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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3월 26일] 역전의 명수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11~24절 말씀 : 성경은 말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 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믿음의 사람에게 실패는 없습니다. 다만 회개가 있을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탕자’ 역시 실패를 딛고 재기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탕자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아들이란 신분보다 유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입력:2022-03-25 14:10:02
[가정예배 365-3월 25일] 꿈꾸는 삶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6편 1~6절 말씀 : 세계적으로 의미치료 요법이라는 새로운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한 빅터 프랭클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연구하며 끝까지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절망의 상황을 잘 극복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꿈을 꾸는 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꿈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도 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꿈이 없이 산다면 그저 본능적으로 사는 동물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꿈은 현실...
입력:2022-03-24 14:10:04
[가정예배 365-3월 24일] 그렇게 닮아간다
찬송 : ‘주와 같이 되기를’ 454장(통 5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4장 15~16절 말씀 : 예전에 어떤 남자 성도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저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저의 못난 모습만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얘기를 듣고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같이 살기 때문입니다.”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희망을 주는 동시에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삶은 가장 큰 가르침입니다. 왜냐하면 같이 살면 닮아가...
입력:2022-03-23 14:10:02
[가정예배 365-3월 23일] 흔적을 남겨라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4~17절 말씀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남깁니다. 무엇이든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을 ‘흔적’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업적’을 요구합니다. 출세하고 높아지려면 뭔가 세상이 알아줄 만 한 업적을 남겨야 하고,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받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정말 중요...
입력:2022-03-22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2일] 보는 것에서 들음으로
찬송 : ‘험한 시험물속에서’ 400장(통 4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8장 1~9절 말씀 :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명효과’라는 증상을 들어보셨나요. 조명효과란 무대 위에 주인공이 조명 아래 있으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는 것처럼 일상에서 자신이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증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 사람들은 외모를 가꾸는 것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처럼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입력:2022-03-21 14:10:02
[가정예배 365-3월 21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 : 1999년 여름이었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아프리카 기니를 떠나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 속에서 얼어붙은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샌들을 신은 야킨 코이타(14)와 포트 투르카나(15)가 꼭 안은 채 죽어 있었습니다. 시신을 발견한 정비사들은 손에 꼭 쥐고 있던 편지를 발견하고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두 아이가 죽음을 예견하고 쓴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유럽의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
입력:2022-03-20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0일] 자유의 선언
찬송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통 35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8장 1~2절 말씀 : 18세기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모든 분야에서 앞서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연간 300만명의 노예무역이 국가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악명이 높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심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노예해방운동에 앞장섰던 윌리엄 윌버포스입니다. 그는 하원의원 시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영국이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
입력:2022-03-19 14:05:03
[가정예배 365-3월 19일] 애통의 기도를 회복하자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1장 1~5절 말씀 : 새벽예배를 나오지 않던 남자 집사님 한 분이 새벽예배를 나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너무 간절히 기도하시길래 집사님께 물었습니다. “집사님 특별한 기도 제목이 있으신가요?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목사님, 얼마 전에 몸이 아파 검사를 받았는데 암 말기랍니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순간 숨이 멎듯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한때 사업이 잘돼서 ...
입력:2022-03-18 14:10:02
[가정예배 365-3월 18일] 죄의 관성을 이겨라
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7장 14~25절 말씀 : 움직이는 물체는 힘(에너지)이 생기는 성질을 갖게 되는데 그것을 ‘관성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어떤 물체든 빠르게 움직일수록 더 강한 힘을 얻지만 그것을 제어할 수 없으면 그 물체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자동차는 우리에게 중요한 운송수단입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정해진 규정 속도를 무시하고 달리게 되면 자동차는 안에 타고 있는 사람에게나, 차에 부딪히는 사람에게 죽음으로 몰고 갈 수 ...
입력:2022-03-17 14:05:03
[가정예배 365-3월 17일] 누구의 종인가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6장 15~23절 말씀 : 말씀을 나누기 전에 먼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권위’가 먼저일까요, 아니면 ‘순종’이 먼저일까요. 다르게 질문을 해보면, 힘(권위)이 있으니까 따르는 사람이 생기는 것일까요, 아니면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까 힘(권위)이 생기는 것일까요. 우리의 생각엔 권위가 있으니까 따르는 사람이 생기는 것 같지만 그 반대라고 합니다. 아무리 힘이 있어도 따르는 사람이 없으면 그 권위는 권위로 서지 못합니다. 사람...
입력:2022-03-16 14:05:04
[가정예배 365-3월 16일] 하나님께 대하여 살라
찬송 : ‘내가 예수 믿고서’ 421장(통 2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6장 1~14절 말씀 : 자기 부인의 삶을 사셨던 고 이중표 목사님의 일화입니다. 목사님께서 과거 시골 교회에서 목회하실 때, 마을에 사는 어떤 사람이 매일 찾아와서 그렇게 목사님을 괴롭혔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하도 맘이 상해서 하루는 기도하시면서 “하나님! 그 사람을 데려가시든지 어떻게 해주세요” 하셨답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께서 목사님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시더랍니다. “얘야. 나도 그 사람을 어떻게 할 수 없구나. 그러니 네가 죽어라. ...
입력:2022-03-16 20:55:45
[가정예배 365-3월 15일] 천국의 국가대표
찬송 : ‘나는 예수 따라가는’ 349장 (통 38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 12~19절 말씀 : 오늘 본문을 보면 ‘한 사람’이란 단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요지는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의 결과로 모든 인류가 죽음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됐다는 것이고, 반대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생명이 오게 됐음을 말합니다. 성경은 ‘대표성의 원리’를 말합니다. 대표성의 원리는 우리가 사는 사회 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하는 한 사람입니다.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한 사람...
입력:2022-03-14 14:05:04
[가정예배 365-3월 14일] 감사는 은혜에 대한 기억입니다
찬송 : ‘다 감사드리세’ 66장(통 2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8장 11~19절 말씀 : 인생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기억일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누군가에게서 기억을 빼앗는다면 그 사람의 전부를 빼앗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 삶에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외롭지 않은 사람일 겁니다. 때론 어린 시절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기억에 남아 자녀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도 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을 기억하는가’는 곧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줍니다. 좋은 것을 ...
입력:2022-03-13 14:10:02
[가정예배 365-3월 13일] 한계가 무너질 때 찾아오는 은혜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통 4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열왕기하 5장 1~14절 말씀 : 미국의 곤충학자 루이저 로스 차일드 교수는 벼룩을 대상으로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덮개가 없는 유리컵에 벼룩을 가두자 자신의 몸의 백배 이상을 뛰어오를 수 있는 벼룩은 바로 탈출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컵을 유리로 덮어두자 덮개가 있는 줄 모르고 계속 뛰어오르던 벼룩이 덮개에 부딪히며 높이를 조절하기 시작하더니 더 뛰지 않고 유리컵 안에 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실 은혜도 그러합니다. 신앙의 연수와 경험, 세상...
입력:2022-03-16 20:55:45
[가정예배 365-3월 12일] 흘려보내는 삶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6장 31~32절, 갈라디아서 6장 2절 말씀 : 우리는 몸이나 마음, 생각 모두 무엇인가 채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살기 위해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고, 지식을 습득해야 생각하게 되고, 사랑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에게 소유가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부자’,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유능한 사람’, 힘을 가져야 ‘권력자’라 말합니다. 이렇듯 세상은 소유한 자들...
입력:2022-03-11 14:15:01
[가정예배 365-3월 11일] 하나님과의 화평
찬송 : ‘주님 주실 화평’ 327장(통 36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 1~2절 말씀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된 오늘을 지내고 있습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게 일상이 됐고, 서로 반가움에 안아주고 악수하던 모습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도 보면 ‘죄’가 이 세상에 가져온 결과는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된 것이고 자가격리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셨고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
입력:2022-03-10 14:15:01
[가정예배 365-3월 10일] 믿음의 상속자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4장 16~25절 말씀 : 새해가 되면 우리는 덕담으로 서로의 복을 빌어줍니다. 여러분은 어떤 복을 받고 싶으신가요. 가끔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복과 세상이 말하는 복을 혼동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 속 다윗이 말하는 ‘복’은 ‘마카리모스’라는 단어인데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복은 위에서부터 주어지는 것임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복을 주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하늘로부터 내려온 ...
입력:2022-03-09 14:10:04
[가정예배 365-3월 9일] 죄를 알아야 구원이 온다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3장 9~18절 말씀 : 성경은 인간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죄인이라는 말은 누구도 듣기 좋은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을 가르켜 죄인된 인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말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긍정의 힘’. 한때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던 ...
입력:2022-03-08 14:10:01
[가정예배 365-3월 8일] 신앙의 중심은 진심입니다
찬송 : ‘사철의 봄바람 불어 있고’ 559장(통 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2장 26~29절 말씀 : 밥을 먹다가 갑자기 아내가 서운한 듯 말을 꺼냅니다. “요즘은 밥을 차려줘도 맛있다는 말도 안 하네. 맛이 없나 보다.” 보통 저는 아내가 차려주는 밥을 먹을 때마다 맛있다고 칭찬하기도 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무 말이 없었더니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다 보니 그냥 지나쳤을 뿐인데 서운했던 것 같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익숙해진 관계에서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아마 소중...
입력:2022-03-07 14:10:02
[가정예배 365-3월 7일] 나를 봅니다
찬송 : ‘천부여 의지 없어서’ 280장(통 33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2장 1~11절 말씀 : 예쁜 사람의 눈에는 예쁜 사람만 보이고 못난 사람의 눈에는 못난 사람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내 모습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물론 거울을 통해 나를 볼 수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 말고 나의 속사람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눈은 다른 대상을 바라보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위험을 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대상을 바라보다 보니 사람...
입력:2022-03-06 14:10:02
[가정예배 365-3월 6일] 최고의 선택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2장 7~14절 말씀 :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녀에게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생기자 그녀는 자신이 진 십자가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그 자매는 예수님께 자기 십자가를 한 손으로 쉽게 들고 갈 만큼 작게 줄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작은 십자가를 얻게 된 자매는 한 손에 십자가를 들고 만족해하며 자기 계획에 따라 열심히 뛰며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점에선가 꼭 ...
입력:2022-03-05 14:05:02
[가정예배 365-3월 5일] 내버려 두심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 28~32절 말씀 : 나이아가라 폭포 상류에 가면 연못처럼 넓은 강이 있다고 합니다. 그 강물이 흘러 폭포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배를 타고 있으면 가만히 흘러간다고 합니다. 그 강줄기에는 세 개의 깃발이 꽂혀 있는데. 첫 번째 깃발은 여기까지 왔으면 노를 저어야 올라갈 수 있다는 신호랍니다. 두 번째 깃발은 여기부터는 모터보트를 타야 올라갈 수 있다는 신호랍니다. 세 번째 깃발은 이 경계를 넘으면 돌이킬 수 없다는 신호랍니...
입력:2022-03-04 14:10:02
[가정예배 365-3월 4일]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찬송 : ‘내 주의 보혈은’ 254장(통 1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 21~23절 말씀 :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들 모이지 못하고 흩어짐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작은 소망이 시작된 것은 가정이 교회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우리의 처소가 기도의 골방이 된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고난의 때에는 진짜와 가짜가 나뉘는 시금석이 됐습니다. 2000년 전 복음도 그러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 받는 이와 거부하는 이로 나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나누는 시금석이 됐습니...
입력:2022-03-03 14:10:02
[가정예배 365-3월 3일]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통 4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16~17절 말씀 : 우리는 ‘구원’에 관해 질문할 때 ‘언제 예수님을 믿게 되었나요’라고 묻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의 시기나 때에 관해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잘못된 질문입니다. 구원에 관해 묻는다면 우리가 언제 구원받았는지에 대해 묻는 게 아니라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지, 구원의 근거와 대상이 무엇이냐고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제게 구원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왜냐...
입력:2022-03-02 14:05:03
[가정예배 365-3월 2일]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장 16~17절 말씀 :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면 자신의 의에 사로잡혀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나름의 철학, 생각, 인내, 노력 그리고 그로부터 얻게 되는 결과에 만족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모두는 나름의 선을 추구합니다. ‘최선’ 말이죠. 종교도 그렇습니다. 종교 안에는 나름의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행하려 노력하는 것이고 그렇게 행한 선으로 자신은 복을 받기도 하고, 죽어서 좋은 곳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
입력:2022-03-01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