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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돌지 않는 바람개비
예전에 사역한 교회 주변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바람개비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갖가지 색의 바람개비가 도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 가운데 멈춰 있는 바람개비가 하나 있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보니 날개 하나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아직 날개가 세 개 남았지만, 부러진 날개 때문에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돌지 못했습니다.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신앙도 그렇습니다. 내 신앙이 얼마나 균형 있는지 늘 돌아봐야 합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본받을 때 가장 균형 있게 자라갑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
입력:2020-08-27 11:10:01
[새로 나온 책] 하나님을 배워요 예수님을 배워요 복음을 배워요
우리 아이 교리 첫걸음 시리즈는 단어를 배우듯 기독교 기본 진리를 핵심 용어와 함께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책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교리를 아이가 천천히 따라 읽고 그림을 보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고 복음의 진리를 배우게 돕는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서리가 둥근 보드북으로 제작됐다. 총 3권으로 구성됐고 책마다 10개의 용어와 설명이 한글과 영어로 수록됐다. 한창 책을 펼쳐 보기 좋아하고 그림 살피기를 즐거워하는 어린 자녀에게 부담 없이 신학 용어를 접하게 하고픈 부모, 주일학교 교사, 교육 담당 사역자 등에게 추천한다.황인호 기자
입력:2020-08-27 11:10:01
[칼럼] 예배자 건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눈 건드리는 것
이제라도 멈춰야 한다. 어쩌자고 이러는가. 수많은 사상이 무례하게도 예배를 넘보다 못해 온갖 구실을 들어 아예 예배를 농단하려 달려든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예배의 자리에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예배는 천지를 지으시고 영원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예배자는 하나님의 초청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예뻐하시고 기뻐하시는 자들이다. 예배자들이 힘든 상황에 있다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자를 건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눈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
입력:2020-08-27 11:10:01
여성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는 세 가지 뿌리는…
올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란 낯선 바이러스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n번방’이란 신종 성범죄의 주범들이 검거된 해이기도 하다. 코로나19와 n번방은 감염 경로가 광범위하고 규모를 가늠키 어려우며, 해결 방법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한 바이러스다. 코로나19는 백신이 개발되면 어느 정도 통제되겠지만, 성범죄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은 이 질문 앞에 선 우리에게 때마침 도착한 반가운 책이다.영국의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일레인 스토키가 쓴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부분...
입력:2020-08-27 11:10:01
설교는 전하는 사람의 인격을 통해 전달된다
박조준 목사가 1980년대 말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미국 샌디에이고에 갔을 때 일이다. 어느 목사가 “교회 사역에서 교제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목사가 성도와 교제하는 게 얼마나 대단할까 생각했다. 이 목사가 말한 교제는 그저 친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결국, 그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에서 물러났다.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10절에서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입력:2020-08-27 11:05:02
“코로나로 멈춘 통일 사역, 선교 플랫폼 변화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통일 사역이 타격을 받고 있다. 상반기 각 교회에 개설될 예정이던 통일 선교학교와 세미나 등은 잠정적으로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통일 선교 전략에 대한 한국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26일 ‘코로나19가 통일선교사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2개월간 연구한 결과물들을 분석해 발표했다.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인 하충엽 숭실대 교수는 기조 발제를 ...
입력:2020-08-27 11:05:02
[시가 있는 휴일] 매듭
어제와 같은 장소에 갔는데 당신이 없었기 때문에 당신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내가 돌아갑니다 파출소를 지나면 공원이 보이고 어제는 없던 풍선 몇 개가 떠 있습니다 사이에는 하늘이 매듭을 지어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 풍경 속을 가로지르는 새 떼처럼 먹고 잠들고 일어나 먼저 창문을 여는 것은 당신의 습관인데 볕이 내리쬐는 나는 무엇을 위해 눈을 감고 있었던 걸까요? 낯선 풍경을 익숙하다고 느꼈던 나는 길을 잃습니다 내부가 보이지 않는 건물 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구름이 변화를 거듭합니다 창문에 비친 세계를 이해한다고 믿었...
입력:2020-08-27 07:30:01
영화가 된 무용… 춤을 스크린에 맞게 새롭게 안무·연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서도 댄스필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바체바 무용단의 ‘Home Alone’ 중 한 장면. 바체바무용단 유튜브 캡처국립현대무용단 신창호 안무가의 댄스필름 ‘비욘드 블랙’ 중 한 장면. 국립현대무용단 제공김설진 안무가의 ‘볼레로 만들기’ 촬영 현장. 국립현대무용단 제공어느 허름한 폐건물, 누드톤 의상을 입은 무용가들이 천장에서 바닥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이후 몽환적인 표정을 한 여성 무용가의 주근깨 가득한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온몸을 분절하듯 흔드는 여성 무용가를 응시하다 보면 어느새 남성 무용가의 ...
입력:2020-08-27 07:25:01
[200자 읽기] 달라지지 않는 ‘일의 기준’ 성찰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일의 형태가 바뀌고 있지만 일의 기준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 현실을 성찰한 책이다.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그간 연구하고 경험한 사례를 책에 담아냈다. 272쪽, 1만6000원.
입력:2020-08-27 06:55:01
[200자 읽기] 인권은 왜 시대따라 발전하지 않는가
인권이 왜 시대 변화와 함께 자동적으로, 순리대로, 직선적으로 발전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답을 위해서라도 인권에 대한 공부가 전제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또 논쟁 끝에 나온 결론 역시 ‘잠정적 결론’이라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84쪽, 1만8000원.
입력:2020-08-27 06:55:01
[200자 읽기] 경제성장 도움 준 사상가 12명의 삶
애덤 스미스부터 로버트 솔로까지 경제성장에 획기적으로 도움을 준 경제 사상가 12명의 삶과 사상을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예일대, 하버드대, 뉴욕대,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경제학 전문가로 TV 프로그램이나 칼럼을 통해 대중과 경제학의 접점 역할을 해왔다. 안세민 옮김, 504쪽, 2만5000원.
입력:2020-08-27 06:55:01
[200자 읽기] 우리 사는 이 시대는 얼마나 건강할까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를 쓴 저자의 새 책이다. 부동산, 교육, 소득 불평등, 정치 등의 이슈부터 난민, 장애인, 환경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여러 사회 문제를 거울삼아 지금 이 시대가 얼마나 건강한지 종합 진단한다. 저자는 누구도 괜찮지 않은 사회를 염려하고, 함께 해결해 가야 한다고 호소한다. 228쪽, 1만5000원.
입력:2020-08-27 06:55:01
[200자 읽기] 서민들 약탈하는 합법적 부동산 체제
한국 사회에서 역대 정권이 부동산을 통해 어떻게 ‘합법적 약탈 체제’를 만들었는지 살펴본 책이다. 책은 서민들의 억울함과 고통은 민주화가 된 지금의 세상에서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꼬집는다. 현 정권도 결과적으로 부동산 약탈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다. 328쪽, 1만6000원.
입력:2020-08-27 06:55:01
[가정예배 365-8월 27일] 백성아, 울어라!
찬송 : ‘누가 주를 따라’ 459장(통 5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엘 1장 1~20절 말씀 : 예언자 요엘의 이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다’는 뜻입니다. 그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선 여러 견해가 있지만, 대체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한 이후로 봅니다. 성전을 언급하는 구절이 문맥상 자연스러운 것이 이런 유추를 가능하게 합니다.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를 열어라. 장로들과 유다 땅에 사는 모든 백성을 불러 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모으고 주님께 부르짖어라.”(14절) 요엘이 선지자로 나선 계기는 가뭄...
입력:2020-08-26 11:10:01
오늘의 QT (2020.8.27)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계 1:11) Which said: “Write on a scroll what you see and send it to the seven churches: to Ephesus, Smyrna, Pergamum, Thyatira, Sardis, Philadelphia and Laodicea.”(Revelation 1:11) 요한은 현재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는 예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시대, 모든 성도를 대표하는 교회들을 지키기 위해 불꽃처럼 타오르는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교회를 지켜...
입력:2020-08-26 11:10:01
오늘의 QT (2020.8.26)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This is love for God: to obey his commands. And his commands are not burdensome.(1John 5:3) 신앙은 마음대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생활은 제멋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사는 데 반드시 따라야 할 법도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지 않으면 굳은 믿음도 없고 바른 삶도 없습니다. 때론 하나님의 요구가 세밀하고 강력해 신앙생활이 자주 버겁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계명...
입력:2020-08-25 11:10:01
[가정예배 365-8월 26일] 기꺼이 사랑한다는 것
찬송 : ‘주 예수 넓은 사랑’ 497장(통 27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14장 1~9절 말씀 : 호세아는 주님의 사랑을 세 가지로 증언합니다. 가장 먼저 말한 사랑은 ‘용서의 사랑’입니다.(6장 1절)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다음으로 증언한 하나님 사랑은 ‘돌봄의 사랑’입니다.(11장 1,4절) “이스라엘이 어린아이일 때,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냈다.” “나는 인정의 끈과 ...
입력:2020-08-25 11:10:01
[가정예배 365-8월 25일] 한결같아야 한다
찬송 : ‘충성하라 죽도록’ 333장(통 38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13장 1~9절 말씀 : 이스라엘 민족의 족장 야곱 곧 이스라엘은 죽기 전에, 열두 아들로 이뤄질 12지파를 축복합니다. 이중 요셉 지파는 제사장 지파로 선택받은 레위 지파를 대신해 두 몫의 유산과 복을 받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족장의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창세기 48장에는 차자 에브라임이 장자 므낫세보다 더 큰 복을 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셉은 야곱이 오른손을 에브라임 머리 위에 얹은 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아버지 오른손을 잡고 ...
입력:2020-08-24 11:10:01
오늘의 QT (2020.8.2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벧후 1:5) For this very reason, make every effort to add to your faith goodness;(2Peter 1:5) 인생 황혼에 이른 베드로는 진심 어린 충고를 줍니다.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마침내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갖춰야 할 여덟 가지 덕목을 열거합니다. 최종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덕목을 더욱 증가시켜라, 계속 내실화시켜라, 끊임없이 상향시켜라, 이것이 베드로의 의도입니다. 신자는 그 자리에 머물러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오늘...
입력:2020-08-24 11:05:01
오늘의 QT (2020.8.24)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딤후 2:21) he will be an instrument for noble purposes, made holy, useful to the Master and prepared to do any good work.(2 Timothy 2:21) 금수저로, 흙수저로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 말이 세상에 돌아다닙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질그릇이 있다고 말하는 바울도 이 견해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릇의 진정한 가치란 그 자체가 아니라 주인의 용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줍니다. 금 그릇에 오물이 가득하면(계 17:4) 얼마나 수치스...
입력:2020-08-23 11:10:01
[가정예배 365-8월 22일] 다시 농부의 영성으로
찬송 : ‘어둔 밤 쉬 되리니’ 330장(통 37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10장 9~15절 말씀 : 오늘 본문 12절은 호세아서의 핵심 메시지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이 구절을 새번역 성경으로 한 번 더 읽어봅시다.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
입력:2020-08-21 04:40:01
오늘의 QT (2020.8.22)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 For to me, to live is Christ and to die is gain.(Philippians 1:21) 신자는 종말을 바라보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신자는 ‘그날’에 초점을 두는 동시에 ‘오늘’에 역점을 둡니다. 지금 나는 무엇에 의해 규정되고 있습니까. 집, 직장, 직책 이런 것들입니까. 나의 진정한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드러나는 것입니까. 바울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삶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스도가 그의 삶을 규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비록 매인 상태에 있...
입력:2020-08-21 04:00:01
오늘의 QT (2020.8.21)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 For we are God’s fellow workers; you are God’s field, God’s building.(1Corinthians 3:9) 우리는 하나님이 내 편을 거들어 나를 위해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자주 내 편에 서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시듯, 과연 나도 하나님 편이냐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신자로 자처하면서 파당을 벌이며 시기로 가득하더니 끝내 분쟁으로 치달렸습니다. 그들이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다툴 때 ...
입력:2020-08-20 11:10:01
[가정예배 365-8월 21일] 파수꾼인가, 아첨꾼인가
찬송 : ‘주 날 불러 이르소서’ 329장(통 2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9장 7~9절 말씀 : 미국 작가 엘리 위젤의 책 ‘나이트’에는 모쉬란 남자가 나옵니다. 모쉬는 동부 유럽의 한 촌락에 살던 유대인에게 나치가 운영하던 집단처형장에 대해 경고합니다. 유대인들은 “가엾은 친구로군. 완전히 미쳤어”라며 그의 경고를 묵살합니다. 호세아도 모쉬처럼 “이 예언자는 어리석은 자요, 영감을 받은 이 자는 미친 자다”(7절)란 비웃음을 듣습니다. 곳곳에 호세아를 넘어뜨리려는 덫도 놓입니다.(8절) &ld...
입력:2020-08-20 11:05:01
오늘의 QT (2020.8.20)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로마서 15:22) This is why I have often been hindered from coming to you.(Romans 15:22) 바울은 위대한 사도였습니다. 그는 부르심을 받은 후에 고난과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복음을 세계에 전파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마지막에 그는 스페인으로 가는 길목에 로마를 방문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선한 목적인데 길이 막히다니 어찌 된 영문일까요.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항상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더 큰 오해는 우리 길이 막혔...
입력:2020-08-19 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