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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람 냄새 훈훈하게 풍긴 분”… 황교안 “일어나선 안될 일 일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노 의원에게 쓴 손편지. 정의당 제공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정을 보기 위해 늘어선 줄은 이틀째 줄어들지 않았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의원 빈소에는 24일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조문객이 넘쳐나 병원 직원이 안내선을 설치하고 3명씩 줄을 세우기도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인에 대해 “사람 냄새를 훈훈하게 풍기며 향기 있는 삶을 사신 분”이라며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
입력:2018-07-24 05:25:01
이재명, ‘조폭 연루설’ 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조폭 연루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사흘 만에 적극 대응모드로 전환한 모양새다. 이 지사 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오류를 지적하며,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의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이 제기한 조폭연루 의혹의 출발은 2016년 이 지사가 조폭 조직원인 이모(38·구속)씨에게 규정을 위반해가며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줬다는 것인데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입력:2018-07-24 09:05:01
‘하늘 광장’으로 떠난 전후 최대의 작가
분단시대를 대표하는 작품 ‘광장’을 50년 넘게 개작했던 소설가 최인훈이 23일 영면했다. 문학과지성사 제공분단시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하늘 광장으로 떠났다. 넉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고인이 23일 오전 영면했다고 유족들이 이날 밝혔다. 향년 84세. 그는 ‘광장’에서 전쟁과 분단을 불러온 이념 대립을 비판했지만 끝내 분단의 종식을 보지 못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근래 한반도 해빙 무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통일보다 재통일이 더 위대하다.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했다가 흐름을 거슬러서, 다시 한국이 통일된다...
입력:2018-07-23 05:40:01
귀국 내국인 세관신고서 항목서 여권번호 빠진다
전자담배 면세범위 '궐련형 200개비' 등으로 구체화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국인이 휴대품 세관신고서를 제출할 때 여권 번호는 적지 않아도 된다.   인천공항 입국장 휴대품 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9월 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내국인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단 외국인은 종전처럼 세관신고서에 여권 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여행자 휴대품 중 전자담배의 면세범위는 구체화했다. 현행 시행규칙에 명시된 전자담배 면세범위는 '전자...
입력:2018-07-24 14:43:20
6억대 밀수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기각…보완수사 지휘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두 번째 구속 위기서 모면    인천본부세관 향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6억원대 밀수 혐의 등을 받는 조현아(44·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조 전 부사장은 2번째 구속 위기를 모면했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신청한 조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밀수입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입력:2018-07-24 14:34:42
투신 이유는? 특검, 첫 정치권 타깃으로 ‘노회찬’ 지목해 집중 수사
노회찬 사망 관련 입장 발표하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 의원과 심상정 김종대 의원에 대해 언급한 내용. 드루킹 트위터 캡처 검·경 수사 때 입건 안된 도 변호사 입건 강한 압박 魯에게 5000만원 전달 확인… 魯 내달 초 소환조사 관측 드루킹, 魯에게 먼저 접촉… 영향력 기대 못 미치자 비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투신한 이유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첫 정치권 ‘타깃’으로 지목돼 집중수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첫 긴급체포 및 구속...
입력:2018-07-23 05:35:01
특검 향후 수사는 어떻게… 정치자금 수사 차질 불가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 혐의 수사는 물론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전반에 특검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특검팀은 노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드루킹’ 일당을 향한 수사는 계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이 금전을 미끼로 협박을 받은 것은 아닌지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 수사를 촉발시킨 드루킹 일당의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 의혹 등에 관한 수사에도 다시 화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23일 노 의원 사망 소...
입력:2018-07-23 05:40:01
강원 폐광지역 ‘어두운 이미지’ 바꾼다
강원도 폐광지역이 어두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 이름 찾기에 나섰다. 1980년대 강원도 태백과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은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돌 정도로 부촌이었다. 탄광업주들은 돈을 포대에 삽으로 퍼 담아 차에 싣고 다닐 만큼 돈이 흔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탄광이 운영되던 지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석탄산업이 침체되고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쇠퇴를 맞는다. 탄광 160여개가 줄줄이 문을 닫아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도시 ...
입력:2018-07-23 08:45:01
상반기 訪韓 외국인 관광객 722만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72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방한 관광객 수는 12.2% 증가한 50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했으나 2분기에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상반기 217만명을 기록, 누적 인원수가 3.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인 관광객은 1∼6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1만명을 기록하며 방한 관광시장의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
입력:2018-07-23 06:20:01
노숙자·알코올중독자·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10년,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 ‘성천상’ 받는다
노숙자와 알코올중독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10년 가까이 무보수 의료봉사를 펼친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 신완식(68·사진) 원장이 올해 성천상을 받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1...
입력:2018-07-23 05:40:01
관세청, '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신청
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 혐의 대부분 부인…"증거 인멸 우려" 조현아 대한항공[003490] 전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에 이어 또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지난달 4일 오전 밀수·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밀수·관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
입력:2018-07-23 10:07:20
한국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별세…향년 84세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받고 투병하다 숨져 '광장' 205쇄 찍은 기념비적 작품…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   23일 별세한 최인훈 작가. [연합뉴스] 소설 '광장'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최인훈이 23일 오전 10시 46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지난 3월 말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34년(공식 기록은 1936년) 두만강변 국경도시 함북 회령에서 목재상인의 4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하 식민지 교육을 체험했고, 해방과 더불어 밀어닥친 소련...
입력:2018-07-23 09:56:17
​노회찬, 아파트서 투신사망…"금전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유서 전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7∼18층서 투신…유서 발견 "가족에 미안" 경찰 "아파트는 노 의원 어머니·남동생 부부 사는 곳" 드루킹 쪽에서 불법 정치후원금 5천만원 수수 의혹…2천만원 강의료 의혹도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
입력:2018-07-23 00:23:24
시카고미술관에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시정 요청"
시카고미술관에 걸린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미국 시카고미술관 내 불교예술작품 전시 코너에 붙어 있는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미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 중인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 미술관을 찾았을 때 일본해 단독표기가 된 지도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수많은 관람객에게 왜곡된 인식을 줄 수가 있다고 판단해 즉...
입력:2018-07-23 02:36:57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9대 회장에 오정선미 현 부회장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신임 회장   미국 전역 1천200여 개 한국학교를 대표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19대 회장에 오정선미(여·54) 현 부회장이 뽑혔다. 오정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고 NAKS가 23일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제 열정을 합쳐 단체를 위해 쓰겠다"면서 "부드러운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으로 임기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더 나은 NAKS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
입력:2018-07-23 02:15:54
‘이재용의 결심’… 삼성 백혈병 10년 분쟁 종지부 찍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논란이 10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봉합될 전망이다. 피해자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1000일 이상 농성을 벌여온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도 조정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정위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
입력:2018-07-22 06:25:01
속절없는 드론산업 어디로 날고있나
최근 정부가 드론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드론 시장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로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한국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안을 통해 드론을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천명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드론을 포함한 8대 사업안에 총 9조5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의 투자 계획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듯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 성장해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무려 88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책적 지원과 사업의 유망성과는 별개로 현재 한국 드론 시장은 풍전등...
입력:2018-07-22 07:45:01
미국 ‘망 중립성 폐지’ 국내반응은… 이통사 “향후 검토” 인기협 “안될 소리”
지난달 미국 정부가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 원칙을 폐지한 가운데 국내에는 망중립성 폐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망중립성은 인터넷을 도로·전력과 같은 공공재로 보는 입장이다. 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도 차별 없이 망을 공공재처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데이터 용량·내용에 따라 속도·이용료에 차등을 둘 수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망중립성 폐기를 주도한 아짓 파이(Ajit Pa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살해 위협을 받거나 넷플릭스&mi...
입력:2018-07-22 07:45:01
靑 "계엄문건, 광화문·여의도에 탱크…국회 국정원 언론 통제"
작년 3월 작성된 부속 문건…국회의원 사법처리 등 계엄해제 의결 불발 유도 "국정원장이 계엄사령관 통제 따르도록 하고 국정원 2차장이 보좌" 언론사 보도검열반 편성…주요언론 통제, 대사관·외신 설득 계엄성공 위한 선제조치…"실제실행 염두에 뒀는지 여러분이 판단해달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국방부에서 취합된 '계엄령 문건'을 19일 제출받아 이날 일부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연합뉴스] 국군 기무사령부가 ...
입력:2018-07-20 15:07:16
박근혜 '국정농단+특활비+공천개입' 징역 32년…19개 혐의 유죄
세 사건 총 21개 혐의 기소…벌금 180억원·추징금 33억원 부과 국정농단 1년9개월 만에 1심 종료…국정농단 항소심은 내달 선고 검찰, 특활비 뇌물 무죄 반발…'항소심 궐석재판' 이어질 듯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과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총 21개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전체에 대한 1심 판단이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의 제3자 뇌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은 박 전 대통령의 총 형량은 ...
입력:2018-07-20 09:29:10
보신탕과 반려동물 사이…선택은?
초복인 17일을 맞아 동물권단체 ‘케어’ 활동가들이 서울광장에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 ‘I’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본떠 만든 인형 2018개를 전시하고 있다. 토리는 식용 위기에 처했다가 케어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으로 지난해 문 대통령에게 입양됐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이날 시청광장에 직접 나온 토리. 최현규 기자초복인 17일은 아침부터 더웠다. 서울광장에는 오전부터 햇볕이 따갑게 내리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했던 ‘퍼스트 도그’ 토리가 이곳에 등장했다. 토리는 동물권단체 ‘케어’가 초복을 ...
입력:2018-07-17 06:10:01
드루킹 특검 “노회찬 의원 조사 필요”
'오사카총영사 청탁'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소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검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이 노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원내대표에게 이 돈을 건넨 혐의로 김씨의 최측근 도모 변호사를 17일 긴급체포했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도 변호사에게 돈을 받은 정치인을 소환할 계획이 있...
입력:2018-07-17 06:15:01
한국문화 배우러 온 미 고교생 시각장애인들 위해 목소리 기증
한국문화 연수 중 영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미국 고교생들. 왼쪽부터 이페올라 오조, 트레이시 장, 니콜 델몰리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미국 고교생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해 귀를 쫑긋하게 하고 있다. 뉴욕에서 온 이페올라 오조(17)양 등 3명은 지난 11일 전주에 있는 전북점자도서관에서 3시간 동안 미국 인기 동화 ‘샬롯의 거미줄’을 소리 내어 읽고 또 읽었다. 이들은 120쪽에 이르는 책을 3부분으로 나눠 이날 첫 녹음을 했고, 이어 18일과 다음 달 1일까지 두 차례 더 녹음 작업을 해 오디오북으로 만들 ...
입력:2018-07-17 06:20:01
일본 또 독도도발…고교 '영토왜곡 교육' 의무화 3년 앞당긴다
새학습지도요령 시행 2022년도→2019년 앞당겨…영토교육 강화 '해설서'도 마련 한국 외교부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허황한 주장…즉각 철회"요구 일본 문부과학성은 17일 고교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시기를 당초 2022년도에서 2019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를 마련해 공고했다. 문부과학성은 또 이 학습지도요령을 토대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도 이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입력:2018-07-17 14:37:19
포항서 '마린온' 헬기 추락…해병대원 5명 사망·1명 부상 참사
시험비행 중 10m 상공서 곤두박질…진화 과정서 소방대원 1명도 부상 군 현장 접근 통제하고 사고 수습…"사고위원회 구성해 원인 조사"   17일 오후 상륙기동헬기(MUH-1) 1대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군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경북 포항에서 상륙기동헬기(MUH-1) 1대가 추락해 타고 있던 해병대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해병대가 지난 1월 인수한 '마린온(MARINEON)' 2호...
입력:2018-07-17 1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