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상 탔네… MLB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사진)가 일본 출신 네 번째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뉴욕 양키스의 미겔 안두하, 글레이버 토레스를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일본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오른 것은 95년 노모 히데오(LA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매리너스),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네 번째다. 오타니는 BBWAA 투표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기자 30명 중 25명이 오...
- 입력:2018-11-13 05:30:01
- 다저스서 1년 더… 괴물 몸값 올린다
- 사진=AP뉴시스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이 1년 뒤로 미뤄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를 받은 FA 7명 중 유일하게 구단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2012년 QO제도가 생긴 뒤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 6번째 MLB 선수다. 이에 따라 2018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던 류현진은 QO 규정에 따라 다음 시즌 다저스와 1년 재계약을 맺고 1790만 달러(약 203억 6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
- 입력:2018-11-13 05:30:01
- ‘염갈량’이 돌아왔다, 비룡 올라타고…
-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에 임명된 염경엽 SK 단장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활짝 웃고 있다. 염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의 뒤를 이어 SK 지휘봉을 잡는다. SK 와이번스 제공 구단 점퍼를 입고 있는 염 신임 감독. SK 와이번스 제공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가 염경엽(50) 단장을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선택했다.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를 지휘했던 염 신임 감독은 3시즌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염 감독은 2000년대 후반 최강 전력을 자랑했던 SK에 이어 새...
- 입력:2018-11-13 05:25:02
- ‘암표 절정’ 가을야구, KBO 리세일 앱도 유명무실
- 올해도 프로야구 암표 시장의 ‘성수기’는 2018 한국시리즈였다. 원가의 수배에 달하는 암표가 매일같이 쏟아졌지만 사실상 제재 수단은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정거래를 위해 만든 ‘리세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KBO가 암표 장사를 방관 한다’는 야구팬의 불만이 거세다. 11일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베이’에는 한국시리즈 티켓을 재판매하는 게시물이 960여건 등록돼 있다. 대부분 원가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6차전 티켓은 최대 45만원에 판매되고 ...
- 입력:2018-11-11 15:05:01
- [단독] 김시철, 원세훈 공판 시작도 전 ‘무죄’ 초안 작성
- 사진=뉴시스원세훈(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장이었던 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15년 사건 배당 뒤 공판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 무죄 취지의 판결문 초안을 작성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근혜 청와대’와 교감한 법원행정처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12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김 부장판사가 휘하 재판연구원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판사는 파기환송심 사건이 배당...
- 입력:2018-11-12 16:05:03
- [이제는 지방시대] 서울서 1시간대… 울릉도 하늘 길 드디어 열리나
- 울릉공항 건설은 군민들의 생존권과도 직결된 문제다. 경제논리로 따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은 울릉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울릉공항 위치도. 경북도 제공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울릉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도서지역의 경우 소형공항은 군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와 울릉군은 공항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등 중앙행정기관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심혈을 ...
- 입력:2018-11-12 15:10:01
-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남녀 경제적 평등 위해 페미니즘 경제 필요”
- 어느 나라든 남녀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남녀 임금격차 해소 방법론과 보다 본질적인 남녀 임금격차는 과연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지 여부는 항상 의문으로 남는다. 영국 중부 코번트리에서 지난달 30일 만난 ‘위민스 버짓그룹(Women’s Budget Group)’의 공동대표 메리 앤 스티븐슨(사진)은 “진정한 남녀 간 경제적 평등을 위해선 가사노동을 분담하고, 가사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매기는 페미니즘 경제(feminism economy)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민스 버짓그룹은 교수와 박사, 정책전문가, 활동...
- 입력:2018-11-12 15:10:01
-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남녀 임금격차 폭로한 ‘페이 미투’ 바람 불었던 영국
- 영국 런던 메릴본의 BBC방송 본사 텔레비전하우스(Television House)를 지난달 29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발레리 휴스 디에스 BBC그룹 인사총괄임원. BBC의 남녀 임금격차는 8.4%로 영국 언론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용기가 모든 곳의 용기를 부른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여성 참정권 운동가 밀리센트 포셋(1847∼1929)의 동상. 동상은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의회) 광장에 지난 4월 세워졌다. 영국 의회광장에 여성 동상이 세워진 건 처음이다. 글 싣는 순서 ① 미국 : 사회연대로 진화하는 미...
- 입력:2018-11-12 15:05:01
- 미·중 무역전쟁, 산업·금융 시장으로 확전 관측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뺏겼다. 하지만 중국을 향한 미국의 무역전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또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가지고 있다는 게 우선이다. 또 미국의 경제체력도 무역전쟁을 계속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미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공격 전선을 오히려 관세에서 산업정책과 금융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전쟁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
- 입력:2018-11-12 15:05:01
- “돈 되는 인기 콘텐츠를 잡아라”
- IPTV(인터넷TV) 3사가 고객 유치에 결정적인 인기 콘텐츠를 거머쥐기 위해 합종연횡을 서두르고 있다. 호황기를 맞은 IP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콘텐츠 전면 보강에 나선 것이다. 조만간 미국 최대 동영상제공업체(OTT) 넷플릭스와 동영상 서비스업체 유튜브 콘텐츠, KT·SK브로드밴드의 자체 콘텐츠 등을 IPTV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늦어도 다음 주부터 IP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IPTV에 넷플릭스 콘텐츠가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TV로 넷플릭스를 보려면 CJ...
- 입력:2018-11-12 15:05:01
- 中도 손놓은 위안화 약세… 우리제품 경쟁력 ‘뚝’
-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위안화의 약세를 용인해 왔다. 위안·달러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는 것을 용인하더라도 6%대 성장률의 급락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지난달 말 6.98위안까지 치솟았던 위안·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조금 후퇴했지만, 시장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일단락 기대가 꺾이면서 다시 7위안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위안화 약세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들에 악재다. 값싼 중국 제품들은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12일 “품질이 뛰어난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중국 기업들의 생산...
- 입력:2018-11-12 15:05:01
- 따로 노는 멜라니아와 이방카, 백악관 안주인 힘겨루기 설
- 미국 백악관에서 의붓어머니와 딸의 갈등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왼쪽) 여사와 장녀 이방카(37) 백악관 보좌관 얘기다. 11살 차이의 법률적 모녀가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갈등설의 핵심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의 과제, 영부인과 장녀의 역할 균형’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 역사상 의붓어머니와 딸이 권력 갈등을 빚은 사례가 없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굳이 비슷한 경우를 찾자면 어머니와 부인이 경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
- 입력:2018-11-12 15:05:01
- 고시원, 빈민층 빨아들이는 ‘도심 속 新 판자촌’
-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로 고시원의 실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애초 고시나 수험 및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거소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상당부분 극빈층의 주거지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위기를 겪으며 빈민층으로 전락한 중·장년층과 경제력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시원으로 대거 흡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판 판자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이들을 끌어안지 못하면서 민간영역인 고시원 업주가 증가했고, 결국 주거 피라미드의 최하층민을 양산했다는 비판이다. 정부의 안전대책 역시 고시원 급증 이후 뒤늦...
- 입력:2018-11-12 15:05:01
- 무역전쟁 쇼크…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 올 초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한 발 물러선 건 중국이다.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붙었지만 체급의 한계만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부과 조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중국은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상흔만 남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통해 중국의 잠재돼 있던 구조적 문제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는 이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GDP)은 6.5%였다. 분기별 경제...
- 입력:2018-11-12 15:05:01
- 고향 방문·기부 활동… 소멸 위기 농어촌에 ‘활력’
- 재경고창군민회 회원들이 지난 9월 고창멜론 출하를 기념해 멜론 판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고창군민회 제공김광중(57)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은 실향민이다. 그의 고향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 1984년 운곡저수지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통째로 수몰돼 어릴 적 김씨가 뛰놀던 고향이 사라졌다. 밟을 수 없는 고향땅을 뒤로하고 김씨는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가정을 꾸리고 서울에서 자리 잡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고향인 용계마을이 떠올랐다. 그는 재경고창군 향우회를 통해 고향을 위한 활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김씨처럼 떠나온 고...
- 입력:2018-11-12 15:05:01
- [And 건강] 자궁경부암 줄고 난소암·자궁내막암 늘었다
- 난소암은 아랫배 불편감이나 소화불량,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많이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게티이미지 한 여성이 국립암센터 임명철 전문의로부터 부인암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장면. 국립암센터·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 최민철 교수가 난소암 여성에게 온열 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 국립암센터·분당차병원 제공 자궁경부암 발생 수 감소하지만 난소암·자궁내막암보다 많아 5년 후엔 자궁내막암이 1위 예상, 부인암 판도 ‘서구형’으로 바뀔 ...
- 입력:2018-11-12 15:05:01
- “파괴적 고립주의… 1930년대와 닮아” 난타당한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쉬렌 미군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엔-마른 미군묘지 방문을 취소해 비난을 받자 이날 이곳을 참배했다. 아래쪽 사진은 파리 라 빌레트 전시관에서 열린 평화포럼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모습. 앞줄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포럼에 불참했다. AP뉴시스‘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
- 입력:2018-11-12 15:05:01
- 초고령 일본은 ‘숨겨진 이민 대국’, 일손은 필요한데 이민은 싫고…
- 일본 NHK방송이 올 들어 특집기획으로 내보내고 있는 프로그램 ‘외국인에 의존하는 일본’ 코너 홈페이지. NHK는 어업,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한 일본의 현실을 보여줬다. NHK방송 캡처해산물은 쌀과 함께 일본의 식문화 ‘와쇼쿠(和食)’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와쇼쿠는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상상하기 어렵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현황 자료(2017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최고 굴 생산지로 꼽히는 히로시마현의 어업 종사자 6명 중 1명은 외국인이다. 또 일본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가쓰...
- 입력:2018-11-12 15:05:01
- 흔들리는 비대위 틈새로… 친박 ‘태극기 껴안기’ 역공
-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평가와 태극기 세력(탄핵반대 세력)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인 전원책 변호사 해촉 파동을 겪으며 흔들리자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됐던 친박계가 오히려 역공에 나서는 분위기다.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에 대해 “결국은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땜빵 작업’에 그칠 것”이라며 “당을 나갔다 온 사람들이 인적 쇄신이란 이름으로 당을 사당화(私黨化)...
- 입력:2018-11-12 15:05:01
- 中 내수 침체 조짐… 4만개 현지 한국 기업 초비상
- 중국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중국 내수 침체라는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겹쳐지는 초대형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내수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을 우려한다. 중국 경기 침체 충격이 고스란히 한국 기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중국과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
- 입력:2018-11-12 15:05:01
- 와이번스-힐만 ‘2년간 동행’ 아름다운 결실
- 2년 전 인천에 상륙했던 푸른 눈의 영웅이 잠실벌에서 포효했다. 8년 만에 팀에 우승을 안긴 그는 팬에게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작별 선물을 선사했다. 트레이 힐만(55·사진) SK 와이번스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외국인 감독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내 차분해졌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에 잠시 감회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힐만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
- 입력:2018-11-12 11:45:01
- SK 와이번스, 두산 꺾고 8년 만에 ‘왕중왕’ 등극
- 12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하고 있다. SK는 6차전을 5대 4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권현구 기자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12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13회초에 나와 극적인 결승 솔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4-4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13회초. SK 와이번스는 2사 ...
- 입력:2018-11-12 11:40:01
- 조명균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해외서도 큰 관심”
-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관련해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다른 유럽 국가들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북측에 사업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측 실무자로부터 ‘(해외에서) 많은 제안이 들어온다’ ‘남측과 먼저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하고자 한다’는 말을 들었...
- 입력:2018-11-12 05:20:02
- 北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 발견
- 5월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북한에서 최소 13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발견됐다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신고 미사일 기지 20여곳 중 적어도 13곳이 발견됐다”며 “이곳에서 유지 보수와 인프라 개선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 이어 “해당 미사일 기지...
- 입력:2018-11-12 10:15:01
- "아마존, 제2본사 입지로 롱아일랜드·크리스털시티 선정"
- WSJ·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두 곳에 2만5천명씩 인력 배치 롱아일랜드 [AP=연합뉴스] 북서부 시애틀 본사를 잇는 제2 본사 입지를 물색해온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카운티의 크리스털시티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13일 각각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는 이르면 이날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또 다른 도시에 대한 투자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양쪽 본사에는 2만5천명씩 고르게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아마존은 세 ...
- 입력:2018-11-13 0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