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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한인타운' 도산의 파차파캠프 재조명한 책 출간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교수 펴내…"독립운동 기틀 닦은 곳"   파차파 캠프 재조명한 책 출간 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UC리버사이드) 교수는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성안당)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미주 한인 이민사에서 한인타운의 효시로 평가되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를 재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장태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UC리버사이드) 교수는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성안당)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미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
입력:2018-11-09 00:54:32
대한항공-델타 JV 6개월…내년 4월 인천∼보스턴 신규취항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데이(JV-Day) 행사 기념사진 [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조인트벤처'(JV) 시행 6개월을 맞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내년 4월 인천∼보스턴·미니애폴리스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보스턴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미니애폴리스 노선에는 델타항공이 각각 취항하고, 공동운항을 통해 스케줄을 공유한다. 두 항공사는 지난 5월 1일 JV를 출범시킨 뒤 미주·아시아 전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마일리지 적립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지속적으...
입력:2018-11-09 00:44:34
'하원 입성' 앤디 김 "한반도 이슈서 크고 강한 목소리 낼 터"
뉴저지 연방하원 3선거구 당선 기정사실화…"北과의 평화가 최우선순위" 포부 밝혀 "고등교육과 헬스케어에도 관심 많아…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우선순위들에 책임있게 대응"   앤디 김 "한반도 이슈서 크고 강한 목소리 내겠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가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한인 2세' 앤디 김(36·...
입력:2018-11-09 00:20:33
현대차 ‘기술·예술’을 융합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해 작가 오지페이(오른쪽)로부터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규모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차원을 넘어 미래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을 주제로 ...
입력:2018-11-08 07:15:02
코트라, 7년 연속 한국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권평오 코트라 사장(맨 왼쪽)이 지난 6월 창립 56주년 기념 ‘사랑의 골든벨’ 행사에서 상을 받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트라는 8일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코트라는 지난 4월 권 사장 취임 이후 소통 강화와 일상의 개선점을 찾는 ‘...
입력:2018-11-08 06:55:01
韓·러 간 사회전반 협력 다짐
경북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국제 및 대외관계 확립을 위한 협정 체결에서 양 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8일 국내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 9개 주지사를 비롯해 러시아 대표단, 기업인,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민생탐방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포럼에 들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포럼에서는 경제, 무역, 해운, 항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토론됐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방정부 서밋(SUMMIT)’에는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해 ...
입력:2018-11-08 07:05:01
암 발병 마을에 불법 폐기물 발견
집단 암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발견된 지하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시 차원의 전수조사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집단 암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서 발병 원인으로 지목돼 온 비료공장에서 불법 폐기물 저장시설이 발견됐다. 주민들은 즉각적인 전수 조사와 비료업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정부의 토양오염도 조사 시추과정에서 비...
입력:2018-11-08 07:00:01
중증 아토피 환자 10명 중 1명 정신질환… 나이 어릴수록 ADHD 동반 많아
2015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지역별 유병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환자 10명 중 1명은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2010∼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토피와 정신질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아토피 환자 3만6422명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9.59%에 달했다. 주로 보인 질환은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입력:2018-11-08 07:00:01
“2020년 창립 70주년 행사 北 국립예술단 초청할 수도”
김철호 신임 국립극장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김철호(66) 신임 국립중앙극장장은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공연예술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열 페스티벌에 북한 국립예술단도 초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여러 남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립극장도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준의 교류를 준...
입력:2018-11-08 06:50:01
변심… 메이웨더 ‘깜짝 대결’ 취소 가능성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지난 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스카와 텐신과의 맞대결을 발표한 뒤 나스카와와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와 일본 킥복싱 천재 간 화제의 맞대결 발표가 사흘 만에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웨더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나는 결코 나스카와 텐신과의 공식 대결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일본에 가기 전까지 그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도쿄에서 열...
입력:2018-11-08 05:50:01
오심… 땅 차고 쓰러진 선수에게 페널티킥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땅을 먼저 찬 뒤 무게중심을 잃고 있다. SPOTV 화면 캡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땅을 차고 제풀에 쓰러진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준 황당한 오심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CL F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샤흐타르(우크라이나)의 경기.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은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를 등지며 페...
입력:2018-11-08 05:50:01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취임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 유지”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왼쪽)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이 8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대연병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참석해 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지한(知韓)파 빈센트 브룩스(60) 한미연합사령관이 떠나고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로버트 에이브럼스(58) 미 육군 대장이 8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그가 향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
입력:2018-11-08 05:45:01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날 것”… 대화 기조 재확인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내년 초 어느 시점에(sometime early next yea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하원을 빼앗기는 상황을 맞았지만 북·미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북·미 사이에 먹구름이 낀 것은 분명해 보인다.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회담이 7일 0시쯤 전격 무산된 것이 단적인 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가 ...
입력:2018-11-08 05:40:01
볼턴 만난 양제츠 “美와 관계 개선 의지”
양제츠 中 외교담당 정치국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미·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이 8일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장관급 외교안보(2+2) 대화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해 상호이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
입력:2018-11-08 05:40:01
부상에 비틀거리는 곰… KS 최대 변수
부상이 한국시리즈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주포 김재환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한국시리즈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SK 와이번스 역시 일부 투타 주력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양팀이 부상선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우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리그 1위 두산은 초비상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고타자로 우뚝 선 두산 4번 김재환은 7일 3차전이 열리기 직전 옆구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8일 검진결과 우측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밝혀졌다. 남은 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해졌...
입력:2018-11-08 05:35:01
中, 영재 키워 AI 무기 만든다
중국 베이징공과대학의 AI 무기개발 프로그램에 선발된 영재 청소년 31명의 모습. (사진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중국이 청소년 영재들을 선발해 인공지능(AI) 무기를 개발하는 과학자로 키우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중국 베이징공대(BIT)는 최근 AI 무기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18세 이하 남학생 27명과 여학생 4명 등 총 31명을 선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4년 과정의 프로그램에는 500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했으며 최종 31명이 선발됐다. 베이징공대는 중국 내 최고 무기연구기관 중 하나로, 새로 출범...
입력:2018-11-08 05:30:01
갑자기 느려진 내 컴퓨터 혹시 가상화폐 채굴 중?
수만명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가상화폐 채굴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좀비PC를 활용하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범죄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의 이메일 아이디 계정 3만2435개를 수집하고 악성코드를 탑재한 메일을 보내 6038대의 컴퓨터를 감염시...
입력:2018-11-08 05:25:01
[단독]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총여학생회’, 동국대도 폐지 수순
서울에서 대학 총여학생회(총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다. 현재 유일하게 총여가 유지되고 있는 동국대까지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현재 총여 제도는 서울시내 대학 중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경희대 숭실대에 존치돼 있으나 장기간 공석으로 유명무실하다. 성균관대는 최근 총투표로 총여 폐지를 결정했으며 연세대는 총여 회장이 사퇴, 온전하게 활동 중인 총여는 동국대가 서울에서 유일하다.동국대 관계자는 6일 오후 학생의결기구인 총대의원회가 중앙대의원회의를 긴급 소집해 총여 폐지 총투표 발의 여부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총여 구성원들은 당사자로서 회의 참관...
입력:2018-11-07 05:35:01
정부, 北·美 고위급 회담 연기에 당혹… “美서 사전 통보 대화 지속 뜻 밝혔다”
  정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파장을 축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어렵게 만들어진 북·미 협상 모멘텀이 사라질까 염려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정부는 7일 미국 국무부의 공식 발표 전 연기 사실을 여러 채널을 통해 먼저 전달받았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라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대화 채널이 모두 가동됐다. 하지만 고위급 회담 개최 발표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연기가 결정되면서 대미 라인이 총출동해 진의 파악...
입력:2018-11-07 15:10:01
미국의 차기 잠룡들 모두 생환, 2020 대선 레이스 조기 점화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가 6일(현지시간) 유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주) 상원의원이 승리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0년 대선 도전을 선언한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위쪽 사진부터). AP뉴시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들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는 유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입력:2018-11-07 15:05:02
민주당도 중국엔 강경,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뜻대로 계속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내줬지만 미·중 무역전쟁 등 대 중국 강경 기류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 공화·민주 양당이 초당적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크리스토퍼 존슨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많은 사람들이 중간선거 이후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보지만 이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며 “중간선거는 미·중 관계의 전반적 궤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언...
입력:2018-11-07 15:05:02
중소기업 오너의 ‘황제 갑질’ 이유, 견제장치 없고 친인척 정실인사
A씨는 6년간의 전 직장생활이 악몽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거의 매일 사장에게 “개XX” “씨XXX”라는 욕을 들었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XX”라는 모욕적 언사도 참아야 했다. 폭언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도 서슴없이 이뤄졌다. 사장은 일을 못한다고 부서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병신 같은 XX”라고 소리치며 물건을 집어던졌다. 손날로 목을 치기도 했다. A씨는 퇴사 후에도 사장이 타던 차와 같은 차량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쿵쾅거린다고 했다. A씨가 다녔던 회사는 중소 IT업체다. ‘역대 최악의 갑질 폭행’ 논란의 당사자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례와 ...
입력:2018-11-07 15:05:02
[별별 과학] 비행기 양력과 변화구
공의 회전과 양력 가을 야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투수의 공을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너클볼 등 다양한 구질로 설명하는데 꽤나 생소한 용어들이다. 이들 다양한 구종은 모두 공의 회전과 관련이 있다. 회전에 따른 공기저항의 차이가 공의 변화를 다양화한다. 회전 방향에 따라 공이 휘는 원리는 비행기가 뜨는 원리와 동일하다. 공기의 흐름 차이에 따라 압력이 발생하고 양력(揚力·들어올리는 힘)이 작용한다. 비행기의 날개는 아래쪽보다 위쪽이 볼록해서 날개를 가르는 공기의 속도가 아래쪽보다 위쪽이 더 빠르다. ...
입력:2018-11-07 15:05:02
공화당, 상원·격전지서 선전… ‘블루 웨이브’ 예상보다 약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당초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의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서 양쪽 지지층 모두 뭉치면서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힘이 쏠리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과 주지사 경합지역에서 선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포 선동(fear-mongering)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월 초만 해도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가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여기에 미치지 못한 것이...
입력:2018-11-07 15:05:02
하원선거 졌어도 트럼프 대북정책은 유지 전망, 미 의회 견제 제한적
미국 공화당 지지자가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0 재선을 희망하는 깃발을 펼쳐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로 나섰던 공화당 소속 론 드산티스는 ‘제2의 오바마’로 불리던 민주당의 앤드루 길럼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승리했다. AP뉴시스 미국 공화당은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민주당에 내줬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중간선거 이후 미국 정치 변동에 따라 북·미 대화에 일부 속도조절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
입력:2018-11-07 15:05:02