I/O 기조연설에서 생활 밀착형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AP뉴시스 구글이 사람을 대신해 병원 식당 등에 전화를 걸어 일정을 잡아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듀플렉스’를 공개했다. 구글이 8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I/O 2018’에서 공개한 듀플렉스는 AI가 인간처럼 대화의 맥락을 이해...
입력:2018-05-09 08:20:01
“여성 몸에 손 댄 건 연기지도”… 황당한 이윤택
  극단원들을 상습 추행해 구속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감독이 법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 전 감독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9일 진행된 자신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했다.쑥색 수의에 흰색 운동화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선 그는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연극연출가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검찰이 그의 범죄사실을 낭독하는 동안 변호인과 의견을 주고받거나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했다. 이 전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에게 안마를 시키면서 자신의 ...
입력:2018-05-09 06:35:01
아시아나항공, 4180억에 금호아시아나 본관 매각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건물을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 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 달 만에 매각절차를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이 유입되고, 약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주식담보대출 신규 차입과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454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
입력:2018-05-09 07:25:01
민권센터 등 뉴욕주민 참정권 행사 확대 촉구
민권센터와 ‘보트 베터 뉴욕(Vote Better New York)’ 소속 사회단체들은 8일 올바니 주정부 청사를 방문해 선거 행정 개혁안을 담은 주의회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상시 조기 투표, 유권자 등록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참정권 행사 확대를 요구했다.  [민권센터 제공]  
입력:2018-05-09 12:49:12
[훈육과 학대의 갈림길] 당신이 아이에게 한 일… 훈육일까 학대일까
국민일보가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에 있는 아동학대 관련 판결문 85건을 분석한 결과 피고인들은 대부분 아이를 훈육하려다 학대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은 173가지 학대 이유(중복 집계)를 예의범절, 잘못된 행동, 학업 문제, 식사 거부 등으로 카테고리화해 워드 클라우드로 형상화한 모습.학대 사건 때마다 여론 들끓지만 제대로 된 공론화 거친 적 없어가정·학교·법원 등 현장은 혼란해외서도 ‘매 없는 훈육’ 고민… 일부국가 아동 체벌금지법 도입우리도 사회적 인식 간극 좁혀야 ‘훈육을 위해선 체벌이 필요하다’ ‘모든 체벌은 학대다. 어떤 ...
입력:2018-05-07 05:05:01
출입국관리사무소 57년 만에 개명, 서울 등 6곳은 ‘출입국·외국인청’ 13곳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한국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이 10일(한국시간)부터 57년만에 변경된다. 인천공항 터미널의 모습.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출입국관리소)의 명칭이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출입국·외국인청’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바뀐다. 김포 인천 부산에서 운영되던 외무부출장소가 1961년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로 이관·승격된 지 57년 만이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7일 전국 19개 출입국관리소 중 규모가 큰 인천공항 서울 부산 인천 수원 제주 등 6곳은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서울...
입력:2018-05-07 08:40:01
삼성전자 ‘美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25’에 선정됐다. 7일 미국의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진행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1.2점으로 유통사인 달러트리, 로우스와 공동 19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월 미국 성인 25만명 이상을 인터뷰해 1000여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최종 25개 기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으로는 일본의 소니(7위·75.0점), 영국의 도브(17위·71.7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에 ...
입력:2018-05-07 05:25:01
[생각해봅시다] 자녀 아닌 ‘30년 간병인’에게 유산 상속한 80대 노인
자녀들 “치매 증상 부친 속여 재산 가로채” 소송 제기법원, 치매 진단 前 증여 판단… “오랜 세월 함께 지내며 간병”부양 대가로 소유권 이전 인정80대 노인 A씨는 2014년 4월 30년 넘게 집안일을 해주고 자신을 간병한 B씨에게 서울 동대문구의 본인 소유 빌라 소유권을 넘겼다. B씨는 2억7000만원을 받고 빌라를 다른 이에게 팔았다. 빌라를 담보로 A씨가 빌렸던 6000여만원을 우선 갚은 뒤 남은 돈으로 인근의 다른 집을 샀다. A씨는 B씨 명의로 된 새 집에서 2년 동안 같이 살다가 2016년 8월 사망했다. A씨의 아들 3명은 지난해 3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B씨가 치매를 ...
입력:2018-05-04 16:05:03
한미 정상, 22일 워싱턴서 회담…북미담판 앞두고 '긴밀조율
4·27 남북정상회담 후속상황 조율하며 북미정상회담 논의 북미정상회담은 5월22일 이후 개최 전망…발표 임박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8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4일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0일(한국시간) 문 대통령의 방미, 11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 이은 것으로, 지난해 9월22일 유엔 총회에서의 ...
입력:2018-05-04 22:01:37
고교생 40% “교사에 의한 교내 성희롱 있다” 인권위 실태조사
고교생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청소년기부터 상급자인 교사에 의한 신체 접촉이나 성적 농담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위계적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고등학생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40.9%가 ‘입학 후 성희롱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여고생 814명, 남...
입력:2018-05-03 16:10:02
‘신도 10여명 상습 성폭행·추행’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구속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사진)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여성 신도 10여명을 상습 성추행·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만민중앙성결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예장고신 등 한국 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다. 이씨는 신도들이 자신을 신처...
입력:2018-05-03 10:50:01
한국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내년부터 단계적 적용
군 복무기간이 내년에 입대하는 병사들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2020년 11월 입대하는 병사들의 복무기간은 18개월(현재 21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내년부터 군 복무기간 단축안을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내년 어느 시점부터 단축안을 적용할지는 현재의 현역병 입영 적체 상황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축안의 기준은 전역 시점이다. 복무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드는 병사의 전역 시점을 정한다는 것이다. 이 방식이 확정되면 현재 복무하고 있...
입력:2018-05-03 08:45:01
“조현아·현민 자매 9년간 명품가방·식료품 등 밀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왼쪽)과 조현민 전 전무. 한진그룹 조현아·현민 자매가 지난 9년 동안 대한항공 여객기를 통해 명품가방과 식료품 등을 밀수해왔고 그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대한항공 관계사 해외지점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기자들에게 구체적인 밀수 정황을 증언했다. A씨는 “9년 동안 조씨 자매가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해외 지점에서 물건을 픽업해 상자에 담아 해당 지역 공항의 여객 사무실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주문한 물품은 주로 명품으로 보이는 가방과 과자, 초콜릿 등이었...
입력:2018-05-03 08:15:02
로레알, ‘스타일난다’ 지분 100% 인수
동대문 성공신화로 불리는 ‘스타일난다’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인수된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와 ‘쓰리컨셉아이즈(3CE)’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일난다는 지난해 기준 1억2700만 유로(약 16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4년 동대문에서 의류 사업으로 출발한 스타일난다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30여개 매장을 내며 확장을 거듭해 왔다.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해 스타일난다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부상했다. 쓰리컨셉아이즈 제품...
입력:2018-05-03 06: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