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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실패’ 1박 2일의 재구성… 청와대 분석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앉은 채 발언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단독 정상회담까지는 북·미 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확대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길어졌고, 결국 회담은 결렬됐다. AP뉴시스 청와대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 부처를 총동원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사유에 대한 복기 작업에 돌입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적절한 중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
입력:2019-03-03 06:05:01
트럼프 “北 협상 타결땐 미래 밝지만, 핵 가지면 어떠한 미래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진영 연례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연설 직전 성조기를 끌어안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부터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논란 등 현안에 대해 2시간 넘게 입장을 밝혔다. 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빈손으로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은 협상을 타결한다면 믿을 ...
입력:2019-03-03 06:00:01
[200자 읽기] 4차 산업혁명 등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 질서의 지각 변동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국가 비전 전략가’를 자처하는 저자는 ‘신냉전 질서’가 바꿔놓을 국제 정세와 4차 산업혁명,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 등을 종합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한다.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부제가 붙었다. 265쪽, 1만5800원.  
입력:2019-03-01 15:10:01
[200자 읽기] 세계적 AI 전문가 인터뷰 내용 정리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본경제신문이 1년 넘게 게재한 기획 기사 ‘AI와 세계’에 담긴 내용을 정리해 엮은 신간이다. 40명 넘는 기자가 참여해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서라미 옮김, 252쪽, 1만5000원.  
입력:2019-03-01 15:10:01
[200자 읽기] 저성장시대를 맞이하는 참신한 해법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경제학자가 그려낸 욕망의 세계사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들려주면서 저성장 시대를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참신한 해법까지 전해준다. 프랑스 경제학회가 수여하는 경제학 도서상을 받았다. 박나리 옮김, 232쪽, 1만5000원.  
입력:2019-03-01 15:10:01
[200자 읽기]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비극적 사랑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어느 날 어린 딸이 수영을 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의사는 사실상 뇌사를 선언하고 장기기증 의사를 타진하지만 어머니는 이를 거부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누가 그 기준을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등 장기 이식을 둘러싼 여러 난제를 던진다. 김난주 옮김, 508쪽, 1만7800원.  
입력:2019-03-01 15:10:01
[200자 읽기] 태평양전쟁을 종결지은 결정적 사건
원자폭탄 투하와 소련의 참전. 두 요소 중에서 태평양전쟁을 종결지은 결정적인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일본의 역사학자인 저자는 당시 강대국들이 펼친 복마전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한승동 옮김, 720쪽, 3만3000원.  
입력:2019-03-01 15:10:01
영화 같은 폴더플폰의 진화, 플렉서블→라운드→엣지→폴드→롤러블→?
휴대전화를 접거나 돌돌 마는 건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물건이었다. 이 영화적 상상력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스마트폰이 삶을 침투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소비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용되면서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디스플레이 후면에 증착시킨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휘도록 해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1년 8.4인...
입력:2019-03-01 15:05:02
‘빠미니즘’ 딸바보 아빠들의 페미니스트 도전기
‘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 카페에서 요리 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그동안 엄마의 일로 여겨온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아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 모여 ‘여성혐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빠미니즘’.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뜻이다. 자식들이 성별을 떠나 독립된 개체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아빠의 페미니즘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특히 ...
입력:2019-03-01 15:05:02
‘깃발 패키지 여행’을 밀어낸 워라밸 시대의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연차 5일 사용, 주말 포함해 1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전형적인 근태계 내용이다. 적게는 15일, 많게는 29일의 연차휴가를 쓰기 위해 반드시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1주일 이상 자신의 자리를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일과 삶을 뜻하는 work-life와 균형을 뜻하는 balance의 합성어)이 대세인 요즘 직장인의 휴가 풍경은 확 달라졌다. 2주짜리 휴가원을 내고, 회사도 선뜻 이를 수락한다. 14일 정도면 맘 먹고 해보고 싶은 취...
입력:2019-03-01 15:05:02
[And 스포츠] 라인업 짜기 벌써 끝… 비룡 승천 또 시작된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우승팀인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에서 2연패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SK 에이스인 김광현이 이곳에서 토스를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단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
입력:2019-02-28 15:10:01
“도이머이 현장 보자”… 北 수행단, 하롱베이로 하이퐁으로
리수용(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7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단지 내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 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 인사담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하이퐁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27일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시찰했다. 북한판 ‘도이머이(개혁·개방)’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비전 공유를 위한 일정으로 해석...
입력:2019-02-27 15:05:01
당심 업은 황교안 50% 득표… 한국당 무게중심 우클릭 가속
황교안 후보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당이 중도 확장과 보수 색채 강화의 기로에서 일단 보수 강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친박근혜계가 당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43일 만에 당대표가 된 황 대표 앞에...
입력:2019-02-27 15:05:01
합의·불신·파기 25년 풀지 못한 核퍼즐… 길이 보인다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 하노이 공동선언’ 정도로 불릴 새 합의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등 선언적 의미만 담았던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갈루치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양측은 25년간 많은 북핵 관련 합의를 도출해 왔다. 하지만 양측은 정치적 불신과 오해를 ...
입력:2019-02-27 15:05:01
북·미, 영변 핵시설 폐기-일부 제재 완화 주고받을 듯
사진=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내놓을 ‘하노이 공동선언’은 28일 단독 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20분의 짧은 회담, 90분간의 만찬을 함께하며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여전히 채우지 못한 빈칸이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상태에서 서로 내주고 받을 것들에 대한 탐색전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공동선언의 골격은 지난해 6·12 1차 정상회담에서 나온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
입력:2019-02-27 15:05:01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우리는 주택시장을 따라 활약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역은 수리와 리모델링입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주택시장의 침체와 자신들의 사업성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홈디포의 매출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캐롤 토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내 주택 재고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었는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리를 해가며 옛집에 오래 머무는 집주인이 늘어난다는 홈디포의 강변을 뒤집어 보면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이 드러...
입력:2019-02-27 15:05:01
북·미 양 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하노이 공동선언’ 최종 조율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인사와 환담을 나눈 후 단독 회담에 앞서 10분간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혔다. 두 정상은 오후 6시40분부터 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한 뒤 오후 7시부터 친교 만찬에 들어갔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각별한 친분을 과...
입력:2019-02-27 15:05:01
‘매드맨 이론’ 트럼프의 닉슨 따라하기, 정상회담 달인에 통할까
리처드 닉슨. 뉴시스 ‘매드맨(madman) 전략’을 구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 달인’으로 불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정상 중 누가 역사적인 비핵화 담판에서 승리를 거둘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예측이 불가능한 외교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만 해도 “리틀 로켓맨” “정신나간 사람” “내 핵 버튼이 더 크고 강력하다”고 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김 ...
입력:2019-02-27 15:05:01
트럼프 “회담 성공할 것”… 김정은 “훌륭한 결과 확신”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오후 하노이 시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6월 1차 회담 이후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성공적으로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28일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이날 단독회담 및 만찬을 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에 ...
입력:2019-02-27 15:05:01
화물선 충돌 광안대교 사흘간 부분 통제…주말 정체 우려
러시아 화물선이 충돌한 부산 광안대교 흔적 28일 오후 부산항을 출항한 러시아 선적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 하판에 충돌 흔적이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 충돌사고로 부산 광안대교 일부 진입로 차량통행이 사흘간 통제된다. 이에 따라 주말 극심한 차량정체가 우려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하판(대연동∼해운대 방향) 진입로 중 용호램프(49호 광장 램프)를 전면 차단한 채 전문가를 동원해 파손된 교량 구조물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시설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교량 하부 이상...
입력:2019-02-28 04:37:07
英 떠나는 EU 주민들… 순이민자수 2009년 이후 최소
폴란드·헝가리 등 중·동유럽 국적자는 유입보다 유출 더 많아   런던 시내 행인들의 모습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앞두고 영국을 떠나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분기 이민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영국으로 들어온 이는 62만7천명, 영국을 떠난 이는 34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이민자 수(영국 내 유입-유출)는 28만3천명으로 여전히 이민으로 인해 영국 내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U로부터...
입력:2019-02-28 04:36:54
미북정상 핵담판 '제재이견'으로 결렬…한반도정세 '시계제로'
트럼프 "제재가 쟁점이었다…비핵화 줘야 제재 완화"…결렬 원인 설명 金·트럼프 합의문 서명없이 회담장 떠나…백악관 "합의 도달 못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 기로…폼페이오 "몇주내 합의 기대"…후속협상 열릴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이로써 작년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섰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
입력:2019-02-28 04:34:48
북·미 정상 모두발언 공개 파격… 만찬 땐 원탁 옆자리 나란히 앉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마련된 만찬장에 나란히 앉아 있다. 김 위원장 왼쪽으로 통역(신혜영),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앉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 오른쪽으로는 통역(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앉아 있다. AP뉴시스 1차 핵 담판 이후 260일 만에 재회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첫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6시28분쯤(현지시간) 회담 장소인 베트...
입력:2019-02-27 09:40:01
마약·性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두… “모발검사 응할 것”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나타났다.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마약유통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
입력:2019-02-27 11:05:01
고려청자 구하려 일본행… 긴박했던 수집 과정 전해
간송 전형필이 해방 이후인 1946년 보성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낭독해주기 위해 쓴 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본. 간송미술관 제공   청자기린유개향로(국보 제65호).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국보 제270호). 일본 도쿄에 주재했던 영국인 법률가 존 개스비. 동양 도자기 애호가인 그의 수집품은 당시 수집가들에겐 꿈의 컬렉션으로 불렸다. 1937년, 일본의 정세가 불안해지자 개스비가 귀국 채비를 하며 컬렉션을 처분할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간송 전형필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일본으로 건너갔다. ‘청자기린유개...
입력:2019-02-27 09: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